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것 하나를 꼽는다면 훠궈다. 중국식 샤브샤브로 육수에 야채, 해산물, 얇게 썰은 소고기등 다양한 재료를 육수에 익혀서 먹는다. 타이페이 시내에 꽤 많은 훠궈집이 있지만 그중에서 마라훠궈가 현지인이나 여행객들 사이에 유명하다.
마라훠궈는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며 탄산음료부터 술도 역시 무제한이라 많이 먹는 사람들끼리 참 좋다.
중산 마라훠궈는 MRT 중산역 1번 출구로 나가 우측으로 돌면 첫번째 건물 지하에 있다.
마라훠궈는 디너가 1인당 635 타이완 달러에 모든 음식이 무제한이라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더 좋다. 중산역외에 시먼에도 있으며 저녁시간과 점심시간 가격은 다르다.
중산역 마라 훠궈 가격 점심 : 545 타이완 달러, 디너 635 타이완 달러에 부가세 10%가 별로도 붙으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식당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한쪽에는 뷔페처럼 식재료가 쌓여 있고 주류와 음료수. 과일, 케잌등은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며 훠궈 재료는 주문서 종이에 체크를 하면 종업원들이 가져다 준다.
모든것이 무제한이니 걱정하지 않고 먹고 싶은것을 골라서 막 체크해서 탁자위에 놔둔다.
카드는 받지 않고 현금 결제만 가능한데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함께 주문서와 펜을 가져다 준다. 중국어로 되어 있어 우리는 이게 뭔지 알수없는데 메뉴판에 사진이 있으니 그걸 보고 주문서에 펜으로 체크해 탁자에 주문서를 놔두면 음식을 가져다 준다.
매운맛의 홍탕그리고 담백하게 맑은 국물 백탕이라 부르는 두가지 육수를 먼저 선택했다. 육수는 매운맛 육수나 맑은 육수 한가지로만 선택 가능하며 한번 선택하면 육수는 바꿀수 없으며 종업원들이 지가가며 육수는 계속 채워준다.
야채, 만두, 해산물, 튀김, 어묵 그리고 육류인 고기는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어 부위별로 여러가지를 먹어볼 수 있다.
고기를 주문하고 나오기전 소스 만들기 최대한 한국에서 먹던것과 비슷한 재료를 골랐는데 한국의 훠궈집과 다르게 소스의 종류가 아주 많다.
기본 마장소스를 제일 좋아해서 땅콩을 많이 넣고 고추기름 그리고 벌꿀 조금 매운 고추를 넣고 대충 한국에서 먹던것과 비슷한 마장소스 완성 사실 소스를 어떻게 해서 먹느냐가 중요한데 워낙 재료가 많아서 기본으로 좋아하는 소스들만 넣었다.
해산물은 새우만 한번 주문하고 우리는 고기를 좋아하니 고기만 주문했다.
고기만 먹으면 맛이 없기에 함께 주문한 야채와 해산물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여러가지 재료를 육수에 익혀 먹으면 된다. 먼저 야채를 넣고 육수에 끓여서 그 다음에 고기를 넣고 먹으면 야채와 해산물들을 우려낸 국물에 고기를 익혀 먹으면 더 맛이 좋다.
야채를 넣고 국물 우려내기
고기는 소고기 부위별로 그리고 양고기에 돼지고기까지 고기를 좋아해서 종류별로 주문하고 야채로 우려낸 국물에 고기를 살짝 담궈서 익혀 야채와 함께 고기를 건져 먹는다.
고기를 좋아해 꽤 많이 주문해 나중에 억지로 고기만 다 먹었지만 어묵은 내입에 별로였다. 마라 훠궈는 확실히 고기가 맛있다.
어묵과 튀김도 육수에 풍덩.
고기만 7판을 주문해 둘이서 먹었는데 결국 나중에 억지로 다 먹었다.
오징어를 통채 반죽한 튀김
디저트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과일과 함께 조각케잌까지 후식거리도 많은데 고기를 다 먹고나니 후식은 포기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중산역 마라훠궈는 디저트 코너에 에그타르트, 젤리, 푸딩까지 상당히 종류가 많다.
2시간 동안 무제한이라 정말 고기 실컷 먹고 싶을때 가면 딱 안성맞춤인 집으로 양뿐 아니라 맛도 참 좋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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