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포드 하면 원조라 할 수 있는 조비 고릴라 포드 제품이 유명한데 이게 꽤 짝퉁이 많이 나옵니다.
고릴라포드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짓조 삼각대보다 사실 더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실내 촬영에도 많이 사용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조비 고릴라 포드를 분실해 이번에 가격이 아주 저렴한 호루스벤누 고릴라포드 제품을 구입 했습니다.
내구성은 좀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외형은 원조 조비의 고릴라 포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SM-829는 DSLR까지 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하중은 4KG까지 가능합니다. 고릴라포드도 볼헤드가 있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볼헤드 SM-916S도 함께 구매 했습니다. 컬러는 레드와 그레이 두 종류로 나오더군요.
포장은 대충한 듯 허술한데 뒤에 보면 고릴라포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하게 설명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고릴라포드와 볼헤드 가격을 다해도 3만원이 안되니까 원조 조비 고릴라포드의 가격의 1/5 정도 입니다.
마운트 스크류는 분리가 가능해 3/8, 1/4 스크류 모두 호환됩니다. 3/8 스크류는 제가 어디에 뒀는지 몰라 분실을 했는데 나중에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구입하는 분들은 잘 보관해 두세요.
전용 볼헤드 SM-916S도 그렇게 튼튼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가격이 만원도 안하는지라 이해해줄만 하다고 할까요?
볼헤드를 사용하려면 3/8 스크류는 빼야 하는데 어디 뒀는지 몰라서 현재 분실한 상태입니다. 좀 약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의외로 튼튼합니다. 단 플래그십 DSLR을 마운트 하기는 좀 불안하더군요.
그리고 관절 움직임이 분실한 조비 고릴라포드 보다 좀 뻑뻑한 감이 있는데 그래도 가격차가 워낙 커서 만족합니다.
고릴라포드의 장점은 관절을 구부려 다양한 구도를 만들고 팔이나 어깨에 걸치고 영상이나 사진 촬영시 일반 삼각대를 세울 수 없는 장소에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볼헤드 아래쪽 결합 부분에 고무가 힘을 줘서 결합하면 돌아갑니다. 딱 붙어 있어야 되는데 볼헤드를 움직이면 저렇게 돌아가 버립니다.
SM-829는 DSLR에 망원 레즈와 같은 무거운 구성은 좀 힘들것 같습니다. 니콘 D4에 단렌즈를 결합해 올리고 바닥을 쳐보니 살짝 기울더군요. 미러리스의 경우 괜찮은데 DSLR의 경우 보급형이나 중급기에 세로그립을 달지 않은 보디에 표준 줌 렌즈나 가벼운 단렌즈가 적당해 보입니다.
조비 고릴라포드와 비교해 내구성이나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워낙싸서 실내나 가벼운 출사 용도로 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가 있다면 원조 조비 고릴라포드가 좋겠지만 호루스벤누 고릴라포드는 가성비로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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