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다' 흔히 가격대비 성능이 알맞은 경우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번에 출시전에 잠깐 먼저 사용한 비와이패드2가 그 말에 맞는 태블릿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와이패드2는 작년에 화웨이를 통해 출시한 비와이 패드의 후속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LTE 태블릿이며 화웨이에서 해외에서 출시한 미디어 패드 M3와 비슷한 사양의 제품 입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를 위해 만들어진 태블릿으로 해외는 미디어 패드 M3로 출시 되었습니다.
지난해 출시했던 비와이패드도 가성비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박스부터 한번 열어 볼까요?
비와이패드2 박스를 개봉해 보면 패키지 포장은 큰 차별점은 없습니다.
구성품은 여행용 전원 어댑터, USB 케이블, 극세사 천, 유심핀, 간단 제품 설명서가 있습니다.
비와이패드2 (Be Y PAD2) 스펙.
모델명 : BTV-DL09
디스플레이 : 8.4” WQXGA IPS (2,560 x 1,600)
CPU : 기린 950, 2.3GHz+1.8GHz 옥타코어
메모리 : 3GB램 / 16GB 내장메모리 (microSD Slot, 최대 256GB)
OS : Android 7.0 (누가)
사이즈 : 215.5 x 124.2 x 7.3mm / 310g
카메라 : 후면 800만 / 전면 800만 화소
배터리 : 5,100mAh / 일체형
유심 : Nano-USIM(4FF)
특징 : 하만카돈 듀얼스피커 , 지문인식
색상 : 골드
출고가 : 330,000원(VAT포함)
비와이패드2 스펙을 보면 화웨이 미디어패드 M3와 동일한 스펙으로 저장 공간과 메모리의 차이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같습니다. cpu가 기린 950이며, 저장 공간이 16GB로 부족한 편이긴 하지만 가격이 30만원대의 저렴한 LTE 보급형 태블릿 입니다.
기린 950은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점수가 항목별로 스냅드래곤 820보다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8.4인치의 화면은 꽤 깔끔하게 보이며 밝기도 적당한 느낌을 주는데 2560 * 1600의 해상도에 아이폰7 보다 더 높은 359ppi를 지원합니다.
전면 화이트 후면은 골드로 한가지 컬러로 출시 되었습니다.
비와이패드2 측면 전원, 볼륨버튼
비와이패드 하단 마이크로 5핀 전원 포트, 유심슬롯, 스피커
내부 저장 공간이 16GB라 하지만 OS 부분을 빼면 사용자가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앱을 설치 할 수 있는 공간은 8GB 남짓으로 부족한 편인데 외장메모리 슬롯을 지원하고 있어 외장 메모리는 필수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와이패드2의 전면에 홈 버튼 처럼 보이지만 버튼이 아니며 눌러지지 않습니다. 지문인식 센서로 역활만 하고 있습니다.
홈 버튼 처럼 느껴지는 지문인식 센서는 자꾸 홈 버튼으로 착각해 눌러보게 되는데 홈 버튼을 왜 따로 안했는지 의문입니다.
크기는 아이패드 9.7인치와 비교해 보면 위 사진과 같습니다. 화면 크기는 8.4인치로 해상도는 2050 * 1600으로 지난해 출시한 비와이패드 보다 해상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비와이패드는 FHD를 지원 했습니다.
지난해 비와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비와이패드2도 하만카돈 인증을 받은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어 사운드 역시 태블릿 치고는 꽤 좋은편으로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꽤 매력적인 부분중 하나입니다.
카메라는 전후 모두 800만 화소로 플래시가 없습니다. 사실 전 태블릿으로 사진 촬영을 거의 안해서 그런지 태블릿에서 카메라 스펙은 사실 신경쓰지 않는데 플래시도 없고 화소도 낮아 카메라 성능은 사진을 즐겨 찍는 분들이라면 아쉽게 느껴질 겁니다.
화웨이 비와이패드2 기가와이파이 지원
홈 버튼과 비슷한 지문 인식센서 사용하다 보면 자꾸 누르게 됩니다.
기본 앱과 OS가 차지하는 공간이 50% 이상이라 실제 제대로 활용하려면 외장 메모리 슬롯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태블릿의 경우 동영상을 저장해두고 많이 보는지라 저장공간은 외장 메모리 슬롯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비와이 패드2의 재미있는 기능들.
잠금 해제 기능으로 기본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기능외 지문인식 그리고 다른 기기와 연동해 블루투스로 잠금해제가 가능한데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기능중 하나로 스마트 밴드나 워치로 블루투스로 연결 잠금해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알림창에 보면 조금 재미있는 기능들이 있는데 비와이패드2의 경우 화면캡처, 녹화, 플로팅 버튼, 아이 컴포토등 조금 다른 기능들이 있습니다. 비와이패드2의 화면캡처는 전원 + 볼륨다운 버튼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알림바를 내려 스크린샷에서 보고 있는 화면을 캡쳐 할 수 있습니다.
캡쳐한 화면은 바로 편집할 수 있으며 그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손글씨를 남기거나 캡처한 화면의 일부분을 모자이크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기능중 펜으로 캡처해 바로 메모를 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비와이패드의 경우 화면녹화가 가능한데 알림바를 내려 화면녹화를 누르면 태블릿 사용화면을 녹화 할 수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기능중 하나로 트윈앱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의 앱에 동시에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트윈앱 기능이 지원되는 앱은 왓츠앱과 페이스북이 있는데 계정을 2개 이상 사용하는 분들에게 꽤 편리한 기능일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앱의 종류가 많지 않은게 좀 아쉬운 기능이라고 할까요?
화웨이 비와이패드2 플로팅 버튼 설정
비와이패드2의 플로팅 버튼은 사용해보면 꽤 편리합니다. 화면의 한쪽에 살짝 보이는 원을 터치하면 홈버튼, 잠금, 이전화면, 메모리 클린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잠깐이지만 좀 편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플로팅 버튼은 사용자가 위치를 지정해 아무곳이나 놔둘수 있습니다.
비와이패드2 플로팅 버튼은 화면에 있는 투명한 원을 터치하면 버튼이 바로 팝업 되는데 갤럭시 노트의 펜을 분리하면 나오는 펜 전용 앱 기능을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많이 사용하는데 화웨이의 경우 삼성처럼 자체 ap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린 시리즈라 불리는 ap로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에서 설계, 생산하고 있습니다.
비와이패드2의 AP로 사용되고 있는 기린 950은 보급형 AP로 최신 ap는 아니지만 주로 화웨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고 있는데 계속 성능이 좋아지고 있으며 화웨이 ux/ui에 꽤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ap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린 950은 벤치마크 점수로만 보면 항목별로 보면 스냅드래곤 820보다 떨어지지만 꽤 괜찮은 벤치마크 점수를 받았습니다.
화웨이 비와이패드2는 30만원대의 태블릿치고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 줍니다.
특히 8.4인치의 화면은 지난해 비와이패드 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 동영상이나 인강등 멀티 미디어 컨텐츠를 즐기기도 좋으며 화면의 크기도 제가 좋아하는 사이즈라 게임을 할때도 꽤 괜찮습니다.
사용할수록 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며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홈 버튼 역활을 못하는 지문인식 센서, 내부 저장 공간이 가장 불편하게 느껴지며 화웨이 비와이패드2만의 화면녹화, 트윈 앱, 플로팅 버튼은 아이디어가 꽤 좋다라는 생각이 드는 기능들 이었습니다.
화웨이 비와이패드2의 가장 큰 매력은 선명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인증 스피커가 아닐까 생각하며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기는 사용자에게 가성비가 꽤 매력적인 보급형 태블릿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KT 전용으로 출시 되었으며 현재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kt 비와이패드2 출시 기념 이벤트 : https://goo.gl/QRPS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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