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집 웅이 같은 경우 조그마한 애기냥이때는 외출하는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사진처럼 이렇다....거의 움직이지 않고 한군데 자리잡고 앉아서 나를 응시한다.......
거기다 목끈잡고 개처럼 뛰어 다니는게 아니라 고양이 키워본사람은 알겠지만 항상 안고다녀야 한다 ㅡ,.ㅡ
그나마 애기냥이때는 무게라도 가벼워서 좀 편했는데...요즘은 묵직하니 무게가 많이 나가다 보니 그냥 집근처 놀이터나 공터가서 잠깐 앉아있다 오는게 다지만....
어쨌든 가까운 거리라도 덩치가 커지면서 머 무겁고 한데 항상 안아서 들고 다녀야 하니 밖에 나갈땐 이젠 귀찮다...애기때는 산책 나가면 상당히 좋아하며 이리저리 땅도 파고 하더니 몇년 같이 살더니 요즘은 그냥 앉아서 세상구경만 하다가 걷지도 않고 꼭 안아서 들어줘야 움직인다 발끝에 흙묻히기 싫은가....거기다 그냥 맨바닥에 내려놓으면 꽤나 싫은듯 해보여서....ㅡ0ㅡ ....
키운다는말보다 모시고 산다는 말이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나마 목끈에 대한 거부감을 별로 표시하지 않아서 편하긴한데........
살뺄겸 예전처럼 좀 걷기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이.....날라다니는 벌레한테는 관심을 보이긴 하는데 쩝...
@고양이를 데리고 밖에 나갈땐 목줄을 하는게 좋습니다..한번 뛰어버리기 시작하면 잃어버리기 쉽고
개보다 고양이는 집을 못찾아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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