가벼움에 밀스펙을 더한 2018 LG 그램 디자인 살펴보기

LG 노트북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그램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어떻게 바꼈는지 살펴 봤습니다.

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움이죠. 그리고 이번 2018 그램의 경우 노트북 이지만 메모리와 저장장치를 교체 할 수 있도록 한 듀얼 시스템 채용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다 느려지면 메모리를 추가하거나 저장공간이 부족하면 SSD를 교체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꾼셈 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소비가 자주 제품을 교체해야 이윤이 남지 않을까 싶은데 LG의 경우 기존 제품을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이번 2018 그램은 미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 7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까지 우수함을 증명 했습니다.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7가지 항목)  밀스펙을 가진 노트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그대로 듀얼 시스템에 튼튼한 내구성

15인치 2018 그램은 손에 드는 순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가볍다 입니다. 상판에 LG 로고가 아닌 gram이란 글자로 교체 되었는데 그만큼 그램이라는 단어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셈이라고 할까요?

디자인 자체가 처음부터 괜찮았던 노트북이라 전체 외형은 지난해 출시된 그램과 큰 차이를 느끼끼 힘듭니다. 

2018 그램 15 하단 스피커와 미끄럼 방지고무

바닥면은 4 모서리에 미끄럼 방지 고무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 홀형 스피커가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칼형 스피커 였는데 2018 그램은 사운드가 좀 더 좋은 홀형 스피커로 바뀌었습니다. 스피커는 좀 더 소리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사운드라 좀 더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8 그램 15 확장포트

2018 그램은 확장성과 호환성이 꽤 좋은 노트북중 하나입니다. USB포트 *3(급속 충전 가능), USB-C, HDMI, 도난방지용 켄싱턴락, 3.5mm 이어폰 잭, Micro SD 메모리 슬롯까지 양측면에 있으며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하는 경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USB-C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트북에 모니터, 빔 프로젝트, 외장스피커, 외장저장 장치등 다른 기기를 연결할 경우 따로 젠더가 필요없을 만큼 확장성이 좋은편 입니다.

2018 그램 15 펼쳤을때 최대 각도

2018 그램은 화면을 최대한 뒤로 넘기면 위 사진정도 됩니다.

2018 그램 15 숫자키패드

키보드에 대한 선호도는 차이가 있지만 숫자 키패드가 따로 있는 것을 좋아하는사람에게 편한 우측 숫자 키패드 입니다.

2018 그램 15 키보드 배열

전체 키보드 배열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키감은 전작대비 좀 개선된 느낌입니다. 터치패드는 좀 더 넓어져도 좋을것 같은데 이건 사용하다 보니 아쉽더군요. 15인치 그램의 경우 키보드 배열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지만 키감을 좀 더 개선 했습니다.

전체 외형 디자인은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지 이전에 소비자가 불편하게 느꼈던 사운드나 키보드등을 조금씩 개선한 느낌을 줍니다.

화면 해상도는 FHD(1920 * 1080)로 이 부분은 좀 아쉽다고 해야 할까요? 15인치 노트북의 경우 해상도를 좀 더 올린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예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지원하는 해상도를 제외하면 밝고 깨끗하며 시야각도 좋아 만족감을 줍니다.

웹캠의 경우 화면 상단에 있어 화면을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카메라는 좀 엉뚱한 화면을 보여 줄수도 있습니다. 화면을 뒤로 너무 넘기면 천정을 보게 되니 스카이프등을 활용해 웹캠으로 화상통화를 하는 경우 디스플레이를 적당히 조정해야 합니다.

2018 그램 15 gram 로고

15인치 그램의 경우 전원 버튼이 지문인식 버튼을 겸하고 있는데 이게 의외로 상당히 편합니다. 윈도에 지문을 등록해 두면 전원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로그인이 됩니다. 2018 그램의 지문인식 버튼은 인식률도 좋고 사용할수록 꽤 좋은 기능이라 느껴져 다른 노트북도 도입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문을 등록해 두면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바로 윈도 바탕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2018 그램 발표 당시 촬영한 영상 입니다.

2018 그램 15 (15ZD980-GX50K) 첫 인상.

그램은 LG 노트북의 대명사가 되었을만큼 그램 하면 이제 노트북이 생각날 정도로 LG전자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디자인은 처음 시리즈가 나왔을 때 그 디자인을 거의 유지하고 있지만 인텔 8세대로 오며 성능도 좋아졌고 윈도 노트북답게 편리한 확장성, 가벼움과 휴대성 그리고 긴 배터리 사용 타임은 하루 이틀 정도는 어댑터를 휴대하고 다니지 않아도 될만큼 편합니다.

그램 시리즈는 처음 출시때만 해도 심플한 디자인과 가벼움 외에 큰 매력이 없었던 노트북이지만 세대를 거듭해 신제품이 나올수록 점점 더 발전해 이제 가볍다는 것외에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 그램의 첫 인상을 몇 가지 정리하면 확장성, 가벼움, 편리함, 휴대성, 긴 배터리 타임, 단단함을 가진 밀스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용 후기는 좀 더 사용해 보고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램은 일반 퀵차지 충전기로 충전되지 않습니다. 보조 배터리로 그램을 충전할 경우 USB PD 규격을 만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