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면 요즘 스마트폰 없이 여행을 다니기 정말 힘들다.
스마트폰속에 보통 모바일 티켓부터 지도,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한 문서 까지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여행일지를 기록하는 도구가 되어서 그런지 한국을 벗어나 해외에 나갈경우 로밍이나 혹은 현지에서 유심을 구매해 사용하게 된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여행정보가 워낙 많고 그래서 해외에서 인터넷이 안되면 무척 답답한데 대만의 경우 국제공항인 타오위안, 시내 송산 공항이 있는데 김포에서 출발하면 보통 송산공항으로 도착하게 된다.
하늘에서 본 타이페이
송산공항은 타이베이 시내에 있어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 역까지 오려면 1시간 10분 정도 소요 되지만 송산공항에서 시내는 MRT를 타고 15분 정도면 들어올 수 있어 여행자에게는 작지만 송산공항이 시내 접근도 쉽고 관광은 더 편하다.
대부분 국제선이 취항하는 타오위안 국제 공항과 비교해 송산공항은 작은편이라 환전소, 트래블러 유심 통신사, 교통카드 구매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공항으로 입국하면 바로 환전소가 눈에 들어온다. 타이완 달러(TN)으로 바꿔야 하는데 한국에서 미국 달러를 가져가 환전하는게 조금 더 이득이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미국 달러를 가져와 타이완 달러(TN)로 환전했다.
공항밖을 벗어나지 않고 공항안에서 지하철 출입구쪽으로 가다보면 대만 통신사인 중화통신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여행자용 유심을 팔고 있다. 유심 가격은 기간에 따라 다른데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타이완 달러로 가격이 나와 있는데 한국어 안내가 있어 사실 구매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여행 날짜에 맞춰 구매하면 되고 현금만 받는다.
참고로 중화통신은 4G LTE를 지원해 여행자용 유심도 4G를 지원하며 거기다 인터넷은 무제한이며 음성통화에 대한 요금만 차이가 있다. 가장 저렴한 3 DAY PASS도 인터넷은 무제한이며 음성통화의 경우 100TN을 지원한다.
유심은 나노 유심을 사용하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주면 바로 그자리에서 세팅해주고 한국 유심을 건네주는데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자.
대만은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가장 저렴한 3day A형도 인터넷이 무제한이라 현지 유심이 꽤 쓸만하고 속도도 빠르고 구글맵을 활용하면 여행지의 교통정보와 열차시간도 확인이 가능해 아주 편하다.
타이페이 깨끗한 지하철역
교통카드는 공항에서 팔지 않고 지하철 안내소로 가면 팔고 있는데 유심을 구매후 공항 밖으로 나가면 택시승강장을 지나면 송산공항 MRT역으로 바로 들어 갈 수 있다. 교통카드도 현금 구매만 가능하다. 1회용 교통 카드는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안내가 나와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타이베이 MRT 일회용 티켓
1회용 티켓은 꼭 옛날 버스토큰이 생각나는 모양새인데 타이완 동전과 크기가 비슷하다. 그리고 1회용을 제외한 교통 카드는 지하철역내 매표소에서 따로 구매해야 한다.
대만 교통카드 타이페이 패스
타이베이 교통카드는 3종류가 있는데 타이페이 패스, 원데이 패스, 충전식 이지카드 3종류가 있다.
이번 여행의 경우 타이베이 시내 대중교통만 이용하기 때문에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자용 타이베이 패스 3 DAY 를 구매 했는데 가격은 180/310/440/700 TN$ 타이베이 패스의 경우 버스, 지하철이 무제한이다.
(주의할 점은 원데이 패스는 타이베이 지하철을 벗어난 루이팡, 예류, 타오위안 국제공항 버스등 시외 버스는 사용할 수 없다. 시외로 많이 나가는 경우 충전식 이지카드가 더 유리하다.)
원데이 패스는 타이베이 지하철만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하루 150TN$다. 지하철만 이용한다면 타이베이 패스보다 원데이 패스가 좀 더 저렴하다.
충전식 이지카드는 말 그대로 보증금을 내고 한국의 티머니 카드 처럼 구간별 요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교통카드로 보증금 100TN이 붙으며 보증금은 5번 이상 사용해야 보증금을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타이베이 시내를 벗어나 시외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원데이 패스나 타이페이 패스 보다 이지카드가 더 유리하다.)
참고로 지하철은 한글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어려움은 없으며 차근히 읽어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교통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주의할점은 원데이 패스나 타이페이 패스 모두 단말기에 사용되는 시점부터 운행시간에 연속으로 시간이 계산되며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날짜를 지정할 수 있으니 만약 야간에 타이베이를 도착한다면 여행일정에 맞춰 날짜를 지정하면 된다.
대만은 한글 안내가 잘되어 있어 여행 다니며 교통카드나 현지심을 이용하는데 사실 큰 어려움은 없다.
타이페이 지하철 노선도 한글
타이페이 지하철 노선도 한글로 볼 수 있으며 서울의 지하철 노선 보다 간단해 컬러만 잘 구분하면 된다. 아침 첫차는 06 : 00 부터 운행하며 마지막차가 24 : 00면 끝난다. 출퇴근 시간에는 한국처럼 지하철 배차 간격이 짧아져 꽤 2~3분 마다 지하철이 오며 23시가 넘어가면 12~15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막차 시간은 역마다 차이가 있음)
야간은 가까운 시내를 다니면 택시를 타는게 편한데 야간에는 한국처럼 할증 요금이 따로 붙는다.
타이베이의 시내 주요 관광지는 지하철역과 가까워 지하철만 잘 이용해도 타이베이는 여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아래는 지하철 역에서 가는 타이베이 시내 관광지이다.
용산사
광화상창 전자상가
랴오허제 야시장
타이페이 지하철역 인근의 여행지도 보통 2일은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녀야 대충 돌아볼 수 있다.
타이페이에서 지하철역과 가까운 여행지들은 스린야시장, 랴오허제 야시장, 101타워, 용산사, 중정 기념당, 광화상창, 융캉제, 서문, 단수이, 신베이터우 온천등 지하철로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서 하루나 이틀 정도는 지하철만 이용해서 여행 계획을 만들어도 괜찮은 곳이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타이페이 지하철 역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껌을 씹는 행위는 금지며 적발시 벌금이 있으니 이것은 주의하자.
또하나 송산공항에서 출국시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없어졌어요.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지만 송산공항은 출국장에 하나 있는 라운지가 PP카드 계약이 끝났더군요. 라운지 밥 먹고 나갈려고 했는데 PP카드가 안되서 공항 식당에서 맛 없는 우육면을 먹고 귀국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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