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구매해 지금까지 열심히 타고 다니는 전기자전거입니다.
여러 의견을 듣고 첫 전기 자전거로 선택한 기종인데 퀄리 미니프로이며 가격은 125만 원 구매 시 따로 옵션을 선택한 것은 배터리 20A로 선택하고 컬러는 그레이입니다.
컬러는 모두 3가지로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가 있었는데 구매 당시에는 그레이가 가장 인기 컬러라 주문하고 좀 대기를 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무게는 25kg라 기존 일반 로드 자전거나 미니벨로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니 상당히 무겁습니다.
미니벨로와 같은 접이식 전기 자전거를 선택한 이유는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기 위해서입니다.

바퀴가 16인치라 기존 턴의 미니벨로와 비교해도 작은 느낌인데 전기 자전거라 배터리와 모터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접이식 자전거라 휴대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와 무게 때문에 일반 미니벨로와 두께나 무게가 2배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앞바퀴 위쪽에 전조등과 후면의 리어렉에 브레이크등이 있습니다.

퀄리 미니프로의 배터리는 안장 뒤쪽에 장착이 되는데 대부분 전기 자전거와 비슷합니다.


퀄리 미니프로를 구매하면 예비키와 함께 4개의 키를 받을 수 있는데 하나는 배터리키이며 하나는 전원키 입니다.
참고로 배터리 분리를 할 경우 전기 자전거의 전원키로 OFF 한 후 배터리를 분리하세요.

바퀴에는 흙받이가 달려 있으며 16인치 바퀴의 미니벨로의 바퀴가 처음에 참 앙증맞은 느낌인데 휠은 튼튼한 마그네슘 휠이 달려 있습니다.


접는 방법은 쉬운데 중앙에 버튼을 눌러서 앞으로 밀고 자전거를 당기면 접히게 되며 핸들도 같은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라 자전거를 접었을 때 앞쪽으로 기우는데 직접 땅에 닿지 않도록 거치대가 중앙에 있으며 페달은 미니벨로 자전거에 많이 사용하는 일반 접이식 페달로 가격이 저렴한 페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페달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페달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저렴한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스로틀 방식은 페달을 거의 밟지 않고도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 페달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뒤쪽의 리어 랙은 무거운 짐을 싣기는 힘들며 분리가 가능합니다.

다른 전기 자전거를 많이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안장은 그렇게 편하지 않고 조금 딱딱한 느낌이라 장시간 타면 엉덩이가 좀 아파서 안장 위에 5,000원짜리 다이소 젤 안장을 위에 얹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주문할 때 PAS 방식, PAS 스로틀 겸용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 PAS 스로틀 겸용을 선택했는데 스로틀 버튼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스로틀 겸용을 선택하면 페달을 거의 쓸 일이 없기도 합니다.
속도제한은 25Km이며 아무리 페달을 밟거나 스로틀 버튼을 계속 눌러도 그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운동용으로 구매한 자전거가 아니라서 스로틀 겸용을 선택 했는데 버튼만 누르면 앞으로 달려나가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정말 편합니다.

계기판을 보면 전원 버튼 삼각형과 역삼각형의 버튼이 있는데 PAS 5단까지 업, 다운 버튼이며 키를 키박스에 연결 후 돌리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계기판이 켜지고 배터리 상태와 주행거리, 주행시간까지 모든 정보를 보여줍니다.
PAS UP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앞쪽 전조등이 켜지고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계기판 정보가 바뀌며 총 주행거리등 다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PAS 1단만 사용하면 되는데 한국은 언덕이 많아서 주로 PAS 2, 3, 4단을 많이 사용하는데 2,3 단에서도 웬만한 언덕은 스로틀 버튼을 누르면 그냥 슝하고 올라갑니다.

컬러 계기판이라 밝은 곳에서도 시안성이 무척 좋은 편이며 배터리 상태와 속도, 주행거리를 보여줍니다.
조작법은 간단해서 크게 설명할 것이 없으며 전기 모터를 이용해 주행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 일반 자전거와 차이는 없습니다.

유압식 브레이크라 눕히면 안 되기 때문에 접으면 무게와 부피가 있어서 일반 승용차에 트렁크에 넣기는 힘들지만 SUV에는 무난하게 실을 수 있습니다.



모터는 뒷바퀴에 있으며 경첩 부분은 저렇게 버튼을 눌러서 앞으로 밀어서 당기면 자전거는 접히게 됩니다.

앞쪽에 프론트랙 가방을 장착할 수 있는 블록이 있습니다. 브롬톤과 같은 방식으로 호환이 된다고 하던데 캐리어 블록은 따로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지난 6개월간 2025년형 퀄리 프로미니를 운행하며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데 가장 불만인 부분은 바로 퀵 스탠드입니다.
퀵 스탠드가 상당히 약해서 자전거가 넘어져서 충격을 받으면 퀵 스탠드의 아래 부분이 부러져 두 번이나 교체했습니다.
퀄리 프로미니의 퀵 스탠드 가격은 16,000원으로 작고 일반 플라스틱이라 지지해 주는 힘도 약해서 그런지 충격을 받으면 아래쪽이 잘 부러지는 것 같습니다.
저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불만은 크게 없으며 안장이 딱딱하다고 느끼면 젤 쿠션을 사용하면 됩니다.
배터리는 20A의 경우 완충에 6시간으로 상당히 오래 걸리며 PAS 1단으로 운행하면 100km 가까이 운행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처럼 스로틀 겸용이면 아무래도 스로틀을 자주 사용하게 되어 완충 시 60~80km까지 운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있어서 아무래도 추운 겨울이 배터리 효율이 좀 더 떨어지는데 여름에 3일에 한 번씩 충전을 했다면 지금 겨울은 2일에 한번씩 충전을 계속해주고 있습니다.
20A 배터리를 따로 구매하게 되면 45만 원으로 배터리가 상당히 비싸니 처음 구매 시 20A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퀄리 프로미니를 구매 전 일레클과 같은 공유자전거를 가끔 이용했는데 확실히 공유 자전거 보다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용으로 운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동네 마실이나 근거리 여행에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전기자전거를 많이 운행해보지 않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 너무 편하다고 생각하며 무게와 퀵 스탠드가장 큰 단점으로 느껴지는 퀄리 미니프로입니다.
2025년형 퀄리 프로미니 전면 트리고 캐리어블록 설치하기
얼마 전 전기자전거를 하나 구입 했습니다.기존에 턴 미니벨로는 일반자전거 처음으로 전기자전거를 구입했는데 큰 자전거보다 동네 언덕길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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