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매년 연말이면 재미있는 이벤트를 한다. 이제보니 어느덧 티스토리에서 10년차가 되어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 하루에 글이나 사진을 하나씩 올리자란 생각으로 시작 했는데 10년차가 되었으니 정말 오래한 셈이다. 이번은 그냥 사실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어떤 한가지를 10년이 되도록 했다는게 사실 대단한것 아니겠습니까 ???
사실 처음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시작 했으며 네이버란 툴이 가진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한 티스토리로 옮긴셈 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유지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지만 새삼 스스로 생각해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위 1%의 부자러너 보다는 10year가 개인적으로 더 자랑스럽네요. 어떤 한가지를 10년 동안 했다는게 말입니다. 그동안 직업도 한번(?) 바뀌고 하는 일도 바뀌고 10년차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블로그는 10년을 유지 했네요.
그러고보니 10년 동안 티스토리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객은 지난해 보다 많이 늘었지만 글 발행은 오히려 2016년 보다 줄었습니다. 음 이건 안좋다고 할까요 ? 하루에 하나씩 글을 쓰기로 했는데 10년 차에 깨지는 것인가? 지난해 일 때문에 좀 바빴기도 했지만 게을렀던 탓이라 생각해 보죠.
뭐랄까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탓이라고 할까요? 네 그래요 ~ 현실은 치열하니까요 !!! 사실 블로그를 10년째 하다보니 언제부터인지 외부 기고가 좀 많이 늘어나 글 발행수는 계속 줄어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매체에 블로그와 다른 어투로 기고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많이 언급했나 보면 사실 제 개인적인 관심사가 많았습니다. 여행의 경우 아직 한번도 글을 발행하지 않은 여행지도 있으며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제 특성상 아무래도 IT 관련 언급이 가장 많기도 합니다.
여행은 일 때문에 나가는 경우도 있어 해외여행 글이 꽤 많지만 역시 가장 많은 이야기는 IT 관련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만지고 가지고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얼리어댑터의 기질도 있구요. 여행글의 경우 밀려있는 글도 꽤 많은데 여행을 다녀 온 후 아직 한번도 글을 발행하지 않은 여행지도 있습니다.
고양이 이야기는 정말 너무 줄었는데 야웅군이 몇 년째 신부전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그렇지만 그래도 야웅군이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 빠르다죠. 언제가 헤어지겠지만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전까지 야웅군 이야기는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블로그에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글도 야웅군의 환갑잔치 글이기도 하네요. 이제 햇수로 야웅군은 저랑 동거한지 14년 입니다. 사람 나이로 보면 70이 되는 셈이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야웅군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고양이 이야기는 계속 하겠지만 새식구가 늘어나 2018년 반려동물 관련 글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미 포스트를 보신 분도 있겠지만 사실 2018년 1월 1일 야웅군의 동생이 운명인지 입양 되었습니다. 야웅군도 아프고 그래서 다른 고양이를 입양할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1월 1일날 무슨 인연인지 아기고양이 하나가 새식구로 들어 왔습니다.
무슨 인연인지 2018년 1월 1일에 갑자기 입양하게 된 '일월'.
처음에 데려올때 무척 걱정 했는데 야웅군과 일월이는 친구처럼 잘 지내다가 갑자기 싸우고 투닥투닥 거리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면 그는 이미 부처다' 그 이야기에 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월이가 오고 야웅군이 좀 더 활기차쳐서 걱정스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10년차에 그리고 이제 2018년 부터 역시 아마 아래의 4가지 주제로 계속 글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이유가 건전한 정보의 공유 였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2018년 역시 IT, 여행, 고양이, 사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할 계획입니다.
2018년은 블로그에 글 발행수를 더 늘려볼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계획대로 잘 될지 지켜봐 주세요..ㅎ.ㅎ 좀 가벼운 이야기도 많이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사실 10년전에 간단한 메모 같이 사진 하나 글 몇 줄 남기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뭐랄까 마음의 부담이 느껴져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가벼운 글은 발행하지 않게 된것 같습니다. 아마 2018년은 좀 가벼운 글도 많이 포스팅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7년 티스토리 이벤트 덕분에 10년 전에 쓴 글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댓글도 보니까 예전에 블로그를 함께 했던 분들 안부도 궁금해 지네요.
그러고보니 10년전 처음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함께 했던 분들이 요즘 많이 보이지 않아 뭐랄까 잘들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다들 잘 지내실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꽤 오래전부터 이곳을 들락날락 하셨다면 댓글이라도 한번 소식을 전해주세요.
건강하게 다들 정말 잘 계신지 사실 궁금합니다. :)
사실 저도 일에 치이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지 몇 년째라 다른 블로그 글을 잘 보지 못하고 있어 좀 미안하기도 하네요.
Raycat의 'Photo and Story'(사진과 이야기)의 자세한 결산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괜찮다면 칭찬도 한번씩 해주세요. :)
건강하시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에도 쭈욱 함께 즐거운 블로깅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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