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구글어스로 본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들.

요즘 한참 월드컵 열기로 뜨겁죠. 오늘은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도 있고 새벽마다 축구를 하고 있더군요. 경기를 보다 문득 남아공의 월드컵 경기장들이 궁금해서 한번 구글어스로 모두 찾아봤네요. 구글어스가 실시간 영상이 아니니 위성사진이 찍힌 시기가 2009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다양하게 보이더군요. 그때까지 한참 공사중인곳도 있더군요.
10개의 경기장중 5개의 경기장을 신축한지라 경기장에 일하는 인부의 모습도 나오고 구글 어스로 남아공관광을 잠깐 했네요.
경기장마다 조금 특색있고 경기수가 다 다릅니다. 구글어스에 각 경기장에 대한 리뷰도 있더군요.


1.  음봄벨라 스타디움 (Mbombela Stadium)

구글어스에서는 경기장 주변정리가 마무리 안된 모습입니다. 40,000 여 관중을 수용할수 있으며 해발 660ｍ에 겨울철 평균기온이 섭씨 23도 32강 4경기가 열리며 6월 25일 북한과  코트디부아르와 경기가 열리는곳.

2.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 (Ellis Park Stadium)

요하네스버그에 있으며 해발 1753m, 수용인원 60,000 여명 , 코카콜라사와 경기장 명칭권 사용계약을 맺고 있어 코카콜라 파크로도 불린다. 구글어스의 카메라 포인터로 보니 벽면에 코카콜라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더군요. 32강 5경기 , 16강 1경기 , 8강 1경기가 열리는곳으로 한국과 같은 조인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가 시합을 한곳 입니다.

3.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 (Free State Stadium)

해발 14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용인원 45,058명 1952년에 개장하였으며 보다콤 파크(Vodacom Park)로도 불린다.
32강 5경기, 16강 1경기가 예정된곳. 일본과 카메룬이 어제 경기를 한곳.

4.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 (Green Point Stadium)

수용인원 66,00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경기장으로 32강전 5경기와 16강전 1경기, 8강전 1경기, 준결승 1경기 등 모두 8경기가 열린다. 북한은 6월21일 포르투갈과 이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5. 로프터스 퍼스펠트 스타디움 (Loftus Versfeld Stadium)

해발 1214m , 수용인원 49,365명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Pretoria)에 있는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경기장.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으로 1906년에 개장하였다. 32강전 5경기와 16강전 1경기가 여기서 열린다. 6월에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6.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 (Moses Mabhida Stadium)

더반(Durban)에 있는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경기장. 지역 명칭을 따서 더반 스타디움이라고도 불린다. 32강전 5경기와 16강전 1경기, 준결승 1경기가 여기서 열리며, 한국은 6월22일 나이지리아와  이곳에서 일전을 벌이게 된다. 수용인원이  69,957명으로 대형 경기장이다.

7.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Nelson Mandela Bay Stadium)

수용인원  46,082명 ,남 아프리카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에 있는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경기장.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2억 7천만 달러를 신축 구글어스에는 2010년의 위성사진인데 주변정리가 덜 된 모습이더군요.
32강전 5경기와 16강전 1경기, 8강전 1경기, 3.4위전이 여기서 열린다. 한국은 6월12일 그리스와 첫 경기를 치뤄서 승리한곳.

8.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 (Peter Mokaba Stadium)

해발 1310m, 45,264명 남 아프리카공화국 폴로콰네(Polokwane)에 있는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경기장.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신축되었다. 흑인 차별정책 투쟁가 피터 모카바의 이름을 따온 경기장으로 32강 4경기가 열린다.

9.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 (Royal Bafokeng Stadium)

해발 1500m 수용인원 44,530명 남 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Rustenburg)에 있는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경기장. 로열 바포겡 스포츠 팔래스(Royal Bafokeng Sports Palace)라고도 불린다. 32강 1경기 16강 1경기가 치뤄진다.

10. 사커시티 (Soccer City)

요하네스버그에 있으며 해발 1753m 수용인원 88,460명 남 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국제 축구경기장으로 1989년에 에프앤비 스타디움(FNB stadium)으로 개장하였다.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과 대회 폐막전이 치러질 예정이며  32강 5경기와 16강전 8강전, 결승전 모두 8경기가 여기서 열린다. 6월17일 열리는 한국 : 아르헨티나전도 이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규모가 제일 큰 경기장이고 이곳은 꽤 중요한 경기장 입니다. 이곳에 과연 한국팀은 몇 번을 갈수 있을까요.

이번 월드컵 10개의 경기장을 모두 모아서 보면.

이렇게 모아서 보면 모두 더 멋지군요. 대부분 산악지대라 구글어스에 보이는 날씨정보를 보니 한국보다 오히려 날씨는 시원하고 추운 느낌이 들정도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더군요.  경기장의 위성사진이 촬영된 시기가 2009년말 2010년초라  한참 주변정리 공사중인 경기장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인 기대로 사커시티를 대표팀이 두 번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이 16강을  B조 1위로 올라가면 사커시티에서 A조 2위와 다시 한번 경기를 가지게 되고 B조 2위로 16강을 가면 넬슨 만델라베이에서 A조 1위와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만약에 한국 대표팀이 사커시티를 3번 간다면 우승까지 노려 볼만한 2002년의 영광을 재현 하겠군요. 아니면 이미 그리스전을 승리한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을 3번 가는 것도 2002년을 다시 한번 재현할수 있습니다. 16강을 통과한다면 조별 순위에 따라 조금 바뀔수도 있지만  앞으로 대표팀이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과 사커시티를 몇 번이나 갈지 흥미진진 합니다.

우선은 17일 사커시티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전에서  다시 한번 멋진 모습을 볼수 있기를 우선 기대해 봅니다.
구글어스에서 경기장 영문이름으로 검색하면 경기장의 특성과 주변정보와 사진을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