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4박5일간 중국 계림(구이린)을 여행하며 보통 운동화 하나를 신고 이 클로츠 아쿠아슈즈를 가방에 넣어 다녀왔습니다. 계림은 베트남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기후가 한 여름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곳인데다 습도가 높고 비도 자주오는 아열대성 기후인데도 매일 트레킹 코스가 좀 있었던 여행이라 샌들대신 이런류의 신발이 하나 필요한 탓에 테스트할겸 이 신발을 가지고 여행을 출발 했습니다.
발 착용감이나 신축성 좋습니다.
맨발로 신고 끈을 조이면 메쉬가 조금 까칠한 느낌을 줍니다.
착용감과 신축성은 일단 제 경우에 마음에 듭니다. 발이 편안하고 바람이 잘 통해 통기성도 좋고 바람이 잘 통하니 발이 쾌적한 느낌을 줍니다. 조금 약하게 느껴진 뒷 부분 역시 산길을 걸을때도 그랬고 밴드가 함께 발목을 잘 잡아 줍니다. 발목이 약한 사람에게 꽤 괜찮게 느껴질거 같았습니다. 산길을 걸을때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발목이 삐끗할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버튼을 눌러서 끈을 당기면 신발이 발에 붙으면서 조여줍니다. 오랜시간 걸어도 끈이 풀릴 염려도 없고 착용하기도 편하구 벗을때도 역시 버튼을 눌러서 당겨주기만 하면 쉽게 벗을수 있어 이 방식 역시 편리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가끔씩 이렇게 신기도 했는데 샌들 대용으로 쓸만하더군요. 헌데 이렇게 오래 신으면 뒷 축에 줄이 생기니 참고 하세요. 메쉬형태로 되어 있어서 발뒤 밴드와 끈을 꽉 졸라서 신으면 발에 메쉬자욱이 생깁니다. 그물형의 메쉬가 질겨 보이는데 발등에 닿는 느낌은 그러니까 감촉은 조금 까칠한 느낌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 맨발에 꽤 좋을거 같은데 살짝 아쉽더군요.
그리고 여행중 동굴투어가 있었는데 동굴은 종유석에서 물이 계속 떨어지니 바닥이 축축한 편이라 미끄러질수 있는데 바닥에 접지력 역시 괜찮습니다. 새신이라 아직 바닥면이 많이 닿지 않았으니 그런면도 있겠지만 미끄러지지도 않고 바닥에 붙는 접지력은 꽤 괜찮게 느껴집니다. 클로츠 아쿠아슈즈가 다목적 아웃도어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일상에서도 그리고 산길을 걸을때도 이런 바닥이 축축한 동굴에서 산길을 도보시에도 잘 미끄러지지 않고 편하게 걸을수 있었습니다.
여행중 느낀 클로츠 아쿠아 슈즈의 장단점. |
일단 제 경우에 맨발 보다는 양말을 신고 신는게 더 편하게 느껴지는데 통기성이 우수해 발냄새나 발에 땀이 나도 빨리 말라버려 일반 운동화와 비교하면 발이 계속 쾌적한 느낌을 받습니다. 맨발일때 아쿠아슈즈를 신고 끈을 단단히 조이면 메쉬의 자욱이 발등에 남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메쉬가 조금 거칠게 느껴집니다. 모래가 많은 땅을 걸을때는 메쉬 사이로 가는 모래가 들어와서 이런 메쉬형태의 신발은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까 싶은데 한번씩 털어줘야 합니다. 벗고 신기는 편해서 신발 털기는 편하니 그런 부분은 감안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통기성이나 착용감은 우수하고 가볍고 물이 빠지는 배수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통 신발 사이즈 265를 신는데 이 신발은 끈으로 묶어 조이는게 아니라 뒷쪽에 밴드가 발목을 잡아주고 앞쪽에 버튼형태로 끈을 모아서 조여주는데 밴드의 신축성이 좋아 그런지 같은 사이즈의 운동화보다 조금 크게 느껴지더군요.
여름에 아웃도어를 감안해 다목적용으로 나온 신발인만큼 이번에 중국 계림을 여행하며 산과 동굴 강가도 트레킹하고 도심의 공원에서도 거닐어 봤는데 여러부분에서 확실히 여름에는 일반 운동화보다 편하고 다목적용답게 야외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아쿠아 슈즈는 딱인듯 합니다. 저도 이번 여행중에 꽤 편하게 이용한거 같아요.
[Review/생활,기타] - 여름 야외활동을 위한 클로츠 아쿠아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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