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대부분 개인정보를 스마트폰에 담아두니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참 난감하다.
나도 지난주에 아이폰을 분실했다. 내 경우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함께 사용하다 보니 아이폰을 언제 잃어버렸는지 몰랐는데 야간에 자전거 라이딩이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보니 아이폰이 없어진 걸 알았다.
처음에 아이폰은 집에 있는줄 알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집안에서 안 보이고 애플워치로 기기 찾기로 아이폰 사운드 재생을 해보니 소리가 전혀 안 들려서 집안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애플 나의 찾기 분실모드 아이폰 잠금과 초기화
아마 애플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의 찾기를 활용하면 사용자 애플계정으로 등록한 애플 디바이스는 모두 나의찾기에 등록해 온라인, 오프라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경우 원격으로 잠금 및 초기화할 수 있다.
아이폰을 분실 했을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조치는 icloud.com에서 나의 찾기를 실행 아이폰 분실모드를 설정해야 한다.
분실 모드 설정을 하게되면 아이폰이 잠기고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아이폰을 켰을때 잠금화면에 아이폰 분실모드라 나오면서 연락받을 전화번호와 함께 사용자가 입력한 메시지가 보이게 된다.
참고로 아이폰을 분실후 나의 찾기에 들어가면 아이폰이 켜져 있으면 온라인 상태로 나오지만 아이폰이 꺼져 있으면 오프라인 상태로 나오는데 아이폰이 꺼져 있어도 분실모드는 동작한다.
즉 아이폰을 분실 했어도 원격으로 잠금 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아이폰을 분실했다면 나의 찾기에서 분실 모드를 실행해 둬야 한다.
참고로 내 경우 아이폰이 없어졌음을 알고 나의 찾기로 아이폰의 위치를 확인 했지만 오프라인 상태라 위치 확인이 안 되었기 때문에 분실 모드를 설정하고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까지 해버렸다.
나의 찾기에 있는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는 원격으로 아이폰을 초기화해주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맥을 사용하고 있다면 '나의 찾기'앱에서 보면 좀 더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에 저장된 제 개인 정보 때문에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했는데 꺼진 아이폰이 온라인에 연결되면 바로 아이폰이 초기화가 진행된다. 초기화되어도 잠금화면의 분실 모드는 그대로 동작하며 내가 입력한 연락처와 메시지는 보이게 된다.
그리고 iCloud의 나의 찾기에서 오프라인으로 나온다면 보통 다른 사람이 아이폰을 주워서 꺼버린 경우라 생각하면 되는데 주운 전화를 꺼버리는 경우는 안좋은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내 아이폰은 꺼져 있었다.
참고로 분실된 아이폰이 인터넷에 연결 온라인 상태가 될때까지 지우기는 보류 중 상태가 됩니다.
만약 아이폰 위치가 확인 되거나 찾았다면 icloud '나의 찾기'에서 지우기 요청 중단을 하면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는 취소되기 때문에 백업이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애플워치의 나의 찾기에서도 아이폰 온라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가까이 있다면 사운드 재생을 할 수 있으며 위치 없음이 나오는 경우는 아이폰이 꺼진 상태라 생각하면 됩니다.
아이폰을 분실 했다면 분실모드로 바꾸고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까지 설정했다면 이제 마음 착한 사람이 주워서 다시 켜주고 분실모드의 잠금화면에 있는 전화로 전화해 주길 이제 기다려야 합니다.
통신사 분실 신고 및 정지와 위치조회 서비스 신청과 경찰서 분실물 신고하기 Lost112
아이폰에 일단 분실 모드를 설정했다면 통신사에도 정지를 걸고 위치조회 서비스를 신청하자.
참고로 KT의 경우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 위치정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고객센터에 분실 스마트폰을 등록하면 1899-7122로 전화 분실된 스마트폰 번호를 입력하고 KT에서 알려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마지막으로 온라인 된 주소를 알려줍니다.
1899-7122로 전화해 kt 위치정보 조회 서비스를 활용해 보니 마지막으로 제 아이폰이 발견된 위치가 전주음식이야기란 식당에서 반경 50m 안쪽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고 나옵니다.
참고로 위치정보 조회 서비스는 정확한 위치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 통신사에서 마지막으로 신호를 받았던 기지국을 중심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라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대략 아이폰이 꺼진 곳이 저 부근이라 생각하면 된다.
저 식당을 간 적은 없지만 식당 옆 하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이라 내 예상대로 야간에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아이폰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마 근처에서 누가 주워서 폰을 꺼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고 배터리가 다돼서 꺼졌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음날 근처로 가서 찾아봤지만 일단 근처에서 아이폰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양심 있는 누군가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줬을 수도 있기 때문에 관할 경찰서 분실물 신고도 접수했는데 앱을 활용하면 분실물과 습득물 확인할 수 있는데 마지막 방법이기도 합니다.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lost112 앱을 다운로드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분실물 신고를 할 수 있고 경찰서에 등록된 습득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앱 중에 하나인데 전국에서 습득물이 경찰서에 오게 되면 모두 여기에 등록됩니다.
참고로 스마트폰이 경찰서나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보관하게 되면 전원을 꺼두기 때문에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던 오프라인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
지금도 혹시 유실물 센터나 누가 주워서 아이폰을 지구대에 맡겼다면 lost112에 등록되기 때문에 매일 접속해서 확인해 보고 있는데 매일 꽤 많은 스마트폰이 저기에 등록되고 있으니 혹시 스마트폰 잃어버리셨다면 한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lost112에 등록된 물건은 습득장소와 함께 보관장소가 나오기 때문에 해당물건을 탭 하면 담당부서의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아직까지 아이폰이 꺼져있는 상태라 습득물로 등록되길 기다리고 있으며 매일 통신사 위치조회 서비스로 확인해 보고 있는데 여전히 내 아이폰은 켜지지 않고 있다.
아이폰을 분실했을 때 조치를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나의 찾기 앱이나 iCloud.com에서 아이폰을 분실모드로 바꾸고 잠금 화면 메시지 입력과 연락받을 전화번호 등록
2. 통신사에 분실 신고 및 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정지를 걸고 위치정보 조회 서비스 등록(통신사에 단말기 대여)
3. lost112에 가입 분실물 신고 및 습득물 조회하기
4. 아이폰이 온라인 상태로 바뀌거나 양심 있는 사람이 연락 주기를 기다리기
그리고 애플케어에 가입했다면 자기 부담금과 함께 일정 부분 보상이 나오기도 하지만 본인의 경우 보험이나 애플케어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 그런 보상은 받을 수 없고 현재는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네요.
만약 아이폰을 분실했다면 위 내용을 참고하고 다시 찾기를 함께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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