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BMW, LG는 아우디 뜨거운 스마트카 시장

스마트카 경쟁 삼성 기어S는 BMW, LG GWATCH R2 아우디 뜨거워지는 스마트카 시장.

▲ 삼성 키노트에 등장한 BMW와 갤럭시 기어S

이번 CES는 모터쇼라 할 만큼 완성차 업체가 많이 참여했는데 사실 이제 자동차도 생활필수품 중 하나로 가전제품으로 봐야 할까요 ??? 사물인터넷에 연결되는 하나의 디바이스로 스마트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CES 2015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BMW,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 10곳이 참여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삼성 키노트에서 BMW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태블릿PC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터치 커맨드'를 공개하며 갤럭시 기어S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차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삼성은 BMW와 이미 협어하고 있음을 키노트를 통해 보여줬는데 LG의 경우 프레스 데이에서 전혀 언급이 없었는데 뜻밖에 아우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 GWATCH R2로 추정되는 스마트워치가 노출되며 아우디와 함께 협업하고 있음을 추측하게 합니다.

AUDI 프레스 데이에서 등장한 GWATCH R2 ???

▲ 아우디 울리히 하켄베르크 아우디 연구개발 수석 손목에 있는 G WATCH R2로 추정되는 스마트워치.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의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LG전자의 새 스마트시계가 아우디의 CES 언론 대상 콘퍼런스에 등장했습니다.

아우디 울리히 하켄베르크 아우디 연구개발 수석은 콘퍼런스 현장에서 LG전자의 새 스마트시계를 이용해 아우디의 무인 자동차를 무대 위로 불러내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지난해 LG전자가 선보인 'G워치 R'과 디자인은 같은데 본체 우측면에 3개의 버튼이 장착된 모습 등은 그간 LG전자 제품 가운데 본적이 없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더버지를 인용하면 이 스마트시계가 아우디의 무인 자동차 시연을 위해 특별 제작됐으나 LG전자가 곧 선보일 스마트시계 신제품의 티져일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했는데 이번 CES에서 LG전자는 G WATCH R의 후속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G WATCH R의 후속제품은 곧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카 플랫폼 시장에서 구글은 아우디 GM 현대기아차 등의 완성차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오토라는 스마트카 플랫폼을 만들고 있기도 하고 애플은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의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고 있기에 개인적인 견해는 아우디 프레스 데이에 나온 제품은 구글에 의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스마트워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원형의 아우디 로고와 LG전자의 원형의 GWATCH R 디자인은 서로 일체감이 있고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 G WATCH R2로 추정되는 Web os2.0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Web os2.0은 현재 LG 스마트TV의 플랫폼 이기도 합니다.

스마트워치뿐 아니라 LG화학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그리고 앞서 LG전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무인자동차에 들어가는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Stereo Camera System)’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그리고 스마트카 사실 자동차를 팔면서 스마트워치를 함께 팔기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며 스마트워치를 함께 구매하기는 현재 20-30만 원대의 스마트워치는 가격의 부담이 있지만 작게는 천만 원 부터 수천만원까지 지불하는 자동차의 경우 옵션으로 넣기에도 적절한 가격이며 영업사원이 흔히 고객에게 주는 선물로도 적당할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스마트카 플랫폼이 그만큼 기술적으로 성숙해지고 우리 생활에 편리하게 자동차와 연동이 된다면 이번 CES에서 프레스데이때 자동차 회사들이 보여준 스마트워치와 연동된 기술이 오류 없이 사용될 수 있다면 가까운 시기에 차와 함께 스마트워치도 구매하는 풍경을 볼 수 있을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