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시키기.

고양이를 키우면서 하는일중 하나 .. 내 경험상 일단 개보다 목욕시키기가 좀 힘들더라는...
우선 아기냥이때는 목욕할때 좀 얌전했고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서 물을 묻혀 젖게 만든다음에 샴푸로 감기고
했는데 몇년 지나니 덩치가 커지면서 힘이 쎄지더니 원래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 습성상 상당히 반항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주 하는 목욕도 아닌데 늘전쟁이다....개는 그래도 가만히 있던데 우리집 웅이는 나이좀 먹더니 목욕할때마다 상당히 반항적이다.

요즘은 그래서 일단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가득받아서 욕실 문을 잠그고 욕조에 푹 담그버린다....
일단 충분히 젖을만큼 감시하며 욕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한다음에 물에 충분히 젖으면 건져내서 재빨리
샴푸질한 다음 또 욕조에 담그고 헹궈내서 .... 샴푸를 한번 더하고 빗질한다음....
깔개 위에 앉혀서 드라이기로 털을 반쯤 말려준다.

다음부터는 한번 샵이나  병원에 맡겨 볼까 싶기도한데 돈도 아깝고 머 대충 저놈 목욕시키다 보면 나도 샤워한번은 하게 된다는......

- 생후 10일 미만인 고양이는 일단 목욕시켜서는 안된다. 최소 2개월 이상인 고양이만 샴푸를 해서 목욕시킨다.
- 가능한 따뜻한날 목욕시키고 , 털을 바로 말려준다 (감기예방), 미지근한물을 사용한다.
고양이를 목욕시킬때 주의할점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야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나요.
병원에서 구조상 귀에 물이 들어가는일은 극히 드물다고 하긴하지만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장시간 물에 담그서 목욕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