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꽤 오랜만에 LG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더블로거들과 함께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매달 정기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제 시즌이 야구 시즌인만큼 LG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은셈 이기도 합니다. 이 날은 더블로거로 활동하는 다른 블로거들과 함께 LG를 응원하러 간 셈이기도 하지만 야구장은 야구관람외에 다른 재미도 있죠.
1회가 시작한후 도착했는데 전광판을 보니 벌써 누가 홈런을 쳤더군요. 외야는 아직 비었지만 내야 관중석은 꽉 차기 시작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응원열전이 시작되고 있더군요. LG가 홈구장이기도 하니 역시 관중석에는 LG팬들이 많더군요.
늘 제품 발표회에서 보다가 이런곳에서 모임은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던 이유는 스포츠 경기중 야구를 제일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실 야구장에 전 먹으러 가는 목적도 있기 때문 입니다.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 재미외에 빼놓을수 없는 것중 하나가 먹는 재미 그중에서도 맥주 야구장에서 마시는 맥주는 이상하게 더 맛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말이죠.
그리고 식사 대신 먹는 피자 맥주 안주로는 조금 안 맞지만 야구경기가 평일에는 항상 6시이후에 진행되므로 밥 대신 이렇게 피자로 식사를 때웁니다.
또 맥주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것중 하나가 바로 치킨 치맥은 진리라고 하죠. 경기는 안중에도 없고 이렇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게 야구장을 찾는 재미죠. 꽤 오랜만에 느껴보는 먹고 마시고 즐기고 노는 재미를 느끼는 4월의 정기모임 입니다. 그리고 다 함께 응원도 가끔 하면서 말이죠.
솔로들에게 염장인 경기중 휴식시간에 잠시 진행되는 이벤트가 바로 키스타임 이더군요.
야구 해설을 듣기 위해 옵티머스뷰로 DMB도 잠시 시청하고 특히나 우리가 응원하는 LG가 이기고 있어 맥주가 더 맛있었던 하루가 될 뻔 했는데 경기를 마지막까지 보고 나오지 않았던 탓인지 몰라도 이날 LG는 넥센에 역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경기만 이겼어도 참 깔끔하게 하루를 마감했을 텐데 참 아쉽게 느껴진 하루 였지만 늘 모여서 IT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다 색다르게 야구장에 모여서 함께 응원도 하고 맥주도 마시면서 더블로거들과 함께 유쾌하게 떠들어본 하루였군요.
제게는 잠실 야구장도 오랜만에 찾았지만 이렇게 야구장에 많은 사람들과 모여서 맥주를 마시며 떠들어본것도 참 오랜만에 추억을 만들어주는 4월의 모임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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