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구우동 이름이 좀 묘한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그 중 가장 눈에 띠는 문구가 보이는데 "일본대사관인정 사누키우동대사관"이란 호칭을 받은 우동집 입니다. 한자로는 댕구天狗라 적혀 있습니다. 사누키우동이란 일본 사누키현 예전의 사누키국의 특산품 이라고 하더군요. 홍대의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집인데 우동맛집으로 좀 소문난 집입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사누끼 우동 전문점이라고 하더군요.
내부 인테리어는 일식집이다 보니 작은 소품부터 일본에서 가져온 일본식 인테리어 입니다.
이날 일행이 많아서 안쪽 방에서 자리잡았는데 식당내 방은 10여명이 이상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 하나 입니다.
처음에 주문한건 모듬 튀김 호박, 양파, 새우, 오징어등이 나오는데 바삭하니 괜찮더군요.
모임이 있어 여럿이 함께 먹기위해 주문한 스키야키.
배추부터 버섯, 두부, 야채가 육수에 풍성하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양은 괜찮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스키야키에 고기가 빠질수 없죠. 소고기 마블링이 아주 환상적이라고 할까요.
고기를 익혀서 이 생계란에 풀어 콕콕 찍어 먹으면 맛이 괜찮습니다.
비릴거 같지만 스키야키 소스의 짠맛도 중화되고 상당히 괜찮은 조합 입니다.
스키야키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담궈서 샤브샤브처럼 익혀서 건져 먹으면 됩니다.
야채랑 고기를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고 날계란에 콕콕 찍어 먹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육수를 좀 더 붓고 야채와 함께 또 면을 삶으면 우동이 됩니다.
우동 면발이 오동통통하니 꽤 괜찮습니다.
그냥 면만 먹으면 조금 싱거운데 야채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그리고 술 안주겸 해서 주문한 새우튀김 모듬튀김의 새우보다 새우튀김만 시키면 더 큰 새우가 있더군요.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댕구우동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냉우동 입니다.
냉우동에 와사비를 조금 풀어서 먹으니 좋더군요.
국물맛도 깔끔하고 면발도 오동통통 더운 날씨에 완전 시원한게 좋아요.
입맛 없을때 먹어도 괜찮을 맛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여름에는 이 집 냉우동은 추천하고 싶네요.
여름에 즐겨먹는 냉면과는 다른맛으로 시원하고 담백한데 깔끔하게 나옵니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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