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성 혹은 아그라요새라 불리는 이 곳은 타지마할을 세운 샤 자한이 막내 아들에게 왕위를 찬탈 당한뒤 이 곳에 감금되어 있다가 생을 마감한 곳으로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진 성벽이 인상적으로 야나무강을 마주하고 타지마할을 바라보고 있다.전쟁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견고한 요새로 성벽을 둘러싸고 해자가 있으며 외벽은 붉은 성채에 내부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웅장하고 정교한 성이다.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의 모습은 마치 물위에 떠 있는 궁전처럼 여전히 신비롭고 아름답다. 아마 샤 자한왕은 살아생전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왕비의 무덤을 바라보며 그리워 했을거 같다. 외벽이 모두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비해 내부는 대리석으로 완성이 되었다. 외벽은 붉은색 사암이 인상적 이었는데 내부는 흰색의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