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로젝트 탱고는 휴대폰과 태블릿에 공간 지각력을 부여하는 구글 플랫폼으로 가상현실인 VR, AR과 연결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모바일 기기가 실내 공간을 매핑하며 그 공간 내에서 기기의 위치와 방향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며 스마트폰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공간을 인식하는 기술이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작년 레노버에서 구글 프로젝트 탱고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 펩2 프로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얼마전 전시장에 갔다가 잠깐 사용해 보고 왔네요.
현재 이 프로젝트는 게임에 가장 많이 응용되고 있기도 하며 실제 게임에서 3D 게임에서 응용된 기술이기도 합니다.
화면이 6.2인치로 상당히 큰 스마트폰 입니다. 손에 쥐어보니 진짜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5.5인치의 LG V20과 비교해봐도 펩2 프로는 굉장히 큰 편 입니다. 휴대성이 좋은 스마트폰은 아닙니다. 7인치 갤럭시탭이 생각나는 크기로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많이 크지만 대신 유튜브나 영화 같은 동영상 컨텐츠를 즐길때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지문인식 센서와 카메라 플래시가 보이는데 카메라 구조가 좀 독특합니다. 카메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인지하기 위한 센서도 함께 있습니다.
펩2 프로의 카메라는 공간의 인지 거리 측정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과 좀 다른 구조로 중앙에 센서가 있으며 카메라와 센서가 실내 공간을 인지하며 거리를 측정 합니다. 아직은 실험적인 기술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초가 될 AR 기술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레노버 측에 따르면 팹2 프로는 탱고를 구현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과 다르게 OS 나 응용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습니다. 즉 아직은 실험적인 제품에 좀 가깝다 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프로젝트 탱고를 응용한 앱이 선탑재 되어 있어 카메라를 활용해 실내 공간의 거리 측정이 가능합니다.
큰 화면 덕분에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 플레이시 다른 스마트폰 보다 확실히 좀 더 화면에 대한 몰입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프로젝트 탱고가 현재 진행형인 기술이라 응용할 분야는 많지만 아직은 미완의 기술 입니다.
레노버 펩2 프로의 하드웨어 스펙을 보면 아직 OS도 안드로이드 6.0 이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652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대용량 4050mAh로 일체형 유니바디로 크기만 아니면 디자인은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구매는 지마켓과 이베이에서만 가능하며 구글 프로젝트 탱고를 미리 체험해 보고 싶다면 모를까 아니면 구매하기는 좀 꺼려집니다.
휴대성과 상관없이 큰 화면을 좋아한다면 아마 6.4인치의 큰 화면은 꽤 마음에 들 수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사실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큰 매럭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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