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폰의 진화를 보여준 지플렉스2(GFLEX2) 디자인의 변화와 카메라 기능.
지난달 제품 간담회를 통해 잠깐 소개를 해드렸지만 이제 실물을 직접 손에 쥐어보게 되네요. 패키지 포장이라 붉은색이라 얼핏 플라멩코 레드의 지플렉스2가 생각나긴 합니다만 패키지 포장은 단말기의 색상에 관계없이 모두 붉은색 입니다.
지플렉스2 스펙(GFLEX2 SPEC)
AP : 퀄컴스냅드래곤 810, OS 안드로이드 롤리팝 5.0.1
카메라 :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 210만 화소
디스플레이 : 5.5인치 FHD OLED
메모리 : 2GB , 32GB (외장 메모리슬롯 지원)
크기와 무게 : 149.1 x 75.3 x 7.1~9.4mm, 152g
배터리 : 3000mAh
네트워크 : 300Mbps - 3band LTE-A 지원
간단하게 정리해 본 지플렉스2의 사양인데 이전 지플렉스와 비교하면 배터리의 용량이 줄고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조금 줄었습니다.
▲ 드라마 '지킬 하이드, 나'에서 현빈이 사용하고 있는 지플렉스2
지플렉스2의 경우 2가지 컬러로 출시 되었는데 플라멩코 레드라는 색상을 요즘 드라마에서 자주 보게 되더군요. sbs 드라마에서 현빈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인데 플라멩코 레드라 불리는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 입니다. 레드라는 컬러는 남자가 소화하기 좀 힘든 컬러 일수도 있는데 의외로 현빈이라서 잘 어울리는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컬러는 플래티넘 실버로 무난하지만 튀지않는 클랙식한 플래티넘 컬러의 지플렉스2 입니다.
매력적인 뒷태 지플렉스2(GFLEX2)
지플렉스2의 외형은 휘어져 있는 커브드폰이 큰 특징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케이스에 가려져 안보이는 이 후면의 컬러에 있습니다. 빛을 받는 각도 방향에 따라 그 컬러의 깊이가 다르게 느껴지도록 도장된 커버인데 빛을 받는 중심에서 부터 그라데이션 되어 색의 깊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빛을 많이 받는 부분은 원형의 패턴에 따라 실버의 느낌을 주나 주변으로 갈수록 콘트라스트가 강해져 흑진주의 느낌처럼 흑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커버를 사용하기는 좀 아깝게 느껴지는 깊이감 있는 컬러를 보여 주는데 빛을 받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컬러가 다르게 느껴져 꽤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배터리 일체형이긴 하나 백커버가 벗겨집니다.
▲ 상당한 탄성을 지녀서 잘 휘어집니다.
지플렉스2가 배터리 일체형의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백커버의 교체가 되어 후면에 큰 상처가 나거나 하면 커버만 교체해주면 됩니다. 지플렉스2는 휘어져 있는 전면 디스플레이 부터 커버까지 상당히 내구성이 좋은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 하단의 버튼은 ◁(뒤로 가기), ⃝(홈), ☐(메뉴)
전면 소프트키의 설정은 구글표준의 디자인으로 바꼈습니다. 지플렉스2의 경우 소프트버튼이 ◁(뒤로 가기), ⃝(홈), ☐(메뉴) 롤리팝 본래의 매터리얼 디자인의 느낌이 나는 소프트키의 디자인이 바꼈습니다.
▲ 휘어져 있어 의외로 얼굴에 붙듯이 잘 맞는 곡면률.
부분적으로 모두 다른 지플렉스2의 곡면률.
인체공학적인 설계라고 할까요. 사람의 몸에 플랫한 부분이 없듯이 이번 지플렉스2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부분적으로 모두 다른 곡면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심하게 인체를 이해하고 사용자를 배려하고 연구를 했다는 느낌입니다.
우선 전면 플라스틱 OLED의 경우 전면 700R, 후면의 경우 650R, 하단의 경우 450R로 손에 쥐었을때나 주머니에 넣었을때 그 그립감은 손에 착 하고 잘 붙는 느낌을 줍니다. 곡면률에서 R값은 반지름 값으로 원을 그렸을때 그 한부분을 떼내어 지플렉스2에 적용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기 다른 곡면률을 가지면서 두께도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어 가장 얇은 부분은 7.1mm 가장 두꺼운 부분은 9.4mm 입니다.
오토포커싱 듀얼플래시를 적용한 지플렉스2 카메라.
지플렉스2는 이전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G3의 카메라 기능을 그대로 계승 받았습니다. 빠른 AF를 위한 레이져 오토 포커스, 듀얼플래시에 UX나 UI 역시 G3와 모두 동일하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셀프카메라를 위한 손동작 제스쳐 기능은 손 인식 거리가 1.5M로 늘어나 스마트폰으로 셀피를 즐기거나 셀카봉을 사용하는 사람은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플렉스2의 경우 셀프카메라를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촬영후 스마트폰을 내리면 갤러리로 들어갈 필요 없이 디스플레이에 바로 보여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면을 보고 바로 다시 셀프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기능이고 저 보다는 아름다운 여성 모델의 촬영 모습을 보는게 눈이 더 편하실거 같아 행사장에서 기능시연을 보이고 있는 모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으로 저의 셀프사진을 원하는 분이 없다는걸 알기에 일반 촬영물의 결과는 앞으로 사용하며 좀 더 뒤에 결과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 지플렉스2(G FLEX2) 카메라 UI.
▲ 지플렉스2(G FLEX2) 카메라 UX.
지플렉스2의 카메라 UI나 기능은 간단하고 쉽게 되어 있으며 동영상의 경우 UHD로 촬영이 가능하며 SKT 지플렉스2의 경우 T액션이라는 SKT만의 UX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T액션은 SKT가 개발한 제스쳐 기능으로 전화를 뒤집었다 놓을때 전화받기가 되거나 웹페이지 넘김 카메라의 경우 셀프카메라를 바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진화하고 있는 커브드 스마트폰 지플렉스2(G FLEX2).
커브드 스마트폰 즉 휘어져 있는 스마트폰 1세대가 어색했다면 이번 지플렉스2는 커브드 스마트폰의 진화를 보여 줍니다. 휘어져있고 다시 펴지기도 하는 이 스마트폰은 첫 번째 보다 확실히 어색함이 많이 줄었으며 손에 쥐었을때 손에 착 붙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지플렉스2에 적용된 일괄적이지 않은 부분적으로 다르게 적용된 곡면율은 사람의 몸과 손에 그만큼 맞추고 싶었던 제조사의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사용해 보며 마지막 리뷰에서 장단점을 알려 드리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간단히 디자인과 카메라 기능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지플렉스2의 첫 느낌은 1세대 지플렉스를 봤을때 그 휘어진 느낌이 어색함 이었다면 이번 지플렉스2는 이 휘어져 있는 스마트폰이 예쁘게 보이기 시작 했다는 겁니다. 아마 후면 컬러의 느낌이 이전과 다른것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더 얇아지고 손에 잘 맞춘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커브드 스마트폰이 그만큼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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