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면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라멘, 스시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특히 타코야끼는 원조가 오사카이다. 타코야끼의 시작이 1936년 오사카 엔도 우메치키라는 행상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타코야끼는 일본 전국 어디서나 맛 볼 수 있지만 오사카에서 퍼져나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맛을 보여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나타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코야끼 노점으로 우메다역에서 가까워 우메다에 올때마다 한번씩 먹고 오게 되는 집이다.
우메다역에서 도보로 5분 우메다 공중정원 가는 길에 있으며 현지에서도 소문난 맛집이라 늘 줄을 서야 하는게 단점이랄까? 그래도 줄 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가게니 한입은 꼭 먹어보자.
이 집의 메뉴는 딱 2종류다. 기본타코와 네기마요타코로 하나타코에서 유명한 타코야끼는 생파에 마요네즈 소스를 듬뚝 얹은 네키마요타코다. 기본 타코야끼는 일반 타코야끼와 같은 소스에 가스오부시를 올려준다. 가격도 딱 적당하다고 이야기 할까?
기본 타코는 6개 420엔, 8개 560엔, 10개 700엔 그리고 이집의 대표메뉴 네키마요타코는 6개 520엔, 8개 660엔, 10개 800엔 이다.
처음 오면 기본 타코보다 이집의 대표메뉴 네키마요타코를 주문하자.
10개는 많고 8개가 딱 적당한데 아마 여자분 혼자 먹기는 6개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번호표를 받았다. 내 대기번호는 3번 기다려서 먹을만한 집이니 한쪽에 자리를 잡고 선다.
노점상과 마찬가지인 오픈된 주방이라 조리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기다리고 있다보면 포장해서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많다.
하나타코는 큼직한 문어를 사용한다.
하나타코의 소스를 뿌리고
잘게 썬 채소와 함께 양념을 또 넣는다.
조리과정을 보면 일반 타코와 다르지 않지만 큼직한 문어를 사용하고 이 집만의 소스를 넣어서 불판에 살살 계속 구워준다. 손이 쉬지않고 계속 바쁘게 움직인다. 물은 셀프로 조리대 옆에 있다.
포장 주문이 나가고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네키마요타코는 생파를 듬뿍 올린후 마요네즈를 그 위에 뿌려준다. 하나타코는 타코야끼도 크고 생파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잔뜩 올려주기 때문에 남자 혼자 먹기에도 양이 좀 된다.
타코야끼하면 보통 물컹거리는 식감을 생각하는데 하나타코의 네키마요타코는 아삭한 생파와 함께 타코야끼를 함께 먹는데 아삭한 생파의 식감이 좋다. 마요네즈를 많이 뿌려 살짝 느끼하게 느껴지면 매운양념을 그위에 살짝 뿌려서 먹는다.
아삭한 생파, 타코야끼안 큼직한 문어는 다른 곳에서 먹어본 타코야끼와 확실히 차별화 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일본에서 길거리 주전부리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타코야끼지만 이 집만의 맛이 있다. 기본타코 보다 네키마요 타코야끼를 추천한다.
참고로 포장도 해주지만 즉석에서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다.
하나타코 영업시간 : 10 : 00 ~ 23 : 00
주소 : 일본 〒530-0017 Osaka Prefecture, Osaka, Kita, Kakudacho,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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