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은 하반기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 폼팩터죠. 지금까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바형의 길쭉한 네모난 형태였는데 LG 전자는 지난해 듀얼스크린에 이어 이번에는 LG판 가로본능이라고 할까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 LG 윙을 다음달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LG 윙은 지금까지 우리가 봤던 스마트폰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는 스마트폰으로 폴더블폰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바타입의 스마트폰에 스위블 모드를 더해서 사용자에게 전혀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자 먼저 LG 윙의 디자인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LG 윙은 화면을 돌리기전까지 사실 일반 스마트폰과 큰 차별성을 느끼긴 힘듭니다.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은 일반 스마트폰 대비 좀 더 묵직한 느낌을 주며 살짝 두껍게 느껴지는데 그립감은 괜찮은편 입니다.
그러나 손가락에 살짝 힘을 주고 화면을 돌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스마트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위블 모드라 불리는데 날개를 펼친다고 할까요? LG 윙을 잡고 왼쪽으로 살짝 밀면 전면 디스플레이가 회전하며 뒷 부분에 숨겨진 세컨드 스크린이 나타납니다. 돌리면 스위블 모드로 사용하게 됩니다.

T자형의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만날 수 있는데 단순히 T 자형뿐 아니라 ㅗ, ㅏ, ㅓ 다른 손에 쥐는 방향에 따라 다른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컨드 스크린을 손에 쥐고 방향을 돌리면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화면이 회전하며 LG 윙 사용자는 본인 손에 맞는 형태로 잡고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화면 세컨드 스크린을 손에 쥐고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은데 사용자가 어떻게 손에 쥐고 사용하냐에 따라 화면이 회전하며 맞춰지게 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손가락으로 살짝 밀면 부드럽게 잘 회전하며 전면 디스플레이가 90도로 회전하며 멈추면 딸칵하고 작은 소리가 납니다.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있으며 전면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데 전면 카메라는 사용할때만 볼 수 있는 팝업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컬러가 상당히 이쁘다는 느낌을 주는데 벨벳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일루젼 스카이, 오로라 그레이 2가지 컬러로 나오는데 현재 위 사진의 LG 윙은 일루젼 스카이 입니다.
LG 윙 일루젼 스카이는 살짝 푸른빛이 도는데 조명에 따라 붉은 색도 느껴지며 푸른색도 느껴지는 컬러가 변화무쌍한 느낌을 줍니다.

전면에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꽉 찬 느낌을 주는데 LG 윙의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사용 할때만 세컨드 스크린이 있는 뒤쪽에서 올라왔다가 사라집니다.

상단을 보면 카메라 부분이 보이는데 전면 디스플레이의 두께와 비교해 보면 한단부는 상단부 보다 2배 정도의 두께가 됩니다.

LG 윙 하단에 USB-C 충전단자, 스피커, 마이크가 있습니다.

LG 윙 측면 버튼은 오른쪽에 전원, 볼륨 버튼이 있으며 왼쪽에 있던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은 없습니다. 그동안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 왼쪽에 볼륨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있었지만 LG 윙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없습니다.
버튼은 최대한 작게 만들어서 버튼 리스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LG 윙의 측면이나 상하단을 보면 후면의 변화무쌍한 느낌의 컬러와 다른 푸른빛 스카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푸르스름한 컬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컬러에 대한 선호도는 개인의 취향이라 이야기 하지만 예전부터 LG 전자는 스마트폰 컬러 마감을 상당히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 LG 윙도 컬러 마감은 독특한 느낌으로 깔끔하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왼쪽에 버튼 없이 유심과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LG 윙의 세컨드 스크린은 3.9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작지만 의외로 시안성은 괜찮습니다. 작아서 보기 불편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사용해보니 괜찮았습니다.

메인 스크린을 돌리기 전에 카메라 메뉴는 기존 LG 스마트폰과 동일하며 일반 스마트폰과 차이를 느끼긴 힘듭니다. 그러나 메인 스크린을 돌리는 순간 지금까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T자 형태로 쥐고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혹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LG 윙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어쩌면 요즘 시대에 맞는 조금 특별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요즘 사진도 많이 촬영하지만 영상 촬영에 좀 더 특화된 기능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 짐벌 카메라 기능을 넣어서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혹은 일상을 영상으로 담을때 스마트폰 짐벌이나 짐벌 카메라 없이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영상을 만들어 줍니다.
LG 윙의 카메라 기능은 일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조금 특별한 기능과 재미있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좀 더 사용해보고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LG 윙 스펙.
크기와 무게 : 169.5 * 74.5 * 10.9mm, 260g
AP : 퀄컴 스냅드래곤 765G
메모리 : 8GB, 128GB(외장 메모리 최대 2TB 지원)
디스플레이 : 메인 스크린 6.8인치 20.5 : 9 노치리스 풀비전 디스플레이 (FHD+), 세컨드 스크린 3.9인치 올레드
카메라 : 전면 광각 3200만 화소(팝업 카메라), 후면 광각 6400만 화소(OIS), 초광각 13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스위블 모드)
기타 : 온스크린 지문인식, 짐벌 모션 카메라, LG 페이, 무선 충전, IP54(방수/방진), 밀리터리 스펙
배터리 : 4000mAh

LG 윙의 첫 느낌은 뭐랄까? 꽤 재미있는 스마트폰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디어도 재미있고 사용성도 기존의 스마트폰과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동안 아마 바타입의 스마트폰만 계속 사용하다 접었다 펴는 폴더블폰을 사용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LG 윙은 그것보다 조금 더 재미있는 느낌을 줍니다.
LG 윙은 이번 연휴기간 좀 더 사용해보고 스위블 모드, 짐벌 모드에 대해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코로나로 요즘 힘들지만 명절 만큼은 모두 즐거운 한가위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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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의 기기는 제조사로 부터 잠시 대여한 테스트 제품으로 모든 의견은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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