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발톱을 긁을까?
2018.04.20발톱은 고양이에게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며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다 보면 고양이가 발톱으로 여기저기 물건을 파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왜 발톱으로 이렇게 집안을 긁고 돌아 다닐까요? 이유를알면 집안 물건이 고양이 발톱에 파손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자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볼까요. 1. 발톱을 정돈하기 위해서. 고양이는 정기적으로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헌 발톱을 벗어버리는 발톱 갈이를 합니다. 헌 발톱 속에는 날카로운 새 발톱이 자라 나오기 때문에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헌 발톱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거친 표면에 대고 긁게 됩니다. 발톱을 긁을만한 마땅한 곳이 없다면 가끔 고양이 자신의 이빨로 발톱을 자근자근 물어뜯어 제거하기도 합니다.
밥통속으로 들어간 고양이
2018.03.31고양이란 동물은 가끔 엉뚱한 물건에 아주 관심을 보일때가 있다.요즘 일월은 압력밥솥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밥솥만 열려 있으면 일단 들어간다고 할까? 늘 혼나지만 거기에 큰 신경을 쓰지않고 밥솥을 열어두고 솥을 빼놓으면 밥 솥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고양이다운 고집스러움 이라고 할까? 매번 혼나고 눈치를 보면서도 신경쓰지 않고 틈만 보이면 그 안으로 점프해 들어가 버린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동안 밥솥에 들어간 일월 들어가서 두리번 거리며 주변을 살펴본다. 매번 혼나면서 내가 잠깐 한눈 판 사이 밥솥에 들어가 사람 눈치를 보고 있다. 압력밥솥 안이 일월에게 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모양이다. 일월은 밥솥이 닫혀 있으면 증기가 올라오는 입구에 배를 밀착하고 저러고 앉아있다. 아마 따뜻한 증기..
어린 고양이가 집에 익숙해지는 과정
2018.02.22고양이란 동물은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도 하지만 조심성도 많은 동물이다. 특히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낯선 곳에 오게 되면 보통 하루종일 숨어 있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주변을 탐색하게 된다.일월도 고양이의 본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할까? 어미 그리고 형제들과 헤어져 처음으로 낯선 집에 오니 구석으로 일단 몸을 숨긴다. 처음 '일월'이 택한 장소는 침대 속이다. 1월은 날씨도 춥고 아무래도 침대 위에 전기매트는 따뜻하니 그안으로 숨어 들어갔다.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오면 일단 몸을 숨길수 있는 장소를 가장 먼저 찾는다. 예를 들면 박스안이나 책상 밑이나 서랍사이 처럼 어둡고 꽉 막힌 공간을 먼저 찾아서 숨어서 주변을 관찰한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구석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을 보면 구석에 숨..
집 고양이들 만의 서열 정리
2018.02.13한 공간에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만나면 서열을 정하게 된다.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자연스럽게 서열이 정해지는데 보통 숫놈끼리 있으면 싸움이 많이 난다. 보통 자연속에서 고양이들도 서로의 영역을 가지고 그 범위 안에서 활동하는데 집 고양이들도 마찬가지다. 보통 고양이 서열이 정해지면 집에 캣 타워가 있다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는 고양이가 서열 1위가 된다. 일월이 처음 집으로 오고 바로 서열 싸움이 시작 되었다. 사실 일월은 아직 어려서 서열 이런것을 인식 잘 못하고 있을때라 야웅군한테 자주 혼났다고 할까?그래도 야웅군이 일월을 무척 귀여워 했던것은 사실이다. 쫓아가서 혼내기도 했지만 옆에 있으면 꼭 껴안고 자고 그루밍도 자주 해줬으니 말이다. 아직 어린 고양이는 서열 의식 자체가 없어서 큰 고양..
내 늙은 고양이 야웅군과 어린 고양이 일월
2018.01.28어쩌다보니 1월 1일 식구가 하나 늘면서 고양이가 두마리가 되었다.계획에 없던 급작스런 입양이라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14년간 내 늙은 고양이 한마리와 동거를 했기에 어떻게 보면 내가 고양이 하나를 더 키우는데 무리는 없었다. 지난 14년간 고양이란 동물의 행동양식, 습성도 잘 알고 있었고 몇 번의 병간호 죽을고비도 두번이나 넘겼으니 사실 난 고양이란 동물에 대해 지난 14년 학습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한다.내 늙은 고양이 야웅군.야웅군은 어떻게 보면 우리집 식구 다음으로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동거한 동물이다. 14년째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서로의 생활에 지금 터치 안한다고 할까? 난 밥을 주고 가끔 놀아주고 화장실 정리만 해준다.사실 잦은 여행겸 출장 탓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아마 나보다..
흑백사진
2017.12.19블라디보스톡에서 이가 시리도록 추웠던 날의 아침.
2018 스타벅스 다이어리 코랄 플래너 득템
2017.12.08연말이면 연례 행사처럼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다이어리 이벤트를 하고 있죠. 올해도 어김없이 이벤트에 참가해 지인들의 도움으로 스티커를 모두 채워서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았네요. 남자라면 핑크라고 하길래 코랄 플래너를 가져왔는데 올해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색채 전문 회사 팬텀과 스타벅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디자인 한 몰스킨 다이어리 입니다.올해 모두 5가지 컬러로 나왔던데 실제로 보니 모두 괜찮더군요. 지인들의 도움으로 모운 스티커들 ~.~;;;;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 사람이 아닌지라 연말에만 잠깐 가는데 이번에 반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채웠네요. 단체로 한잔씩 마시면 스티커 금방 채우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음료 3잔과 일반 음료 14잔을 채워야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자주 가시는 분은 아마 ..
겨울이 오면 깃털은 고양이에게 장난감.
2017.11.22겨울이 오기 시작하면 사람도 고양이도 아무래도 방안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살을 파고드는 차가운 기운 덕분에 야웅군도 침대 위에서 잠들고 놀고 꼼짝을 안할때가 많다. 내가 침대 위에서 딩굴 거릴때 고양이도 자신만의 장난감을 찾았다고 할까?이불과 베게에서 조금씩 빠지는 깃털이 고양이의 장난감이 되었다. 패딩이나 주로 이불속에서 빠져 나오는 이 깃털은 하루가 꽤 무료한 야웅군에게 좋은 장난감이 되고 있다. 이건 그냥 못생겨서 올려본 사진 하품하는 야웅군 ~ 하품할때 보면 온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입만 쩍 벌어지는데 못생겼다. 이불 밖으로 깃털이 빠져나와 있으면 그걸 당겨서 빼낸다. 물론 한번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한참을 빼낼려고 노력하다 못 빼면 그 자리에서 포기하고 다른..
캣닢 주머니에 정신줄 놓은 야웅군
2017.11.11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몇가지 고른다면 그중에 모든 집사들이 손 꼽는 것이 있다면 아마 캣닢(catnip)이 아닐까?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건 베스트 5에 늘 뽑히는 이 물건은 고양이를 아주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물건중 하나다. 이것과 비슷한것이 있다면 마따따비 나무 그리고 간식이 있을텐데 간식은 선호도가 갈리지만 캣닢과 마따따비 나무는 대부분의 고양이가 좋아한다.보통 고양이가 아프거나 우울해 있거나 사람을 너무 귀찮게 하는 경우 캣닢이나 마따따비 나무를 던져준다. 캣닢은 위 사진처럼 주머니 형태로 혹은 가루형태로 그리고 좀 단단한 고체형태로 여러종류가 나온다.캣닢은 고양이 장난감 대용으로도 좋으며 집에서 직접 기를수도 있으며 사람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는 박하류의 풀중 하나인데 강아지들은 또 이것에 반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