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태블릿을 사용하다 보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액세사리 제품이 블루투스 키보드 입니다. 아무래도 화면을 터치하며 타이핑 하는것 보다 키보드를 두들기는게 속도가 훨씬 빠르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LG전자에서 두루마리식으로 접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롤리키보를 출시 했는데 이번에 2세대 롤리키보드2가 얼마전 출시 되었습니다.
기존에 1세대 롤리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던지라 이번 롤리키보드2는 어떻게 바꼈는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박스의 모양부터 다르네요. 지난해 4단 접이식에서 이번에 5단 접이식으로 바뀌며 박스 역시 5각형으로 바꼈습니다.
박스안 구성품은 롤리키보드2, 제품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롤리키보드2 스펙.
크기 274×31.7×30.7 mm
무게 161g (배터리포함)
연결성 블루투스 3.0 (최대 3개)
호환기기 안드로이드 4.0, iOS 7, Mac OS X 10.7, 윈도우 7 이상
전원 AAA형배터리 1개
롤리키보드와 롤리키보드2를 보면 롤리키보드2가 조금 더 길어졌으며 5단접이식으로 바뀌면서 모양이 5각형으로 바뀐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중 하나 입니다.
롤리키보드2 와 롤리키보드
꼬리표가 있는 부분을 당기면 두루마리처럼 펼쳐지는데 이전 롤리키보드1에 없던 부분이라 사용자를 배려한 느낌이 듭니다. 키보드를 펼치면 전원이 켜지고 키보드를 접으면 전원이 꺼지는데 한번 연결된 기기는 자동으로 연결 됩니다.
배터리 하나로 3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데 배터리는 AAA 건전지 하나로 꽤 오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세울 수 있는 거치대가 저렇게 펼쳐지며 바닥에 미끌림 방지용 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고무도 1세대 롤리키보드 보다 좀 더 길게 붙어 있어 미끄러운 바닥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덜 미끄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롤리키보드2의 가장 큰 변화는 키보드를 한단 늘여 기존 우리가 사용하는 노트북용 키보드와 배열이 똑같은 부분 입니다.
4단 롤리키보드와 2세대 롤리키보드를 비교해 보면 키보드 배열인데 기존 롤리키보드의 경우 자판의 배열이 달라서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롤리키보드2의 경우 기존 노트북 키보드와 같은 자판이라 금방 익숙해 집니다.
가장 큰 변화이자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없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 키보드의 자판이 한줄 늘어나면서 자판 크기가 좀 작아져 키감이 이전 롤리키보드와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멀티페어링이 3대의 디바이스까지 지원합니다. 3대를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도 이전 롤리키보드와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패드미니를 놓거나 일반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놓았을 때 크기는 잘 맞습니다.
왼쪽 상단에 led는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보여주며 처음 연결시 푸른색으로 조금 시간이 지나면 꺼지며 배터리가 없을때 붉은색으로 점등 됩니다.
롤리키보드2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연결시 블루투스 검색으로 LG Rolly KB710을 선택하면 됩니다. 한번 연결된 기기는 기억하고 있으므로 그 다음에는 키보드만 펼치면 자동으로 연결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대의 기기를 연결할 경우 오른쪽에 1,2,3번의 키를 이용해 각각의 기기를 지정해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번을 태블릿, 2번 G5, 3번 아이폰으로 지정해 뒀는데 사용중 바로바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태블릿으로 문서를 작성중 2번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연결되어 바로 카톡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사용 시 <enter> 키 입력만으로 메세지가 발송될 수 있게끔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실행 → 설정' 메뉴 터치 → 채팅방 설정 → 'Enter 키로 메시지 전송' 선택과 같은 순서로 설정해 두면 태블릿으로 작업하다 스마트폰에 카톡이 오면 바로 답장하며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롤리키보드2 장단점.
- 간편한 휴대성
- 기존 노트북과 같은 키보드 배열의 익숙함.
- 다양한 OS 지원 (안드로이드, ios, 맥이나 윈도우까지 지원함.)
- 키의 크기가 작아지며 오타가 좀 발생함.
- 바닥에 미끄럼 방지 고무가 있으나 키보드를 쎄게 치거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조금씩 밀린다.
- 3대까지 연결 가능한 멀티페어링 기능.
휴대성도 간편하고 점점 더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작은 부분에서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는것도 눈에 띕니다. 아이패드 프로 9.7을 곧 구매할 예정이라 아이패드 프로용 스마트키보드가 아닌 아마 롤리키보드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훨씬 더 편리하고 활용의 범위도 더 넗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기존 롤리키보드와 같은데 한번 더 진화를 했는데 아마 다음에는 완전체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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