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가면 꼭 먹고 오게 되는것들 대만의 먹거리

여행을 몇가지로 분류한다면 보는 여행, 먹는 여행, 역사 여행, 휴양 여행등으로 나눈다면 대만은 보고 먹고 즐기는 여행중 하나다.

특히 대만은 먹을것이 넘쳐나는 나라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길거리 음식부터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나라중 하나다. 아마 먹으러 간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식문화가 있는 나라로 중국 속담에 '다리가 4개면 책상 빼고는 다 먹는다'는 속담이 생각날만큼 대만 역시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대만가면 꼭 먹는 음식들을 한번 골라봤다.

대만 스무디하우스 망고빙수.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빙수 브랜드중 하나로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집을 유명하게 만든 빙수는 망고 빙수로 아이스크림과 푸딩이 올라간 두종류가 있다. 융캉제와 스린 야시장에도 스무디하우스가 있으며 대패 얼음으로 입안에서 샤르르 녹는데 특히 신선한 망고토핑이 달콤 시원하다. 후덥지근한 대만 날씨에 간식으로 참 좋은 빙수로 양도 많아 여럿이 나눠 먹기도 좋다.

대만의 빈대떡 총좌빙.

총좌빙은 대만 국민간식중 하나며 길거리 음식중 하나로 서양식으로 하면 팬케이크 혹은 피자 우리의 빈대떡에 가까운 음식이다. 밀가루 계란 반죽과 함께 속에 야채가 들어있는데 맛이 딱 뭐라고 하긴 힘들다. 대만 특유의 맛인데 우리 입애도 잘 맞다 명절때 잘 구운 전을 먹는 느낌이랄까?

빈대떡이나 전을 찢어 먹듯이 찢어서 먹으면 되는데 계란반죽에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다. 총좌빙은 따끈따끈할때 먹는게 더 맛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참 좋은 간식거리중 하나다.

아마 대만을 여행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음식중 하나인데 융캉제에 이 총좌빙이 아주 유명한 집이 하나있다.

부드럽고 달짝지근 시원 밀크티.

대만에는 정말 다양한 밀크티가 있다. 하루에 밀크티를 아침저녁으로 하나씩은 꼭 마시고 다녔든거 같은데 신기하게 그 많은 종류의 밀크티가 다 맛있다는거다. 종류도 많고 거리의 노점부터 편의점, 카페에도 밀크티를 만날 수 있는데 선물로도 많이 사오는 아이템중 하나다. 

어쨌든 대만을 방문하면 최소 일일 일 밀크티 혹은 공차는 하루에 한잔씩 꼭 마시게 되는것 같다.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중국식 샤브샤브라 불리는 훠궈 중국본토에 가도 한번은 먹고 오게 되는데 대만에서 특히 유명한 마라훠궈, 마라탕에 다양한 고기부위와 야채, 해산물을 익혀서 먹는데 한국에서 가끔 훠궈를 먹으러 가지만 한국과 비교해 그 종류도 많고 다양한 해산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고기의 부위도 다양하게 나오고 마라탕의 육수도 우리 입에 잘 맞아서 대만에 오게 되면 꼭 한번은 먹게 되는 음식이다. 특히 고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제한 훠궈집에 가면 아주 질리게 먹을 수 있다.

고기 한덩이 진한 국물의 우육면.

진한 육수에 큰 고기덩어리 한그릇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대만 날씨가 워낙 더운탓에 이열치열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인데 국물맛부터 면발까지 우리입에 잘맞다. 곱창국수는 잘 못먹는데 곱창은 구워야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우육면은 육개장에 큰 고기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면을 말아먹는 느낌이랄까? 대만 여행중 한번은 꼭 먹게 되는 음식중 하나다.

우육면을 만드는 가게에 따라 향신료가 좀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어디서 먹어도 괜찮은 음식중 하나가 우육면이다.

대만 국민간식 펑리수와 누가크래커, 망고 젤리.

 

타이베이 송산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맛 본 음식이 펑리수다.

어딜가나 맛보기로 가장 많이 들이미는 음식이 펑리수로 밀가루와 계란, 설탕 반죽한 빵속에 파인애플잼 혹은 망고잼을 넣어서  구워서 나오는 디저트로 종류도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리지날 파인애플잼이 들어있는 펑리수를 제일 좋아한다.

보통 대만 여행중 선물로 많이들 사오는데 지우펀의 수신방과 같은 오랜 전통을 가진 유명한 집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것 역시 대부분 다 맛이 좋았다. 차와 함께 곁들이면 먹으면 더 좋은 디저트로 푸석한 느낌의 빵속에 달달한 파인애플잼이나 망고잼이 들어있다. 

허우통 고양이 마을에 가면 고양이 모양의 펑리수도 있는데 무료 시식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으니 펑리수는 먹어보고 구매하자.

망고젤리 일반 젤리와 같은 식감이지만 신선한 망고즙이 입안에서 흘러 내린다고 할까? 어른들이 좋아해서 사오게 되지만 나도 좋아하는 과자중 하나로 망고푸딩 같은 느낌도 있지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 좋은 망고 젤리로 이것 역시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온다. 

누가크래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전자렌지에 10초 정도 돌려 먹으면 더 맛있다. 전자렌지에 살짝 데우면 중간에 유가가 치즈처럼 흘러내리고 따뜻한 맛이 참 좋다. 단짠단짠 맛의 원조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달면서도 끝에 살짝 짠맛도 느껴진다.

쫀득쫀득한 유가와 크래커의 궁합이 이렇게 좋을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자꾸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과자중 하나다.

다양한 종류의 딤섬.

종류도 다양하고 대만에는 특히 유명한 집이 꽤 많다. 딘타이펑부터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팀호완까지 만두가 중국에서 유래된 꽤 유명한 음식이기도 하지만 그 종류가 다양하고 딤섬과 함께 찍어먹는 소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딤섬집은 그 유명도에 따라 가격이 좀 다르다.

한국에도 요즘 딤섬집이 꽤 많지만 식재료가 다르고 종류부터 소스까지 달라 한국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꼭 유명한 집이 아니라도 라오허제 야시장과 같은 식당에서 먹는 딤섬도 꽤 맛이 괜찮다.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중 하나 ~

중국 전통의 물만두.

중국의 풍습중 하나 새해 첫날이나 귀한 손님이 오면 물만두를 대접하는 풍습이 있다. 그리고 손님이 떠날때도 물만두를 대접하는데 물만두는 만두속의 다양함 그리고 얇은 만두피가 잘 찢어지는데 안쪽에 머금고 있는 육수가 일품이다.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이건 내가 좋아하는 방법인데 마장소스라 불리는 땅콩소스를 만두에 듬뿍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만두는 중국의 역사가 담긴 음식중 하나로 그만큼 종류도 많고 다양한 맛을 느낄수 있다.

야시장에서 먹는 다양한 열대과일.

동남아 지역에 위치한 대만은 다양한 열대과일을 맛 보는 나라중 하나로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하며 당도도 높고 과즙도 꽉차있다.

식사후 후식으로 과일이 참 좋은데 열대과일이 맛있을뿐 아니라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그래서 동남아 지역에 가면 열대과일을 많이 먹는데 그중에서 특히 망고는 최고다.

마트에서도 많이 파는데 야시장에서 그 자리에서 맛보고 바로 잘라서 파는 과일들이 제일 맛있다.   

대만에 먹으러 간다고 이야기 할만큼 대만은 다양한 중식부터 퓨전요리까지 종류가 많지만 대만을 방문하면 꼭 한번은 먹고 오게 되는 것들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대만을 방문하면 빼먹지고 않고 꼭 한번은 먹고 오게 되는 음식들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