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서 11월 1일부터 심야시간대(새벽 1시~오전 7시)에 사용한 데이터를 50% 할인 차감하는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 합니다. 스마트폰 T서비스앱에 들어가면 이미 공지가 나오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새벽 4시에 200MB를 이용할 때 100MB만 차감하는 방식이며, 3G·LTE 전용 요금제 기본 제공량에 대해 적용된다.
현재 심야데이터 반값 적용 요금제 : 전국민, T끼리, LTE요금제(커플,특수), LTE골든에이지, LTE손사랑, LTE 소리사랑, LTE맞춤형, T끼리 맞춤형, 올인원34/44(커플,특수), 올인원 손사랑, 올인원 소리사랑, 맞춤형 요금제, LTE 팅(12월 시행), 올인원 팅(12월 시행). (3G/LTE의 주요 요금제가 포함되나 데이터가 무제한이거나, 데이터 제공량이 없는 요금제는 제외됨)
간단하게 생각하면 사용자가 새벽 1시부터 사용한 데이터는 해당 요금제이면 이제 반만 줄어든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 T서비스앱에 있는 심야 데이터 반값 공지.
이번 요금제의 도입은 데이터 정액제 요금을 주로 대상으로 하는데 아무래도 lte 시대에 모바일 데이터 소모량이 늘어나니 큰 데이터 용량을 가진 콘텐츠는 심야 시간대에 이용한다면 그만큼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현재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1월 중 VOD특화 N스크린 서비스인 Hoppin 과 연계해 예약 다운로드 기능을 신설할 계획중에 있는데 아무래도 데이터 소비량이 가장 큰 서비스가 주로 vod등 n스크린 서비스인지라 심야에는 같은 데이터 양이라도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듯 합니다.
심야 데이터는 얼마나 이용할까 ?
현재 SK텔레콤 보도자료를 인용하면 9월 사용자 조사를 보면 한달간 한번이라도 심야 시간대(새벽 1~7시)에 데이터 사용 이력이 있는 고객은 총 1,305만명이었으며,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97.3MB에 또 심야시간대 데이터 사용량이 500MB를 넘는 데이터 다량 사용자도 총 60만 명 수준이었다.
1,305만명이 심야에 사용했다고 나오는데 SKT 스마트폰 사용자 3명중 1명은 저 시간대에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걸로 나오더군요. 제가 예상했던거 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심야에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거기에 요즘 LTE-A까지 두배나 더 빨라진 모바일 네트워크로 인해 모바일 데이터 소모량이 더 늘어났는데 이렇게 해서 정해진 데이터 사용량이 부담스러워진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 부담을 낮출수 있고 모바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수 있으니 괜찮은 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심야 데이터 반값'은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SKT 사용자중 해당 요금제 이용자면 자동으로 적용이 되어 심야 시간대(새벽 1~7시)에 사용하는 데이터가 반으로 줄게 됩니다.
- 초과 데이터 통화료 및 선물받은 데이터, 리필한 데이터 등은 '심야 데이터 반값' 미적용으로 정액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만 적용.
사용자 입장에서 LTE-A 시대에 들어가며 부담되는 모바일 데이터 소모량에 대한 부담이 어느정도 줄어들거 같고 심야에는 이제 반값으로 즐기세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요금이 반으로 준다기 보다는 데이터 소모량이 반으로 줄긴 하지만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쨌든 환영할만한 일이네요. :)
SKT는 이전에 T스포츠팩 요금제를 통해 T베이스볼,T바스켓볼,T골프 실시간 스포츠 채널을 정액제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아마 앞으로도 SKT는 사용자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 성향을 조사해 LTE-A 시대에 좀 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요금제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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