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코 와타나베는 피아노를 전공한 작가지만 미술과 음악 두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로 과거와 현재, 색과 형태,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남겨온 일본 여성작가다.
일본 간사이 지역 아방가르드 예술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독특한 패턴과 함께 단조로운 색의 조합으로 색과 공간을 표현하는 작가중 한사람이다.
노부코 와타나베의 전시는 한국에서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나무 프레임 위에 캔버스 천을 당겨서 고정해 색을 칠하고 프레임을 붙여 색과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꽤 단조로워 보이는 패턴과 색의 배열이지만 뭐랄까 규칙이 보인다고 할까? 피아노를 전공한 작가의 이력도 독특하지만 설치 작품들은 색을 기반으로 일본 간사이 지역의 추상적이지만 일본 아방가르드 예술 형식을 표현하고 있다.
설치 작품뿐 아니라 그녀의 작업 스케치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패턴작업과 함께 색의 배열을 작업 스케치를 통해 이번 전시의 주제와 작업 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단조로운 패턴과 배열, 많은 컬러를 사용한 작품들이 아닌데 묘하게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힘이 있다. 공간의 중앙을 차지하며 묵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벽을 장식하는 인테리어 소품 같이도 느껴지며 벽과 묘하게 잘 어울린다.
그녀의 작품을 보면 공통점은 프레임 위에 캔버스를 씌워 팽팽하게 당겨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곡선과 면으로 공간을 표현하며 단조로운 컬러로 도색색해 경계를 보여주는 추상적인 설치 예술 작품이지만 그 단조로워 보이는 패턴이 묘하게 사람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번 흉내 내보고 싶은 작품도 보입니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3층과 4층에서 5월 7일까지 진행중이며 작품 해설이 듣고 싶다면 도슨트 시간은 갤러리로 문의를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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