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웅군은 이 장난감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일월은 아직 아기라 그런지 이 장난감을 무척 좋아한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집사들은 다 느끼겠지만 고양이마다 성격이 제각각이라 선호하는 장난감도 좀 다르다. 캣닢에 대한 반응이 고양이마다 조금씩 다르듯이 고양이 장난감도 모두 좋아하는 것이 있고 아닌것이 있다.
깃털 장난감은 야웅군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물건중 하나다. 그래서 구석에 늘 처박혀 있다가 일월에게 선물로 줬다.
깃털 장난감에 반응하는 고양이
깃털 장난감에 반응하는 일월
깃털 장난감에 반응하는 일월
일월은 야웅군과 다르게 움직이는 깃털 장난감에 꽤 반응한다. 배터리를 넣고 전원을 켜면 진동이 오는 장난감인데 전원을 켜면 안되구 그냥 놔두면 혼자 저렇게 붙잡고 늘어진다.
깃털 장난감에 붙잡고 늘어진 고양이
야웅군은 저 장난감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일월은 꽤 강하게 반응한다. 앙증맞은 발로 잽도 날리고 깃털을 붙잡고 물고 늘어지고 혼자 신나하는 스타일이다.
딩굴고 있는 고양이
호기심 많고 사람 눈치보고 있는 고양이
보통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의 공통점은 방울소리가 나거나 캣닢 냄새가 나거나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물체를 참 좋아하며 저렇게 깃털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촉감에 살짝살짝 움직이는 장난감도 꽤 좋아한다.
선물로 받은 장난감이라 잘 가지고 놀아주길 기대 했는데 야웅군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 실망 했는데 일월한테는 완소 아이템이 됐다고 할까?
고양이들도 좋아하는 장난감에 선호도가 달라서 늘 집사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래서 가끔 후기를 보고 구매하는데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올때도 있고 지금처럼 장난감에 기대 이상 반응을 보일때도 있다.
'고양이를 부탁해 > 야웅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캣닢 주머니 잡고 뒹굴고 있는 일월 (0) | 2018.05.06 |
---|---|
아이패드 게임을 좋아하는 아기 고양이 (4) | 2018.03.01 |
어린 고양이가 집에 익숙해지는 과정 (4) | 2018.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