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은 씨엠립과 비교해 아직까지 한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캄보디아의 수도로 많은 배낭 여행자들이 거쳐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프놈펜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핫플레이스 몇곳을 정리해 봤네요..
우선 프놈펜 여행에서 주요 교통수단은 택시 혹은 뚝뚝이를 많이 이용합니다. 프놈펜은 교통체증도 있는 도시로 앙코르왓이 있는 씨엠립과 비교하면 진짜 대도시의 느낌이 납니다.
프놈펜의 흔한 교통수단 뚝뚝이는 아마 태국등 동남아를 여행하신 분이라면 한번은 타보셨을 겁니다. 뚝뚝이는 요금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니 늘 흥정을 해야 합니다. 뚝뚝이 기사가 부르는 가격의 반값에 보통 합의가 됩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나오면 보통 뚝뚝이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프놈펜 왕궁.
프놈펜 왕궁은 현재 캄보디아의 왕이 살고 있는 궁전과 박물관, 실버파고다 사찰등이 있습니다. 특히 왕궁의 대화랑은 캄보디아의 왕조의 역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6$ 하루에 두번 입장이 가능하며 오전 07:30-11:00 오후 14:00-17:00에 개방한다.
주의사항 어깨가 드러나 나시티나 미니스커트와 같은 노출이 심한 옷은 규제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킬링필드 청아익 학살센터.
프놈펜에서 차로 달려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곳으로 킬링필드라 불리는 곳은 캄보디아 내전당시 학살 장소를 이야기 합니다. 캄보디아 전역에 800곳이 있으며 캄보디아 근대사에서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가장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청아익 학살센터는 프놈펜 인근에서 가장 큰 위령탑이 있는 장소며 아직도 매몰된 유골이 발굴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 설명이 아주 잘 나오며 햇빛을 피할 장소가 마땅치 않으니 빛이 뜨겁지 않은 오전에 가는게 낫습니다. 입장료 6$에 오디오 가이드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뚜어슬렝 고문박물관.
원래 학교 였으나 캄보디아 내전 당시 감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프놈펜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이유도 모르고 끌려와 고문을 당하고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곳에 끌려와 살아 나간 사람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3개의 건물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끔찍한 일이 있었던 장소로 조금 경건한 마음으로 돌아보는게 좋습니다. 입장료는 6달러로 천천히 돌아보면 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프놈펜 시내 중심부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메콩강의 일몰.
왕궁에서 나와 도보로 조금만 걸어가면 메콩강을 볼 수 있습니다. 강변의 공원과 노점상이 있으며 한강변의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유람선 투어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녁 노을이 지는 풍경이 아주 멋진 장소 입니다.
유람선 투어를 즐기거나 강변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고 맥주를 마시는 것도 아주 괜찮은 여행의 방법 입니다.
펍스트리트.
아마 프놈펜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여기서 만날 수 있습니다.
유럽인부터 동양계 프놈펜을 찾아온 배낭여행자들은 밤이면 모두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유명한 앙코르 맥주를 마시고 메콩강의 강바람은 숨이 턱턱막혀 오는 한낮의 더위를 식힐수 있는 장소 입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밤 풍경도 볼거리중 하나입니다.
캄보디아 독립탑 광장.
프놈펜에서 아마 젊은 사람들이 저녁이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가 이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야간에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연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독립탑 주변의 거리에 카페가 많아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기도 하며 프놈펜의 밤을 즐길수 있는 장소중 하나입니다.
씨엠립에서 차를 이용해 프놈펜에 들어오면 이곳을 거쳐 가는데 낮과 밤의 풍경이 꽤 다르게 느껴진 곳이기도 합니다.
프놈펜은 씨엠립과 비교해 아직까지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긴 하지만 휴양지 kep이나 캄포트를 가는 여행자들이 많이 거쳐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흔히 캄보디아 하면 앙코르왓으로 유명한 씨엠립을 생각하는데 프놈펜은 씨엠립과 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는 도시중 하나입니다.
씨엠립이 캄보디아의 고대왕조의 찬란했던 문명을 보는 곳이라면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아픈 식민역사와 근대사를 보는 도시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놈펜은 좀 더 활기차고 교통체증도 있으며 대도시의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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