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내 최대 출판 유통업체인 교보와 , 미국의 전자종이(Electronic Paper) 전문 개발업체인 e-link사의 국내 최대 파트너인 e-book북 단말기 개발공급업체인 네오럭스가 서로 업무체결 협약을 맺었다. 다양한 출판물을 보유하고 공급하고 있는 교보문고의 종이북들이 이제 디지털컨텐츠로 변신하여 빠르게 보급될 모양이다.
사실 본인은 아직은 종이가 익숙하다. 종이를 넘기는 감촉이랄까 어쨌든 그런느낌은 좋은데 기술서적의 경우 책의 부피와 두께와 무게는 들고 다니기엔 상당한 부담감이 작용한다. 이건 머 대부분 나랑 비슷하지 않을까...
종이북에 익숙한 나도 얼마전에 토익책을 하나 800원에 다운 받아 노트북에 넣어놓고 필요할때마다 보고 있지만 종이북이주는 감성이랄까 그 느낌과 사뭇 틀려서 익숙치 못한 탓인지 여전히 책은 온라인서점에서 구매하는편이다.
요즘은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보다 휴대폰이나 pmp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보고 즐기는 사람을 더 많이 볼수 있는데 이제는 전자종이를 들고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날도 그렇게 멀지 않은거 같다.
아직 e-book은 저작권 문제와 다양한 컨텐츠가 많지 않아 종이북 만큼 시장의 규모는 커지 않지만 현재 놀라운속도로 컨텐츠가 증가하구 있다. 동네의 작은 서점들이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사라지듯이....
종이북들도 이제 mp3에 밀려버린 음반시장과 같은 길을 걷게 될것인가...????
lg의 컬러전자종이
지하철에서 전자종이신문을 보고 있는데 속보로 탐크루즈의 얼굴이 보이던 그장면처럼 멀지 않은 미래에 실제로 그런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인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라는 영화를 보면 화상 전화통화 장면이 나온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이영화속의 장면이 40년이 지난 지금에 시간에 와서 현실이 되어 일반 대중들이 쉽게 사용하듯이.....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서 시작된 종이북의 역사는 음반시장과 비교한다면 그 역사가 상당히 길고 친숙한 느낌으로 종이는 책뿐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므로 현재의 페이퍼북 시장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겟지만...
현재는 종이북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낮은 e-book 이지만 교보문고와 같이 다양한 컨텐츠와 공급망을 지닌 회사가 이것을 디지털로 매체로 변화시킨 기계를 만드는 네오럭스 같은 회사와의 협력은 이제 paper book도 다양하게 변환된 디지털컨텐츠에게 시장을 뺏겨버린 음반시장과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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