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S8, 갤럭시 S8 플러스 지금 가장 화제가 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최고 사양인 갤럭시 S8 플러스 블랙 모델을 실생활에서 사용해 보며 그 특징과 함께 무엇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 봤습니다. 우선 갤럭시 S8 플러스는 갤럭시 S8과 비교해 화면이 크지고 그중 블랙 모델은 다른 모델과 다르게 램 6GB, 저장공간 128GB를 탑재 했습니다.
갤럭시 S8 플러스 블랙의 외형부터 한번 살펴 보죠. 실제 컬러 명칭은 미드나이트 블랙 입니다.
외형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물리 홈버튼이 사라진 부분이며 갤럭시 S8 플러스 모델의 경우 좀 길어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6.2인치로 대화면에 18.5 : 9라는 화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쪽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 되었으며 정면에서 보면 베젤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화면이 꽉 차는 느낌이며 이번에 적용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밝고 선명한 느낌을 주며 대화면은 몰입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갤러시 S8 플러스와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플러스 매트블랙, 갤럭시 S8 플러스 미드나이트 블랙
아이폰7 플러스와 비교해 보면 같은 블랙이지만 느낌이 다릅니다. 갤럭시 S8 플러스는 좀 반짝 거리는 유광의 느낌이며 더 큰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폰7 플러스보다 오히려 크기가 작아 손에 쥐는 그립감은 갤럭시 S8 플러스가 훨씬 더 좋은편 입니다.
삼성 페이
홈 버튼이 없어지며 후면 카메라 오른쪽에 지문센서가 그리고 유광이라 그런지 지문이 잘 묻는편 입니다. 지문 얼룩도 잘 보이고 스크래치가 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됩니다.
사용중 스크래치는 나지 않았지만 아이폰7 제트블랙 처럼 케이스로 잘 보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정점을 찍었다고 할만큼 큰 화면에 비례해 한손에 쏙 잡히는 그립감 미끄럽다는 느낌은 있지만 단단한 느낌을 주며 블랙은 베젤이 없다고 느낄만큼 화면을 보는 느낌도 좋은편 입니다.
오른손 잡이는 괜찮지만 왼손잡이의 경우 현재 지문센서 위치는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지문 센서는 위치는 중앙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형 디자인으로 보면 지문센서의 위치만 빼고 엣지 부분에서 내려오며 이어지는 곡선은 멋지다라고 하고 싶네요.
엣지 디스플레이의 경우 측면에서 밀면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앱을 넣어두거나 사용자가 앱은 추가하면 됩니다.
미관상 엣지 디스플레이는 더 얇게 보이고 이어지는 곡선들이 균형있고 예쁘게 느껴지나 스마트폰을 조작하다 보면 오터치를 하는 경우가 있어 실용성은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엣지 스크린 설정.
삼성 갤럭시 시리즈중 처음으로 물리 홈 버튼이 없어지며 소프트키가 적용 되었는데 홈 버튼은 진동센서가 적용되어 홈버튼을 터치하면 진동이 느껴지며 기존 홈 버튼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특히 홈 버튼의 경우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은 물리 홈 버튼에 익숙하기 때문에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는 홈 버튼에 진동센서를 탑재해 배려하고 있으며 어색한 느낌을 지우기 위해 홈 버튼의 진동세기나 버튼의 배열까지 바꾸게 설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외형만 놓고 이야기 하자면 지금까지 출시한 갤럭시 시리즈중 매끈하게 가장 잘 빠진 블링블링한 느낌의 갤럭시 입니다.
큰 화면을 분할해 사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은 갤럭시 S8 플러스에서 더 돋보이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6.2인치의 화면을 양쪽으로 분할해 사용해보면 이전에 5.5인치대의 스마트폰에서 화면을 분할해 사용하는 것과 좀 더 편리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화면이 세로로 길어져 더 편리하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멀티 윈도우 기능은 갤럭시 S8 보다 화면이 큰 S8 플러스가 더 사용하기 편한 느낌입니다.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은 아마 일상에서 혹은 아웃도어 활동시 비를 만나도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실험적인 인공지능 빅스비.
외형으로 보면 18.5 : 9 비율의 6.2인치의 대화면 물리 홈 버튼이 사라지며 소프트 키가 적용 되었다면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 빅스비의 탑재 입니다.
그러나 빅스비는 실제 사용해 보면 아직 좀 실험적인 느낌 입니다. 기능에 제한도 있으며 일부 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도 빅스비가 적용되어 아래 캡처 화면의 예시처럼 만두전골을 촬영해 빅스비로 이미지 서치를 하면 유사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빅스비는 카메라에도 적용되어 사진을 찍어서 그 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를 검색하거나 쇼핑으로 연결해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단 이미지 정보를 핀터레스트에서만 불러와 구글의 이미지 서치와 차이가 있습니다. 구글이 훨씬 많은 DB를 가지고 있어 이미지 서치를 해보면 더 많은 결과와 웹페이지가 나옵니다.
빅스비를 기능중 하나 이미지를 쇼핑과 연결하면 위와 같이 비슷한 이미지의 상품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빅스비는 아직 일부앱에만 적용 사용할 수 있어 현재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진화를 할지 더 궁금해 집니다.
빅스비는 구글 나우와 비슷한 느낌의 브리핑 화면을 보여 주는데 뉴스, 날씨, 스케쥴등을 브리핑 해줍니다. 아마 빅스비가 사용자의 습관을 계속 학습 한다면 점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갤럭시 S8의 잠금과 보안에 얼굴인식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 얼굴 인식은 보안 보다는 잠금화면을 빨리 풀 수 있는 편의 기능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진으로도 얼굴인식이 가능해 해제가 되며 인식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며 화면이 바로 풀립니다.
의외로 얼굴인식은 잠금 해제가 상당히 잘되어 보안 보다는 편의성을 더 추구한 느낌입니다.
배터리의 경우 실사용에서 갤럭시 S7과 큰 차이는 체감상 느끼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S7 엣지 보다 갤럭시 S8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화면을 가지고 있어 더 빨리 소모할거라 예상 했는데 의외로 배터리는 상당히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스트폰을 사용했지만 실제 출시되는 폰과 스펙상 차이는 없습니다. 갤럭시 S8 플러스 블랙의 스펙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갤럭시 S8 플러스 블랙 스펙.
OS : 안드로이드 7.0 (누가)
AP : 옥타코어 (2.35GHz + 1.9GHz) 10나노 프로세스
디스플레이 : 6.2형 AMOLED
메모리 : 6GB RAM, 128GB
카메라 :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기타 : 무선충전, AKG 이어폰 제공, IP68등급의 방수, 블루투스 5.0, 삼성페이, 홍채인식
배터리 : 3500mAh
출고가 : 115만 5,000원
갤럭시 S8 플러스의 경우 미드나이트 블랙만 현재 6GB램을 탑재 했습니다. 가장 최고 스펙이기도 하며 컬러에 선호도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반짝반짝이는 블랙이라고 할까요? 새로 선보인 오키드 그레이 컬러보다 더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유광이라 지문이 잘 보이며 스크래치가 나면 잘 보일듯해 케이스나 필름으로 보호를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KT 올레숍에서 사전 예약중인데 체험존에서 실물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KT에서 지난해 처음 선보인 체인지업 프로그램 역시 갤럭시 S8에 적용해 1년뒤 다음 모델로 50% 할인 받아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는 세일즈 프로그램도 운영중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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