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명절이면 어김없이 놀러오는 조카 작년 구정에 봤을때보다 이제 말도 잘하구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4살. 작년명절에 자신의 곰인형을 발톱으로 분해한 야웅군에게 올해는 복수를 궁지에 몰린 야웅이 표정이 거진 항복하는듯...실제 야웅군이 조카보다 나이도 많은데...
1년사이에 부쩍 자라버린 조카에게 꼼짝못하고 올해는 계속 밀리네요.
결국 내가 나서서 중재해 둘은 급 화해 모드에 갑자기 상당히 친해져 버린....
조카왈 "외삼촌 야웅이랑 사진찍어줘요" , 작년의 곰인형 사건은 뒤로 하구 새해에는 화해무드로...
작년까지만 해도 사진이 먼지 잘 몰랐는데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배운듯...
조카왈 "외삼촌 야웅이랑 사진찍어줘요" , 작년의 곰인형 사건은 뒤로 하구 새해에는 화해무드로...
작년까지만 해도 사진이 먼지 잘 몰랐는데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배운듯...
찍은 사진을 lcd로 보여줬더니 고양이가 카메라를 안본다며 직접 자세를 잡아주는 조카...야웅아 앞을 봐야지...
웅이는 그저그런듯한데...
웅이는 그저그런듯한데...
계속 고양이에게 고개를 들고 카메라를 바라볼것을 요구하는 조카. 야웅군 왠지 좀 굴욕적이다..작년까지만 해도 힘에서도 이겼는데..ㅋㅋ..그나마 원래 성격이 온순해 1살 더많은 내가 참아야지 하구 생각하는 건지도. 헌데 이건 좀 아니자나.
야웅아 고개를 들어야지.
야웅아 고개를 들고 웃어.
처음엔 고양이에게 고개를 들라고 하더니 이젠 고양이에게 웃음을 강요하는 조카....
정말 어린아이다운 발상이다...ㅎㅎ.... 고양이가 웃다니.... 야웅군 생각엔 '너같음 이상황에서 웃겠냐' 라는듯 한데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조카는 lcd의 사진을 보더니 계속 웃어달라고 한다....
정말 어린아이다운 발상이다...ㅎㅎ.... 고양이가 웃다니.... 야웅군 생각엔 '너같음 이상황에서 웃겠냐' 라는듯 한데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조카는 lcd의 사진을 보더니 계속 웃어달라고 한다....
야웅아 제발 좀 웃어라고 이야기하는 조카.
이번에 조카와 사진찍기놀이를 하는 야웅군을 보면서 의외로 고양이의 참을성도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네요. 애기때부터 사람손에서 우유를 먹고 커서인지 사람한테만은 유독친근감을 표현하고 발톱을 세우지 않는 야웅군 어린아이의 재롱도 다 받아주고, 고양이가 웃지 않음을 궁금해하는 조카의 어린아이다운 순수함도 어른인 내게 나름 잼있긴 한데... 야웅군은 이번 명절 상당히 피곤한듯 이 사진찍기 놀이가 끝나자마자 조카의 손이 미치지 않는 옷걸이 행거밑에서 배를 깔고 자버리더군요.어쨌든 나대신 조카를 상대하느라 피곤한 야웅군에게 가장 좋아하는 간식과 캔닢을 선물해줬네요.
반응형
'고양이를 부탁해 > 야웅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웅이 발... (18) | 2008.02.13 |
---|---|
명절 첫날 심드렁한 야웅군... (12) | 2008.02.06 |
고양이와 놀아주기... (40) | 2008.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