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 동참한 망내외무료 통화 전국민 무한요금제 살펴보기

국내 처음으로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T끼리 요금제'를 선보인 SKT가 다시 음성 무제한 혜택을 망내외 및 유무선으로 확대하는 '전국민무한요금제'를 출시 했습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시발점이 된 'T끼리 요금제'에 이어 다시 나온 이번 요금제는 KT, LGU+의 망내외 유선 무제한 요금제에 화답하는 느낌의 요금제라 생각이 드는데 'T끼리 요금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죠.

* 전국민 무한 75 : 무선 망내외 무제한 외 유선 / 인터넷/ 부가/ 영상 전화 300분 별도 부여

   전국민 무한 85/100 : 유무선 망내외 무제한 외 부가/영상 전화 300분 별도 부여

* 메시지 : SMS/LMS/MMS/조인.T 대화(텍스트) 무제한

* 단, TM 등과 같은 일부 상업적인 목적의 통화는 Fair Use Policy가 적용돼 이용이 제한될 수 있음.

   Ex) 월 1만분 이상 이용하는 경우, 일 600분 초과 횟수가 월 3회를 넘는 경우, 망내 수신처가 1천 회선을 초과하는 경우 등

* 데이터 초과 요율 : 0.01원/0.5KB (LTE 한도차단 요금 상한제 적용 : 18천원까지만 과금, 초과 데이터 3GB 초과시 속도 제어)

* 3G / LTE 모두 이용 가능

기존 T끼리 요금제 이용 고객중 75, 85, 100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전국민 무한 요금제로 자동으로 변경이 되고 그 아래 요금제는 따로 신청을 하면 약정과 상관없이 변경 신청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한요금제라고 요금을 인상한게 아닌 기존 T끼리 요금제중 75,85,100 요금제에 전국민 무한 요금제로 바뀐게 특징 입니다. 약정할인까지 감안하면 ‘전국민 무한 75’ 요금제 가입자는 요금 할인(24개월 약정할인 1만 8,750원)을 적용해 월 5만 6,250 원이면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한 셈이기도 한데 여기에 온가족 할인을 적용하면 더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경쟁사 대비 망내외 무제한 상품이 기존 요금제 대비 월정액을 2~7천원 인상한 것과 비교할 때 기존 T끼리 요금제에서 75이상 요금제를 사용할 이용자는 SKT의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는 좀 더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가족그룹 구성원 모두의 기본료가 할인되며 가족 합산 가입기간별로 10년 미만은 10%, 10년 이상~20년 미만은 20%, 20년 이상~30년 미만 30%, 30년 이상은 50%가 됩니다.

온가족 할인에 LTE 약정할인까지 포함하면 가장 싼 전국민 무한 요금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번 전국민 무한 요금은 새로 신설된 요금이라기 보다 기존의 T끼리 요금제를 좀 더 강화한 모습인데 이번 전국민 무한 요금제는 음성 무제한 요금을 원하는 2G/3G 고객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함께쓰기와 함께 데이터 선물하기등 기존의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하면서 통화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꽤 유리한 요금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SKT의 경우 약정할인외 온가족 할인이라는 한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혼자 보다는 역시 가족이 함께 사용하며 음성통화가 많은 엄마는 음성통화를 주로 이용하고 남는 데이터는 자녀에게 데이터 선물하기등을 이용하면 남는 데이터도 가족끼리 활용하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혼자 보다는 더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각 통신사별로 출시된 음성통화 무한 요금제는 이제 이동통신 서비스의 요금중심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바뀌는 전환점이 된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요금 변경시 본인의 음성통화 패턴이나 가족들의 사용량을 한번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선택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음성통화 부분을 제외한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가 좀 더 세분화 되어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