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영상전용 촬영앱 파이널컷 카메라를 출시했습니다.
맥에서 영상 편집용으로 유명한 파이널컷이 생각나는 앱인데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용도 있으며 파이널 컷 카메라는 영상 촬영 시 상세한 수동 설정을 지원합니다.
iOS17.4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앱입니다.
단 영상 촬영에 특화된 기능을 가진 앱이라 사진 촬영은 안되며 오로지 영상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파이널 컷 카메라에서 설정 가능한 부분은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노출, 화이트 밸런스, 감도(ISO), 셔터 속도, 초점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지나치게 밝은 부분을 빗금으로 표시하는 '제브라 패턴' 기능을 지원하며 애플의 무손실 영상 포맷 'ProRes' 방식 녹화를 공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 설치해 사용해 보니 간단한 UI지만 직관적이고 수동 카메라를 만지듯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상단 왼쪽에 보면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시간이 나오며 오른쪽에 GAIN이 표시됩니다.
줌 배율을 35mm 환산 화각으로 표기되어 13mm, 24mm, 120mm로 나오는데 일반 카메라와 카메라 렌즈와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며 그리고 좀 특이하지만 이 앱에는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끄는 설정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짐벌과 같은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기를 아이폰에 사용하면 아이폰의 손떨림 보정 기능과 짐벌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더 심하게 흔들려 보이는 현상이 영상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이 옵션을 넣어준 것 같습니다.
모바일용 짐벌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파이널 컷 카메라에서 아이폰 자체 손떨림 보정 기능을 끄고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기능은 실시간 멀티캠 기능으로 최대 4대의 기기로 동시에 녹화가 가능하며 사용자는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2의 실시간 멀티캠으로 최대 4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연출 및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컷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아이폰에 연결한 외부 저장장치로 바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패드의 파이널 컷 프로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편집도 가능합니다.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촬영에 특화된 전문가용 앱이라 영상 촬영을 즐겨하시면 한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 기본 카메라앱의 시네마틱과 좀 다른 느낌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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