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한국에서 PC를 사용하다 보면 윈도우는 뗄레야 뗄수없는 하나의 필수품 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작업을 맥에서 한다고 해도 결국 어떤 순간에 윈도우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해야할 어쩔수 없는 경우가 생길때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과 윈도우용 PC를 따로 하나 더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 맥북프로 레티나를 주작업용으로 사용중이긴 하나 윈도우용 노트북 역시 하나 더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맥에도 가상머신을 이용해 윈도우를 사용중이기도 합니다.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마 부트캠프, VMWARE, 패러렐즈 데스크탑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이 3가지 방법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트캠프의 경우 os를 바꿔 사용할 경우 PC를 껏다켰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가상머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이런 번거로움이 없이 맥에서 작업중 바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머신을 이용하고 있는데 기존 사용하던 패러렐즈8에서 이번에 패러렐즈9(Parallels9)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기존에 패러렐즈8을 사용하던 중이라 기존 설치된 윈도우 역시 그대로 옮겨지기 때문에 따로 삭제하거나 페러렐즈9 설치후 다시 윈도우를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설치 시간은 대략 5~10분 정도 소요 됩니다.
패러렐즈9의 주요 기능.
패러렐즈 데스크톱 9 버전은 패러렐즈8과 비교해 40% 더 빠른 디스크 입출력 속도, 20~25% 개선된 가상머신의 속도 일시 정지 , 15~20% 더 빠른 웹브라우징 및 3D 그래픽 처리 속도를 보여주며 특히 OSX 매버릭스에 가장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 인터넷에서 검색해 패러렐즈8과 비교한 벤치마크 결과를 보니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패러렐즈9 가상머신 메뉴.
▲ 패러렐즈9 화면 모드 메뉴.
화면모드에서 Windows 7 Look을 사용하면 윈도우8을 윈도우7 처럼 시작메뉴등을 구성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단 패러렐즈9 자체에서 제공하는게 아니라 위 캡쳐화면에 보이듯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둘다 사용 프로그램이긴 하나 이번에 패러렐즈9에 포함되어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스타독의 스타트에이트(Start8) 테마 프로그램과 모던믹스(ModernMix) 테마를 패러렐즈9에서 기본으로 제공해 주고 있어 사용자는 윈도우8을 윈도우7처럼 테마를 적용하거나 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 상용 프로그램이라 둘다 퀼리티가 좋은편 입니다.
▲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시작메뉴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패러렐즈9는 일단 속도 향상 OSX 매버릭스에 최적화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 외에도 기능적으로 살펴보면 이전보다 간편해진 가상머신 설치로 이미지 파일을 패러렐즈 마법사 창 안에 드롭해 바로 설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패러렐즈9 통합 보안센터.
패러렐즈9에는 모든 가상 운영체제의 보안 관련 설정을 단일화된 장소에서 제공하는 '보안 센터' 제공 윈도우 외에도 다양한 운영체제를 가상머신으로 만들어 설치할 수 있는지라 각 가상 운영체제의 구성(Configuration) 메뉴에서 제공되는 비밀번호 설정이나 데이터 암호화 같은 보안 관련 기능을 보안 센터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마 운영체제를 여러가지 설치해 사용하는 분에게 편리하게 느껴질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패러렐즈9의 주요 기능 중의 하나는 OS X와 윈도우 가상 머신 사이에 '클라우드' 폴더를 공유하는 기능으로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가상머신에 따로 가상폴더를 한번 더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용량의 낭비도 막아 줍니다. 그렇지 않아도 맥의 ssd가 256GB라 이미지 데이터가 많은 저한테는 늘 공간의 부족함을 느끼고 사는지라 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꽤 마음에 듭니다.
제 경우 윈도우8에 2GB의 메모리를 활당해 사용중인데 윈도우8에서 기본으로 작업하기에 2GB정도를 할당해 사용하는게 훨씬 빠릿빠릿한 느낌이 듭니다.
패러럴즈8에서 패러럴즈9로 업그레이드는 전체적으로 속도는 체감상 좀 더 빨라진 느낌 그리고 편의 기능 제공 역시 이전보다 편리하게 바꼈으며 윈도우 가상운영체제와 OS X의 연동성 향상이나 '스키니 멀티 모니터'의 지원 역시 집에서 맥북프로에 듀얼 모니터를 사용중이라 좀 더 개선 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패러렐즈8에서 패러렐즈9로 업그레이드를 끝내며...
맥에서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윈도우 때문으로 아직 한국은 윈도우 없이는 공인인증서 부분과 액티브 X를 활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MS 오피스의 사용 환경에 대한 부분도 아직까지 맥에서 완벽하지 않아서 패러렐즈 데스크탑을 설치해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는중인데 부트캠프나 다른 가상머신 어플리케이션중 대표적으로 VMWARE가 있겠지만 현재까지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은 패러렐즈 데스크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재부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가상머신은 아주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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