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있는데 냉큼 올라오더니 그 사이로 기어코 파고들어 무릎을 차지하고 앉았다.
책갈피 끈도 없는데 발로 책을 툭툭 친다.
보여줘도 못 읽겠지만 어쨌든 책을 휘리릭 털어서 책갈피 끈이 없음을 확인 시켜줬다.
내게 할말이 있는지 책장을 뒤적이며 계속 골골거리며 운다.
겨울은 무릎위에 올라와 앉아 있으면 살아있는 담요다. 따뜻한 온기가 다리를 감싸고 내려온다.
고양이 몸위에 책을 놓고 본다.
책을 조금씩 소리내어 읽어주니 마치 내용을 아는듯 끄덕거리며 야웅 거린다.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니 발을 들어 책장을 밀어준다. 아무래도 오늘 꽤 심심했나 보다.
시간이 좀 지나니 그것도 재미없는지 아니면 책 내용이 지루한지 그냥 골골송을 부르며 잠이 들어버린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 겨울에 저렇게 올라와 앉아 있으면 따뜻하다.
36.5℃ + 39℃
책갈피 끈도 없는데 발로 책을 툭툭 친다.
보여줘도 못 읽겠지만 어쨌든 책을 휘리릭 털어서 책갈피 끈이 없음을 확인 시켜줬다.
내게 할말이 있는지 책장을 뒤적이며 계속 골골거리며 운다.
겨울은 무릎위에 올라와 앉아 있으면 살아있는 담요다. 따뜻한 온기가 다리를 감싸고 내려온다.
고양이 몸위에 책을 놓고 본다.
책을 조금씩 소리내어 읽어주니 마치 내용을 아는듯 끄덕거리며 야웅 거린다.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니 발을 들어 책장을 밀어준다. 아무래도 오늘 꽤 심심했나 보다.
시간이 좀 지나니 그것도 재미없는지 아니면 책 내용이 지루한지 그냥 골골송을 부르며 잠이 들어버린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 겨울에 저렇게 올라와 앉아 있으면 따뜻하다.
36.5℃ + 39℃
반응형
'고양이를 부탁해 > 야웅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장판은 고양이에게 찜질방. (53) | 2011.02.15 |
---|---|
명절은 야웅군에게 수난시대. (52) | 2011.02.07 |
명절 잔소리가 듣기 싫은건 고양이도 마찬가지. (36) | 2011.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