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여행하다 보면 많이 먹는게 열대과일 이다. 따뜻한 기후와 황토에서 자라는 이 곳 과일들 한국에서 먹는거 보다 확실히 싱싱하고 맛있고 그리고 많이 싸다. 캄보디아도 역시 열대과일들이 특산물중 하나로 특히 망고가 좀 유명하다.
과일의 여왕이라 하는 두리안 부터 망고스틴, 코코넛, 용과, 우리에게 익숙한 바나나까지 다양한 종류가 보인다.
인심 좋아보이는 주인 아저씨 대충 흥정 하면 되는데 어쨌든 한국에서 가끔 마트에서 사 먹는 가격을 비교하면 이 곳의 과일 가격은 1/10 정도 수준 이다.
과일은 모두 맛 볼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먹어본 다음에 구매를 했는데 사실 여기 온 목적은 이 망고 때문으로 올해는 농사가 특히 잘 되었다고 한다. 맛 보라고 몇 개를 깍아서 주는데 먹어보니 아주 맛있는 사지 않고는 못 배길 그런 맛 이다.
결국 1팩을 1.5$에 구매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2000원도 안되는데 망고 4개를 잘라서 딱 포장해 준다.
혼자 먹기에 많은양 이미 과일가게에서 맛 보라고 깍아준 망고를 2개나 먹고와서 그런지 배까지 불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 망고를 다 먹는데 이틀을 두고 먹었다. 여기서 먹은 망고가 생각나 마트에 가서 보니 망고 4개에 10000원이 넘는다. 씨엠립에 있을때 좀 더 먹고 올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씨엠립에서 이 망고는 꽤 유명한데 말린것도 많이 팔고 있다. 선물용으로 사왔는데 싱싱한 생과일 보다는 확실히 좀 못하다. 양은 많은데 설탕에 절여서 말렸는지 말린 망고는 많이 달달하다. 말린망고의 경우 가격이 여러가지인데 나이트 마켓에서 무게에 따라 1kg을 6-7불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씨엠립에 간다면 앙코르 맥주와 망고는 꼭 먹어보고 오라고 권하고 싶다. 더운지방에서 제대로 자라서 그런지 당도도 좋고 한국과 비교해 확실히 가격도 싸고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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