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이어폰 LG 쿼드비트 시리즈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말의 줄임말로 요즘 흔히 디지털 디바이스나 저렴한 가격 대비 그 가치의 성능이 좋은 물건을 흔히들 가성비 좋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류의 제품중 하나가 LG전자에서 나온 쿼드비트 시리즈 이어폰이 아닐까 싶다. LG 스마트폰의 번들 이어폰이긴 하지만 번들이어폰이라고 하면보통 끼워주는 상품이라 그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 제품도 있는데 이 이어폰은 사용자들에게 꽤 사랑받는 이어폰으로 처음 나왔을때 따로 구매열풍이 불기도 했다.

옵티머스G 출시 당시 Qudabeat라는 이름을 달고나온 이어폰 당시 아이폰5의 번들이어폰 이어팟 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골든이어스에서 측정한 자료를 보면 엘지전자의 옵티머스 G 제품의 번들이어폰이긴 하지만 그래프에서 성능이 상당히 좋게나오고 있으며 좀 과장하면 10~20만원대의 제품에 육박한 성능 흔히들 이야기 하는 가성비가 최고라 불렸던 이어폰이다.

당시 출시후 스마트폰 보다 더 인기를 끌며 서비스센터에 예약 주문할만큼 이어폰 품절 사태를 불러왔던 제품이다.

▲ 옵티머스 GPRO에도 번들이어폰으로 제공된 쿼드비트

쿼드비트 출시 당시 음향사이트의 평가로는 전체적으로 소리의 균형감이 좋고 LG전자에 따르면 쿼드 비트는 고음의 대역 폭이 넓고 투명하여 맑은 소리를 내며 하이파이 사운드와 가까운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 이었다.

번들이어폰은 그 성능이 끼워주는 상품이라 소리에 좀 까다로운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고 보통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쿼드비트는 처음 나왔을때 디자인도 당시 유행이던 칼국수줄이라 불리는 플래한 줄을 사용 했으며 소리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어폰중에 하나로 번들이어폰의 반란이라 불리기도 했다.

▲ LG G2와 함께 출시 되었던 쿼드비트2

LG G2가 출시되며 쿼드비트2가 함께 출시 되었는데 디자인이 좀 바꼈다. 플랫한 줄은 그대로 버튼과 이어팁 부분이 바껴서 나왔지만 여전히 전체적으로 소리의 균형감이 좋아서 번들이어폰이라고 하기에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이어팁도 바뀌며 귀에 좀 더 밀착된 착용감을 보여준 번들이어폰이다.

LG G2 그리고 LG G3까지 쿼드비트2가 번들이어폰으로 기본 제공 된다.

LG G4와 함께 새롭게 바뀐 쿼드비트3.

G4에서 완전히 디자인이 바뀐 쿼드비트 시리즈는 G시리즈가 나올때 새롭게 바뀌는 번들이어폰이란 느낌을 준다.

플랫한 디자인에서 패브릭으로 소재가 바꼈으며 이어팁은 기존 쿼드비트2에서 조금 변화된 귀에 좀 더 밀착되는 느낌을 주며 소리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쿼드비트 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잘 살려서 만든 이어폰이다.

네이버나 다른 쇼핑몰 사용후기를 보면 역시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가 많은 제품이 바로 이 쿼드비트 시리즈인데 가격이 2만원대의 저가의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별이 5개로 이렇게 사랑받는 이어폰이 또 있을까 ??? 소리도 좋지만 디자인도 좋았던 제품으로 가격도 아주 저렴해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어폰이다. 번들이어폰을 돈 주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이 제품은 경쟁사 스마트폰을 쓰던 사람들도 따로 구매할만큼 인기가 좋았다.

아마 LG전자의 스마트폰 보다 더 사랑받은 번들이어폰이 이 쿼드비트 시리즈로 LG전자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G시리즈가 출시될때 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는데 다음은 또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되는 이어폰이기도 하다.

쿼드비트 시리즈는 가성비도 좋지만 번들이어폰의 가치를 바꿔준 이어폰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