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주말 야시장에서 만난 거리의 화가 ~
저 손놀림은 그가 얼마나 오랜시간 붓을 다뤄 왔는지 느낄수 있다.
작고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림들 내가 좋아하는풍의 그림들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뒤에서 한참 구경을 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과 이야기 나누는걸 좋아한다. 내 머리속의 상상들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그림은 그 상상들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시간적 여유가 좀 있고 그가 바쁘지 않았다면 아마 그와 대화를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다음에 나도 여행에는 색연필과 스케치북만 가져갈까 생각해 보지만 늘 고개를 흔들고 만다. 언제부터 내 여행은 그림을 그리기에 시간적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이 빨리빨리 보고 휙 지나가 버린다.
뭐가 그렇게 바쁜지 늘 내 입에서도 빨리~ 빨리~ 다른 사람들도 빨리~ 빨리~ 대한민국은 너무 바쁘다.
2014년 7월 27일 huahin cicada market
반응형
'사진으로 말걸기 > portra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D4] 일몰속으로 다이빙 (4) | 2015.03.21 |
---|---|
방콕에서 기도하는 여인 (2) | 2014.08.15 |
빈민가의 아이들 (4) | 201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