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인터넷 wifi 공유기로 인터넷 사용하기

사이판 여행 TIP WIFI 공유기 사용하기.

해외 나가면 아무래도 인터넷 사용하기가 괜찮은 나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은 편인데 인터넷 속도는 어쨌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최고다. 특히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는 과히 세계 최고가 아닐까 싶다.

보통 본인의 경우 해외 여행 시 skt 원패스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는데 원패스 데이터 로밍의 경우 현지 통신사 망을 빌려 쓰는지라 모바일 데이터 속도가 쾌적한 곳도 아닌 나라도 있는데 사이판의 경우 호텔 밀집 지역인 서쪽 해변에서 외곽지로 나가면 원패스 데이터 로밍의 경우 접속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사이판은 휴양지인 데다 작은 섬이라 그런지 통신망 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 현지에서 에그와 같은 wifi 공유기를 대여해 준다. 혹은 여행사에서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다.

▲ IT&E 와이파이 공유기

업무상 혹은 여행 중 꼭 인터넷을 사용해야 한다면 사이판에서 그냥 이 공유기를 빌려서 돌아 다니는 게 편하다.

호텔에서 대부분 무선 인터넷이 되지만 사이판은 호텔만 벗어나면 무선 인터넷이 상당히 불안정하고 느린데 공항이나 호텔에서 이 와이파이 공유기를 빌려 준다.

호텔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사실 필요가 없는데 호텔지구를 벗어나서 돌아다니게 되면 산에서도 되니 그냥 쓸만하다. ( 참고로 속도는 느린데 데이터 로밍이 안 되는 곳에서도 이건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어 사용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빌려 사용하는지 뒷면에 한국어로 '커버를 열지 마시오'라고 되어 있다.

후면에 숫자는 와이파이 접속 암호로 에그와 비슷한데 전원을 켜고 그냥 가방에 넣어 다니거나 하면 되며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로 접속해 후면의 숫자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 전원 버튼 LED가 녹색으로 바뀌면 충전 완료.

호텔에서 외출시 투숙객에게 무료로 대여를 해줘서 사용했는데 로밍이 안 되는 곳에서도 이건 접속이 되긴 했는데 속도는 느리다.

참고로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빌려주기도 하며 사이판 시내나 리조트에서도 대여해 주는데 보증금 100$에 1DAY - 10$로 오히려 SKT 원패스 데이터 로밍보다 비싸나 섬에서 커버리지가 좀 넓은 편이다.

속도가 느려서 굳이 이걸 빌려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호텔에서 무선인터넷이 되니 외출 시 사용했는데 사이판에서 호텔을 벗어나 꼭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권하고 싶지 않다.

대여 시 필요한 것은 본인 확인을 위한 여권과 돈만 있으면 된다.

이런 멋진 풍경을 눈앞에 두고 인터넷을 하는 건 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본인의 경우 호텔에서 외출 시 무료로 대여해줘 사용해 봤는데 대여료도 비싸고 속도도 느린 편이라 굳이 일 때문에 필요한 게 아니라면 빌려 쓰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저 공유기가 있어도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지역도 있으니 참고하자. (사이판에서 SKT 원패스 데이터 로밍 체험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Review/생활,기타] - 휴양지 사이판에서 체험해보는 T로밍 원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