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을 지금 사용한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V20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함께 장단점을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LG V20의 가장 큰 차별화 된 부분과 특징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사운드와 카메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는 V20이 가진 가장 큰 매력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도 10만원 후반대의 고가로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쿼드 DAC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소리는 글로 풀어서 설명하기 힘든데 자체 스피커는 출력이 좀 약하게 느껴지는데 이어폰을 연결하는 경우 쿼드 DAC가 동작 합니다. 기본 번들 이어폰도 좋지만 더 좋은 이어폰으로 청음해보니 이어폰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음원 소스는 스마트월드나 지니뮤직에서 flac 무손실 음원으로 꼭 감상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매력은 바로 녹음 기능 입니다. 고음질 녹음 앱을 활용하면 사용자 설정으로 녹음이 가능한데 의외로 이 기능이 제게는 대박 이었습니다. 인터뷰 할때나 다른 소리를 녹음할때 일반 녹음과 다르게 하이파이 녹음이 가능하며 옵션에 기본, 콘서트, 사용자 설정 3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V20은 쿼드 DAC외에 3개의 고성능 마이크를 가지고 있으며 132데시벨 소리까지 녹음이 가능합니다. 큰 소리도 깨지지 않고 깨끗하게 녹음이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체 스피커 출력이 좀 낮게 느껴지는것 빼면 사운드 시스템은 이번 V20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135도의 화각을 가진 광각 카메라.
지금 아이폰7 플러스와 LG V20을 함께 사용중인데 아이폰의 경우 망원 렌즈를 LG V20은 듀얼 카메라에 광각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각렌즈가 일상에서는 좀 더 실용적이고 자주 사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화각은 다르겠지만 V20은 10mm대의 초광각 렌즈로 훨씬 많은 것을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전면도 광각렌즈를 선택해 인물과 함께 배경을 남기는 인증샷에서 아주 편합니다.
iso 50, wb 자동, f2.4, 셔터 스피드 1/60
iso 50, wb 6000k, f2.4, 셔터 스피드 1/1000, 노출 -0.7
iso 50, wb 6000k, f2.4, 셔터 스피드 1/125, 노출 +1
광각 렌즈는 광각 특유의 왜곡이 보이는데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이 가능한 전문가 모드를 활용하면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내구성을 가진 배터리 탈착식 스마트폰 V20.
배터리 착탈식의 장점은 낙하시 배터리가 분리되어 좀 더 안전하며 후면의 커버는 금속 재질 특유의 느낌도 잘 살렸고 스마트폰 자체가 단단한 느낌을 주는데 알루미늄(AL6013)로 항공기, 요트, 산악용 자전거의 프레임에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을 사용 했습니다.
밀스펙이라고 부르는데 V20은 미국 국방부 스탠다드 기준을 통과한 밀리터리 스마트폰이 이기도 합니다.
측면에 버튼으로 커버는 쉽게 분리되며 배터리 탈착식으로 보조 배터리만 있으면 배터리 2개로 하루종일 사용하고 남더군요.
이번에 배터리도 이전 V10과 비교해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디스플레이 세컨드 스크린, 안드로이드 7.0 탑재
세컨드 스크린은 사용자가 활용하기에 따라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 배터리 소모량은 차이를 느끼기 힘들어 제 경우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뮤직 플레이어를 띄워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켜지 않고 조작이 가능하고 지니뮤직도 세컨드 스크린에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5.7인치중 0.2인치를 차지하는 부분인데 자주 사용하는 앱을 넣어두고 활용해 보면 꽤 편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으면 세컨드 스크린은 자동으로 꺼집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7.0을 가장 먼저 탑재한 스마트폰이며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중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LG V20의 화면 분할 기능중 하나 멀티윈도우 실행한 화면 입니다. 화면을 분할해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데 앱에서 이 멀티 윈도우 기능을 지원해야 화면 분할해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UX 5.0이 적용되며 기본홈의 경우 앱서랍이 없어졌는데 홈 화면 선택에서 홈&앱서랍을 선택하면 앱서랍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아직 앱서랍이 있는 홈화면이 편해 앱서랍이 있는 홈 화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V20의 경우 사운드에 특화된 제품이라 사운드를 특히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사운드 외에도 안드로이드 7.0에 맞춘 UX와 세컨드 스크린, 카메라, 고음질 녹음까지 사용해 보면 V20이 가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V20은 상당히 완성도가 좋으며 사운드 시스템이 가장 큰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카메라 모드 변경시 구동속도가 좀 느립니다. 그리고 자체 스피커는 출력이 약하게 느껴집니다.
실 생활에서 사용하며 느낀 장점과 단점을 한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고음질 녹음, 정말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사운드 시스템
- 사용할수록 유용한 세컨드 스크린
- 매력적인 초광각 렌즈, 매뉴얼 방식 촬영이 가능한 전문가 모드 카메라
- 전문가 모드에서 포커스 피킹 적용.
- 탈착식 배터리 적용, 단단한 내구성을 가진 후면 커버
- 출력이 약하게 느껴지는 자체 스피커, 모드 변경시 딜레이가 느껴지는 카메라
- 사용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하게 느껴질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 배터리 탈착식이지만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은 보조배터리 (10월 31일까지 신한판 이벤트로 제공중)
[Tech/스마트폰] - 사진으로 느껴보는 LG V20 카메라 특징
[Tech/스마트폰] - 음악감상용으로 최고 LG V20 사운드 후기
[Tech/스마트폰] - LG V20 얼마나 단단할까? 내구성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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