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시장으로 뛰어든 시계회사들이 만들었거나 만들고 있는 스마트워치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스마트워치 시장은 후끈하게 달아 올랐다고 할까요 ??? 지난해 세계시계 박람회 스위스에서 열린 바젤월드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섹션이 만들어져 따로 전시 되기도 했는데 올해 애플워치의 출시와 더불어 전통적인 아날로그 시계를 만드는 회사들이 하나둘씩 스마트워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5 스위스 바젤월드에서 스위스 시계업체들이 꽤 많은 종류의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시계 회사들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어떤것들을 만들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
태그호이어 까레라를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스마트워치.
태그호이어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라 볼 수 있는 까레라 시리즈를 기반으로 현재 스마트워치를 10월 혹은 11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1400$ 정도로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할것이라 합니다.
까레라는 태그호이어의 대표적인 모델이기도 하며 그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모델을 기준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해지는 소식입니다.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는 호환이 될거라 예상이 됩니다. 가격대가 1400$면 일반 스마트워치와 비교해 고가인데 태그호이어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더해지고 전통적인 시계를 만드는 기반으로 디자인해 아마 디지털 기기라기 보다 아날로그 시계의 느낌이 물씬나는 스마트워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는 40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태그호이어는 현재 이 스마트워치를 위해 구글과 협업중 입니다.
스위스의 시계 그룹 SWATCH(스와치)
▲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는 스와치 그룹 회장.
스위스의 대표적인 시계브랜드중 하나인 스와치는 이미 작년에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인적 있습니다. 간다한 운동량등을 측정하는 시계로 앱을 통해 정보를 보고 기록하는 스마트워치 였는데 그다지 판매는 되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 뒤로 저 스마트워치에 대해 큰 언급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다시 새로운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와치 스마트워치의 컨셉 디자인 입니다. 전통적인 원형 시계에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20-30만원대의 저가형의 시계 제품군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스위스 명품 프레드릭 콘스탄트.
아주 전통적인 시계회사중 하나인 스위스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 만들어진 스마트워치로 수면시간과 활동량을 분석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시계 그대로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 앱을 설치해 시계를 차고 있는 동안 활동량과 수면시간을 분석해 주는 기능을 가진 시계로 아날로그 시계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매뉴팩처 모듈 테크놀로지(MMT)라는 모듈을 아날로그 시계에 장착해 착용자의 활동을 분석 합니다. 배터리 시간은 기존 아날로그 시계와 비슷한 2년이라는 긴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쥬얼 패션 브랜드 게스
게스하면 저는 청바지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패션브랜드로 유명한 게스는 캐쥬얼 패션 제품군으로 다양한 악세사리도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 시계 제품군에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 게스 컨넥트라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디자인은 게스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리거(Rigor)를 기본 삼았우며 스마트 기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스마트워치 전문기업 마션 워치스와 협업 했습니다.
게스 커넥트에는 혁신적이거나 특별한 기능은 없으며 진동 패턴을 설정해 어떤 알림인지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음성 인식 기능이나 터치를 통해 스마트폰 등에 명령 내릴 수 있다는 점 등을 제외하면 그냥 시계일뿐인데 그게 매력일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349$선으로 올해 9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 입니다.
스위스 명품 브랜드 브라이틀링 커텍트.
▲ 브라이틀링 B55 커넥트
브라이틀링이 선보인 B55 커넥트는 좀 특수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워치 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출시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1만 달러선으로 일반인이 쉽게 구매를 결정하기는 힘든 가격이며 항공기 조정사들을 위한 스마트워치 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비행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실시간 배터리 체크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IOS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조정사들은 의무적으로 비행시간을 기록해야 하는데 이 시계는 자동으로 그 시간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공기 조정사들을 위한 시계이며 2015 바젤월드에 처음 선보였으며 아직 정확한 출시시기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알피나, 몬데인 스마트워치.
알피나 역시 2015 바젤월드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워치를 발표 했습니다.
프레데릭 콘스탄트과 마찬가지로 매뉴팩처 모듈 테크놀로지(MMT) 모듈 센서를 내장해 시계 착용자의 활동을 분석해 IOS 앱을 통해 기록하고 분석해 데이터를 보여 줍니다. 수면시간과 활동량등을 측정하는데 기능은 계속 추가될 예정 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 됩니다.
프레데릭 콘스탄트, 몬데인, 알피나는 메뉴팩쳐 모듈 테크놀로지(MMT)라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시계에 센서를 내장해 착용자의 활동량을 분석하고 수면시간등을 측정해 일종의 헬스케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2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데 그 기능은 아직 간단한 수준의 데이터를 만들고 측정하는 정도 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나 애플워치와 같은 다양한 앱을 사용해 여러가지 기능을 활용하는 부분은 부족하나 원래 시계를 좋아하던 사람은 좋아할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가격대도 현재 500~1000$선으로 많이 부담스럽지 않을수 있습니다.
2015년은 스마트워치의 터닝 포인트.
전통의 시계 회사들은 현재 IT 기업들과 협업해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 계속 스마트워치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은 대부분 상향 평준화 되고 있어 그 기세가 꺽이고 있다면 웨어러블 기기쪽 특히 스마트워치는 현재 전통적인 IT 업체들도 만들고 있으며 이제 시계 회사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시계 회사들의 스마트워치를 보면 디자인은 전통 그대로 그리고 센서를 내장해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헬스케어 혹은 브라이틀링과 같은 특수한 목적을 가진 스마트워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그호이어의 경우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치가 나온다고 하니 과연 앞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있을거 같습니다.
▲ 아날로그 시계를 가장 많이 닮은 LG 어베인
기존 IT 회사가 만든 스마트워치와 잠깐 비교해 볼까요 ???
전통적인 시계 회사들과 가장 많인 닮은 스마트워치는 LG 어베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LG 어베인은 와이파이가 내장된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LG전자는 예전 프라다 링크를 처음 만들었을때 부터 시계형태의 디지털기기를 선보였던 경험이 있어 그 디자인이 점점 진짜 시계를 닮아가고 있기도 하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앞으로 전통적인 시계 회사들과 콜라보레이션도 가능할거 같고 경쟁도 가능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 역시 9월 IFA에 원형 스마트워치 오르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죠.)
앞으로 시계 회사와 IT회사의 협업도 볼 수 있을거 같고 경쟁하는 모습도 보게 될거 같습니다. (이미 LG 어베인의 경우 일부 백화점 시계코너에서 판매를 시작 했으니 전통 시계 회사와 경쟁은 시작 되었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이미지 인용 : http://www.ablogtowa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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