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 KT 기가지니 개봉기

지난해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가 봇물처럼 이뤄졌습니다. 통신사부터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IT업체까지 꽤 많은 종류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출시 되었고 올해도 아마 몇 종 더 출시될거라 예상됩니다. 기가지니는 지난해 KT에서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로 통신사 모바일 서비스 그리고 올레tv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입니다.

박스를 오픈하고 있는데 야웅군이 달려와 먼저 검사를 하네요. 고양이란 동물의 호기심이란 말릴수가 없습니다.

KT 기가지니는 레드와 블랙 2가지 컬러로 출시 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하만카돈 인증을 받은 스피커라 소리가 꽤 괜찮다는 평이 있습니다.

여전히 무엇이 궁금한지 박스 옆을 떠나지 못하는 고양이 ~

레드컬러의 기가지니는 붉은색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는 스피커 입니다. 활활 불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 원래 붉은색이 좀 강렬한 느낌이 있지만 요건 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구성품은 사용 설명서, 전원 어댑터, HDMI 케이블,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멀티 리모컨으로 올레TV 셉톱박스, TV 리모컨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볼륨, 전원, 전화 터치 버튼이 있습니다.

후면의 커버를 벗기면 안쪽으로 USB, HDMI, 인터넷, 전원 연결을 할 수 있는 포트를 볼 수 있습니다.

후면에 블루투스, 무선 설정, 무음, 전원 버튼이 있으며 인터넷에 연결되면 인터넷 led가 녹색불로 바뀝니다.

기가지니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해야 합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일반 오디오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어야 음성인식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고 여러가지 기능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후면커버를 열어 보면 HDMI, 전원, 광출력이 가능한 S/PDIF 단자도 있습니다.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어 무선 연결이 가능한데 유선 연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면 커버가 있어 선정리도 간편하고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는것도 큰 장점 입니다.

아무래도 뒤쪽으로 선이 주렁주렁 늘어지면 어지럽게 보이고 정리도 안되는데 선 연결후 커버를 씌워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USB 케이블 단자, Micro SD 메모리를 장착하는 슬롯이 있습니다.

기가지니는 오디오 명가중 하나인 하만카돈 인증을 받은 스피커로 소리가 꽤 괜찮습니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 블루투스 외장 스피커로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디자인에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래도 인공지능 스피커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연결해야 겠죠.

인터넷에 연결후 스마트폰에서 기가지니 앱을 설치해 인증을 받으면 음성인식 명령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가지니', '지니야' 이렇게 부르면 스피커가 대답을 합니다. 음성인식 속도는 다른 인공지능 스피커와 비교해 조금 느리게 느껴지며 자연어 인식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모바일 앱에서 명령어를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 뉴스브리핑, 올레TV, 지니뮤직, 교통정보, 홈 매니저등 다양한 역활을 수행합니다. 많은 일을 한다고 해도 주로 사용하게 되는것만 사용하게 되는데 라디오 기능과 지니뮤직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사운드도 괜찮고 아무래도 스피커니까 음악 감상용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TV나 혹은 올레TV 셉톱박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모니터에 HDMI 케이블로 연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지금이 좀 과도기라고 할까요? 아직 한참 발전하는 단계라 그런지 음성인식 명령에 대한 차이도 있으며 이미 입력된 명령어외 자연어 인식 기능등은 아직 부족한편 입니다. 크기는 좀 크다고 느껴지는데 디자인은 깔끔해 인테리어 용으로 괜찮은 듯 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기도 괜찮으며 특히 지니뮤직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그래도 좀 더 활용의 가치가 있습니다.

참고로 상단부와 받침대 부분이 유광의 플라스틱 소재인데 먼지나 고양이털이 잘 붙는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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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LTE 사용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