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이들이 장난스럽고 호기심 어린 눈들이 담장 너머에서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소년의 눈에는 호기심과 두려움 그리고 또 다른 소년의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 그리고 둘은 서로 볼을 비비며 장난치고 있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외지인을 보기 어려워 어쩌면 그들에게 나는 꽤 신기한 존재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이곳에 몇 시간 머무르는 동안 내가 있던 장소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서 살인사건이 나서 경찰이 와서 범인을 체포해 갔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곳 정말 위험한 곳이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은 어찌 저리 천진난만한지... ???
구걸을 하지 않기에 가난하지만 그래도 행복한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어른들은 치열하게 생존경쟁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저 맑은 눈은 아직 계급제도와 부와 가난의 차이를 느끼기에는 조금 더 세월이 지나야 할까 ???
인도 빈민가의 소년들... with Nikon D4, 24-7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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