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포탈인 네이버의 메인화면에 보면 아래쪽의 네이버캐스터라고 해서 오늘의 주요 이슈사건들을 나열해 놓은것이 있다. 하루에 일을 그냥 요약해둔것이기에 네이버에 접속하면 가끔 보게 되는데 이게 사람을 참 헷갈리게 한다.
오늘의 세계인물편이 역사적 사건을 소개한건데 제목만 보면 오늘일인지 어제일인지도 모르게 만들어놨다.
오늘의 세계인물편에 보면 3명이 순차적으로 나오는데 모두 오늘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3월 2일 오늘의 인물은 이토히로부미 어제가 삼일절인데 오늘의 인물이 이토히로부미라 불쾌했는데 양옆에 있는 위인들은 오늘의 인물이라고 할수없다.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이토히로부미가 오늘 대한제국 통감으로 부임했다는걸 알려주기 위해 걸어놓은것인지 알수 없지만 사람들 항의가 있었는지 슬그머니 이토히로부미가 사라졌다.
그날의 지혜와 지식을 남긴 세계의 인물을 만나보는 취지로 개설한건데 이토히로부미가 내려간건 당연한거라 생각하자. 예전엔 히틀러도 올라와 있었든지라 네이버에서 필요하는 지혜와 지식은 머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이토히로부미가 내려가고 다음화면을 보면 저 3사람중에 3월2일날 저일을 한 사람은 없다. 그냥 글 제목만 보고 휙 넘어가면 오늘한걸로 착각하게 되어있다. 내 기억력이 이상한가 해서 콘라트 로렌츠를 눌러보니 내용은 2월27일 사망 제대로 되어있다.
어쨌든 오늘 내가 헷갈리게 된건 콘라트 로렌츠의 사망이다.
몇일전 다른곳에서 콘라트 로렌츠의 사망 이야기를 읽어본 나 조차도 오늘 죽었었나 하구 좀 헷갈렸으니 몇일전에 이사람 죽음을 애도하는 사망 몇주기 기념 행사하는 다큐사진을 웹에서 봤는데 이상하다 오늘 죽었나 확인을 해보니....~.~ ;;;;
그냥 모두 오늘의 인물이니 오늘 했다구 하자.
눌러보지 않고 그냥 메인만 획보고 제목만 기억하는 사람들은 오늘 저런일이 있었구나 하구 생각할수밖에 없다.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내용은 제대로 나온다.
콘라트 로렌츠는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하구 가끔 디스커버리 채널이나 동물다큐에도 소개되었든 인물인데 이제 보니 2월27일부터 계속 오늘 죽고 있다. 글자를 고치기 싫은 귀차니즘인지.... 아 글자를 고치면 오늘의 인물이 안되는구나.
오늘의 사건 사고나 소개할 인물 찾기가 그렇게 힘들면 네이버 운영자는 네이버 밖에 나와서 한번만 검색해 보길 바란다.
위키디피아 백과에서 3월2일로만 검색해도 오늘 사건,인물,죽음까지 잘 나열되어 나온다.
http://ko.wikipedia.org/3월2일
다른날도 열심히 검색해 보면 하루하루 역사적 사건 인물들이 잘 나오니 네이버는 컨텐츠를 만들때 참고해서 오늘의 소식이면 오늘일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 날짜 표기라도 해놓으면 괜찮을텐데 얼핏 그냥 휙 제목만 보면 모두 오늘 한일 같아 보인다.
네이버 캐스터란건 국내 최대의 포털이자 여러 인력이 모여서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정보제공 컨텐츠이다. 그런면에서 오류가 있어도 안되고 정보제공측면에서 오늘의 소식이면 정확하게 오늘의 일만 모아서 보여줬으면 한다. 아니면 단어라도 좀 고쳐 사용하든지 날짜표기라도 해놓는게 나을텐데 데자뷰를 보는듯한 첫 화면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았으면 하루에 몇백만명이 보는 최대의 검색사이트이자 포털이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치곤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모든 사용자가 제목을 보고 클릭할수도 있구 그냥 넘어갈수도 있다 제목만 보고 그냥 기억하구 넘어간다면 오류가 된다.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날짜 표기라도 제대로 해놓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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