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레고 코리아가 꽤 재미있는 제품을 발표 했습니다. 레고 하면 흔히들 블록으로 조립하는 제품을 생각 하겠지만 어제 발표한 제품은 블록으로 조립하는 레고가 아닌 스마트폰용 SNS 였습니다.
장난감 회사에서 왜 뜬금없이 SNS일까? 생각하겠지만 레고 라이프는 단순한 모바일 SNS가 아닌 레고를 접목한 어린이들을 위한 sns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고는 현재 85년 동안 1억명의 어린이와 함께한 우리에게 참 친숙한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이기도 한 제품이 레고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저도 가끔 조카들에게 선물도 하고 제가 직접 시리즈를 몇 개 만들어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모형을 만들 수 있으며 사람마다 각자 다른 해석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다양한 형태의 모형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이라 창의성을 높이는데 꽤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레고 라이프 발표장에서 받은 선물
레고로 대화하는 어린이용 SNS 레고 라이프.
이날 발표하고 국내 공식 출시된 레고 라이프는 어린이를 위한 SNS 어플리케이션으로 지난 1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 먼저 출시 되었으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지금의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레고 창작물을 공유하고 그것에 대한 창작 아이디어를 소통하며 디지털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레고 라이프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창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단순히 집에서 혼자 놀면서 즐기는 블록 장난감 놀이가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발전을 레고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레고 라이프는 단순한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레고를 활용한 '무엇이든 만들어보기', 동영상, 퀴즈, 게임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제공 됩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SNS라 아이들을 유해정보와 아동 대상 범죄 노출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상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닉네임이 자동 생성되며 아이들의 위치, 사진 등 개인 신상 정보와 유해성 콘텐츠가 노출이나 공유가 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레고 라이프를 모니터링 하는 전담팀이 있습니다.
글을 작성해도 바로 업로드 되는게 아니라 한번의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글이 업로드 됩니다.
레고 라이프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자신의 레고 블록을 공유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실 우리는 단순히 레고를 혼자 집에서 조립하고 전시해 두었다면 이제 같은 블록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다른 작품(?)을 보며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레고 라이프는 혼자 노는 놀이가 아닌 함께 하는 놀이가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아이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sns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어떤 장난감보다 스마트폰이 더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레고의 전략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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