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애플 키노트때 아이패드 프로는 깜짝쇼이긴 했지만 더 큰 태블릿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왔던지라 사실 어느정도 예측은 했지만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펜슬까지 이어졌을때 가장 먼저 생각이 난 제품은 MS의 서피스 프로3 였다.
OS는 다르지만 두기기는 외형적으로 보면 서로 많이 닮았다.
탈착형의 키보드 그리고 스타일러스 펜까지 단지 지금까지 아이패드는 모바일 OS를 사용하며 콘텐츠 소비가 주 목적 이었다면 서피스프로3의 경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노트북과 차이가 없다는 점 그리고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는 키보드와 펜을 가지면서 생산성을 더해 기존 태블릿에서 진화를 했다는 부분이다.
서로 닮았고 공통점도 보이는지라 잠깐 두기기의 비교해 보면 ~
아이패드 프로 VS 서피스프로3 비교해 보니 사용성이 애매해지는 이유.
|
IPAD PRO |
Surface PRO3 |
Display |
12.9 inches (2742 * 2048, 265ppi) |
12 inches, 3:2 (2160 * 1440, 216ppi) |
Processor |
Apple A9X |
Intel Core i3, i5 or i7 (Haswell) |
RAM |
4GB |
4GB or 8GB |
GPU |
Apple A9X |
Intel HD Graphics 4200 (i3), 4400 (i5) or 5000 (i7) |
무게 |
713g (본체만) |
800g (본체만) |
배터리 사용시간 |
10시간 이상 |
9시간 이상 |
내부 저장공간 |
32GB, 128GB |
64GB, 128GB, 256GB or 512GB |
os |
ios 9 |
Windows 8.1 (upgradeable to Windows 10) |
확장포트 |
Apple Lightning |
USB 3.0 (1), miroSD, Mini DisplayPort |
무선포트 |
802.11ac, Bluetooth 4.0, |
802.11ac, Bluetooth 4.0 |
cellular |
LTE 지원함 |
지원하지 않음 |
악세사리 |
키보드, Apple Pencil |
Digital pen |
가격 |
$799 ~ $1,079 |
$799 - $1,799 |
두기기 스펙을 정리해 보면 위의 표와 같이 정리가 된다. 외형도 비슷하고 하드웨어 성능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둘다 일반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지 휴대용 기기다. 외형만 비슷하지 두기기는 성격도 다르고 생산적인 면에서 보면 서피스프로는 노트북과 비교대상이며 아이패드 프로에서 이야기 하는 생산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맥북에어와 같은 PC제품군이 더 좋다.
우선 서피스프로3의 경우 우리가 일상에서 업무용 혹은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과 그 용도가 똑같다. PC용 게임부터 그래픽작업, 프리젠테이션 그리고 코딩까지 일반 PC가 하는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
실제 사용을 하지 못해서 추측해보면 아이패드 프로는 현재 화면이 더 커진 일반 태블릿이긴 하지만 큰 화면 때문에 휴대성이 좋다고 볼수도 없어 사용 목적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좀 힘들다. 단순히 키보드와 펜이 더해졌다고 생산성이 좋아졌다고 하기 힘들다.
비용부담은 아이패드 프로3가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추가하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으며 생산성을 가미 했다지만 그게 아직까지 모바일 OS를 사용하고 있어 한계가 있으며 확장포트 역시 단 하나뿐이라 외부기기와 연결에 있어 확장성도 여전히 떨어진다.
( 만약 아이패드 프로가 맥 OS X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 사용목적이 좀 더 분명해 지는데....)
개인적으로 외장 메모리를 지원해 준다면 참 좋을거 같지만 여러가지 작업이 목적이라면 아직까지 노트북PC인 서피스프로나 맥북에어혹은 맥북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은 소비를 목적으로 사용해왔고 이제 처음으로 생산성을 가미 했을뿐이라 키노트에 생산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재 MS 오피스와 아도비 포토샵 정도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생산성을 가진 앱이 추가될지 지켜봐야 한다.
아이패드 프로는 처음으로 태블릿에 생산성을 가미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기존 태블릿에서 한단계 진화를 시작 했다고 봐야 하는 제품으로 만약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해도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업무적인 용도로 여전히 다른 정밀한 작업을 위해서는 맥북이나 아이맥과 같은 PC는 여전히 필요하다.
펜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갤럭시노트를 사용하고 있어도 펜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주변인들도 많이 봐왔기에 키보드 없이도 지금까지 아이패드를 잘 사용해 왔던지라 휴대성을 버린 아이패드 프로가 아직 맥북에어와 같은 제품군을 대체할수도 없고 모바일 OS의 한계가 있어 아이패드 프로에 생산성을 가미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결론을 내리면 아이패드 프로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을 위한 기기는 아니다라는 생각이며 생산성이라면 노트북과 같은 맥북에어와 같은 OSX를 사용하는 PC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단순히 큰 화면의 콘텐츠 소비가 목적이면 아직까지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태블릿이 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아이패드 프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좀 많이 고민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사실 본인도 계속 고민중인 문제이긴 한데 현재 사용하는 맥과 아이패드 프로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만 만들어진다.
현재까지 내 결론은 아이패드 프로는 노트북과 비교할 대상이 아니며 휴대성과 가격을 생각하면 사용성이 좀 많이 애매해 고민이 되는 디바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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