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만 들어오면 의자를 탐내는 야웅군... 자리만 비웠다 하면 아래처럼....
의자에 앉아 책상위 모든 물건에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면서 버티기를....
의자에 앉아 책상위 모든 물건에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면서 버티기를....
눈빛이 저리하여 의자를 오늘은 잠깐 내 자리를 양보해줬다....
물론 컴퓨터는 내가 사용해야지... 니가 본다구 알겠냐.....
간만에 양보해준 자리인데 승리의 기쁨인지 정신이 나간건지 컴터에 미련이 있는건지 방석을 갑자기 뜯기 시작 결국은 다시 베란다로 쫓아냈는데 의자에 앉아 한참을 놀다보니 뒤쪽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보니....
언제 창문으로 다시 넘어왔는지 뒤쪽에서 사람을 저러고 한참을 보고 고개를 숙였다 들었다 한다...
조금만 얌전히 있었어도 편안한 의자생활을 좀 했을텐데...
언제 창문으로 다시 넘어왔는지 뒤쪽에서 사람을 저러고 한참을 보고 고개를 숙였다 들었다 한다...
조금만 얌전히 있었어도 편안한 의자생활을 좀 했을텐데...
사실 우리집 고양이가 의자에 이렇게 집착하게 된건 일단 어릴적 부터 내가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혼자있는게 불쌍해 집안에라도 마음대로 다니라는 생각에 문을 오픈해서 방까지는 들어와서 놀수있도록 해놓고 출장을 가버린 경우가 있어 저놈의 머리속엔 모든것이 자신의 공간이라 여기게 된 원인이 좀 커다.
또한 겨울엔 베란다가 추워서 내가 있는 시간동안은 방에서 생활하게 했더니 의자에 고양이과의 습성인 긁기로 자신의 영역표시를 해놨다. 쿠션이 있건만 방안에서 일단 제일 맘에 들었나 보다 찜 해놓은걸 보면....
또한 겨울엔 베란다가 추워서 내가 있는 시간동안은 방에서 생활하게 했더니 의자에 고양이과의 습성인 긁기로 자신의 영역표시를 해놨다. 쿠션이 있건만 방안에서 일단 제일 맘에 들었나 보다 찜 해놓은걸 보면....
흔히 스크래치 한다고 하는 이 긁기는 스크래치판으로 방지를 하는데 고양이의 발톱은 계속 자라나 살을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우려가 있어 긁기를 하게되고 두번째의 의미로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표시로 긁기를 집안 곳곳에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야웅군은 숫 고양이로써 자신의 영역표시로 곳곳에 긁기 표시를 해놨다.
특히 발정기의 숫 고양이는 영역표시에 대해 좀 심한 경우도 나타난다. 우리집 야웅군의 경우 저렇게 상자 귀퉁이에 긁기를 해놓고 저기서 부터 의자까지 그리고 문앞으로 방의 세 꼭지점을 나름대로 정해놓고 자신의 영역 기준점으로 잡은듯 하다. 또한 의자의 뒷판과 등받이에 아주 선명하게 긁기로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해 놨다.
베란다야 고양이의 구역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방안에서는 흠 내가 집을 자주 비울때 자신의 영역임을 확고히 다져놓고 있었던것이다. 그러다 보니 늘 휴일날 방안에 같이 있다보면 우습게도 나와 고양이의 자리다툼이 생긴다... 일단 내가 자리만 비우면 자신의 영역임을 인지해 확실히 자리를 차지한다. 사람이 들어와도 일단 버티고 본다. 주종의 관계가 잘 성립되지 않는 고양이 특성상 힘으로 쉽게 해결하긴 하지만 늘 의자에 앉아있는 내가 불만인듯 하다.
헌데 저렇게 앉아 잘 버티다가도 간식봉지 하나 뜯어서 바닥에 놓으면 별 생각없이 후다닥 내려오는걸 보면 우습기도하다.
2008/04/09 - [야웅/고양이에관해] - 고집센 고양이.....
2008/04/06 - [야웅/야웅이사진] - 의자를 차지한 야웅군...
2008/04/09 - [야웅/고양이에관해] - 고집센 고양이.....
2008/04/06 - [야웅/야웅이사진] - 의자를 차지한 야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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