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의 습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몇 가지 경우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고양이 화장실의 모래다.
볼일을 보고 그것을 항상 모래속에 파묻는 고양이의 습성은 화장실 밖으로 모래가 튀거나 모래를 긁어서 붓다보니 먼지가 나서 흔히 집사들이 이야기하는 집안의 사막화 현상 이다.
특히 먼지가 많이 나는 모래는 고양이 눈에 염증등을 유발 시키는데 야웅군이 작년에 수술후 모래에 의한 감염등이 걱정되어 현재도 모래와 패드를 함께 사용중 이기도 하다.
▲ 모래 위에 패드가 깔려있는 야웅군의 화장실.
수술후에 벌써 9개월째 야웅군의 화장실에는 모래위에 패드가 깔려 있다.
소변을 보고 나면 야웅군이 알아서 패드를 접어 놓고 큰 볼일을 볼때는 패드를 걷어내고 아래에 깔려있는 모래에 응가를 하고 모래로 덮어 놓는데 작년 3번의 수술후 감염의 위험이 있어 계속 천연 모래를 사용중이다.
▲ CAPTAIN3 주 성분은 황토, 게르마늄, 벤토나이트로 되어 있다.
자기 모래 확인하는 야웅군 포장지에 달린 손잡이가 좀 인상적인데 쉽게 들고 옮기기 좋게 되어 있다. 물론 개봉을 해서 윗 부분을 잘라 버리면 사용 못하게 되지만...
▲ CAPTAIN3 모래 기능 및 사용설명서.
모래 입자가 지금까지 사용한 모래와는 많이 다른 길고 아주 가는데 손으로 만져봐도 모래에 먼지가 덜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손으로 힘줘서 누르면 그냥 똑 누르지는 느낌인데 특별히 향은 없어 무향이라고 보면 됩니다.
패드를 덮기전 모래를 깔았는데 일단 이 모래의 특징은 확실히 먼지가 없어서 고양이 몸에 모래가 붙는 양도 작은편 입니다.
냄새를 잡는건 좀 약하다는 느낌인데 먼지가 일단 없어서 집 안의 사막화 방지도 되는거 같고 고양이가 용변후에 흡수도 잘 되는편 이네요. 일단 먼지가 없으니 고양이가 화장실 갔다가 앞발로 세수를 하면 눈꼽이 많이 끼거나 눈이 균에 감염되어 결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 역시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먼지는 확실히 없어서 고양이 모래의 먼지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먼지가 없는 모래를 찾으시면 추천 합니다. 가격은 6.5kg 짜리 하나가 19000원 정도 합니다.
3개월에 한 번씩 병원가서 검사를 받고 있는데 여전히 상태가 양호하고 요즘 장난도 잘 치고 잘 놀고 있는 야웅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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