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팝콘속 통큰 고양이
2012.11.12고양이란 동물은 머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어떻게든 들어가 볼려구 애쓴다.아니면 통이 막혀 있는걸 모르고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 ???통에 너무 들어가고 싶어해서 담아줬다. 통에 들어 갔는데도 무언가 불만이다. 머가 불만일까 했는데... 뚜껑이 없었다. 통큰팝콘 속에 통큰 고양이...슝이군. 월요일은 웃으면서 시작을...
투닥투닥 거려도 캣닢 하나면 다정한 두 고양이.
2012.06.14야웅군이 약을 먹으면서 기분이 우울해진거 같아고양이들 기분을 업해주는 캣닢을 한번씩 뿌려준다.슝이나 웅이나 둘다 캣닢을 좋아해서 바닥에 뿌려주면 좋아서 완전 딩굴고 먹느라 정신 없다. 기분이 한참 업된 슝이 누워서 발라당 ~ 웅이도 요근래에 컨디션이 회복되어 캣닢을 줍어 먹느라 정신없고... 기분이 업되어 슝이가 야웅군에게 장난을 친다. 그러다 응징도 당하고.... 한바탕 이러고 나면 털이 풀풀 날리긴 하지만 고양이가 즐거우면 사람도 즐겁다고 할까. 고양이들을 즐겁게 만드는 마법의 풀 캣닢.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새로운 캣닢 주머니와 야웅군.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캣닢만 보면 환장하는 고양이.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캣닢 주머니 덥썩 붙잡고 매달린 고양이. [고양이를 부탁해/야웅..
초식 동물이냐 ??? 풀 뜯어먹는 고양이.
2012.06.07그러니까 웅이는 이러지 않았는데 슝이는 풀을 좋아한다. 사람으로 치면 채식주의자로 봐도 좋을 정도로 특히 상추에 환장한다. 하루에 작은 상추를 하나씩 씹어 먹는다. 특히 고기를 구워먹으면 달려와서 상추를 얻어먹기 위해 옆에서 대기한다.그리고 소일거리중 하나가 아파트 베란다 계단에 할머니가 심어놓은 상추와 부추를 뜯어 먹고 온다.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 요즘 걱정인데 웅이는 풀을 전혀 먹지 않는데 슝이는 특히하게 풀만 보면 좀 환장한다. 고양이가 환장하는 풀에는 캣그라스라가 있긴 하지만 이건 상추와 부추인데 아주 잘 먹는다. 웅이와 슝이가 같이 화단에 가면 웅이는 슝이가 풀 뜯어먹는걸 어이 없다는듯 멍하니 바라보고 슝이는 풀 뜯어먹는다고 정신없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 진다. 고양이는 원래 육식동물이긴 하..
최첨단 레이더 같은 청력을 가진 두 고양이의 반가운 마중.
2012.06.05둘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몇 일 집을 비우고 오면 둘이서 우다다 달려나와 발라당을 해준다. 두 고양이의 꽤 반가운 환영 인사다 어쩌면 내 손에 있는 비닐봉지가 궁금해서 나온걸수도 있지만 없는 동안 집안에 털은 좀 수북히 쌓여 있다. 고양이의 청력은 고감도 레이더와 비슷할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 둘은 내가 계단에 올라올때 부터 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거 같다. 식구들의 발소리 그리고 택배 아저씨의 발소리 모든걸 구분해 낸다. 한번씩 집에 앉아서 둘이서 노는걸 보다가 누군가 우리집으로 오면 난 느끼지 못하지만 저 둘은 항상 느낀다. 고양이들의 청력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데 내게는 4층츰 올라와야 들리는 발소리가 저 둘에게는 2층 부터 들리는거 같다. 보통은 문 앞..
두 고양이의 박스 쟁탈전
2012.05.29집에 배달온 작은 택배박스 하나 덩치가 큰 야웅군이 들어가기에 작은 박스인데 몸도 빠르고 날쌘 슝이가 재빠르게 먼저 차지하고 들어가 버렸다. 심통난 야웅군 박스 주변을 빙빙 돌더니 심통이 났는지 슝이가 있는데도 밀어서 넘겼다. 무언가 불만이 많은 야웅군 앵앵거리며 나한테 계속 시끄럽게 떠든다.박스 속의 슝이는 아주 조용히 있다. 슝이도 절대 만만한 고양이는 아니다. 박스 안에서 나올 눈치는 아니다. 웅이는 몸에 맞지 않는 박스지만 어떻게 슝이가 나오면 들어 갈려구 박스 주변을 빙빙돌고 있다. 신경 끄고 있다가 나중에 보니 여전히 둘은 박스 하나를 놓고 대치중에 있다.굳이 몸에 맞지도 않는 박스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놈이나 그 안에서 버티는 놈이나 고집이 참 세다. 나오면 박스를 뺏길까 슬그머니 머리만 내고..
귀여운 작업 방해꾼 두 고양이.
2012.05.24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잠자리중 하나가 노트북 위다. 노트북 위에 있는걸 쫓아냈더니 바로옆에서 이러고 잔다. 여전히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보면 신경이 쓰여 결국 깨워서 아래로 내려 보내고 같이 놀아준다. 하나를 쫓아내고 오니 이번에는 또 다른 하나가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 있다. 이놈 역시 만만하게 자리를 비켜줄거 같지 않다. 둘이 번갈아 가며 사람을 방해한다. 어쩔수 없이 또 놀아준다. 요즘 슝이는 웅이가 하는것을 자꾸 보고 따라한다. 분명한건 둘다 나를 캔따개 취급하고 있다.
두 마리의 고양이 여름나기 털밀기
2012.05.08계절이 바뀔때쯤 털갈이를 시작하는 고양이들 반려인에게는 참 괴로운 시기중 하나다. 퍼미네이터로 한번 밀어주기 위해 이동장에 담고 동네 공원으로 출동. 이동장에 둘이 들어가니 꽉 찬다 야웅군의 모습은 좀 굴욕적이다. 공원에 도착 둘다 나오지는 않고 멀뚱멀뚱 왜 여기에 데려왔을까? 궁금증과 두려움으로 눈이 커지고 있다. 웅이는 원래 가끔 산책을 오던 곳이라 좀 여유로워 보이는데 문제는 슝이... 일단 덩치 작은 슝이부터 먼저 빗질을 자기 구역에서 벗어난 슝이 기분이 언짢다. 덩치만 작았지 털은 슝이가 웅이보다 더 나온다. 하아 ~ 도망가다 붙잡힌 슝이군. 근 30분이상 슝이를 밀어주고 다음은 웅이 차례. 역시 웅이는 여유가 있다. 한번씩 산책 나오는 곳이라 그런지 주위를 두리번 ~ 웅이도 30분쯤 미니까 거..
두 고양이의 마따따비 나무 사랑.
2012.05.04마따따비 나무를 들고 딩굴고 있는 야웅군 지금 기분이 완전 업된 상태다. 혼자 있을때는 늘 야웅군의 장난감 이었지만 슝이가 온뒤로 좀 바꼈다. 슝이도 고양이라 이 나무를 꽤 좋아한다. 늘 혼자 있어서인지 먹을거리나 장난감을 남들과 나누는거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야웅군. 조금 떨어져서 부러운듯이 쳐다보는 슝이. 결국 웅이군의 마따따비 나무를 내가 뺏어서 슝이에게 던져주고 웅이는 잠시 베란다로 추방. 어찌 이리 똑같을까 ?? 슝이도 기분이 한참 업되어서 흔들고 난리 ~... 잠시 나갔다오니 눈치껏 베란다에서 다시 넘어온 야웅군 슝이의 마따따비 나무를 뺏앗아 혼자 흔들고 있다. 고양이용 환각제라 불리는 캣닢만큼이나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마따따비 나무 고양이들 기분을 업 해주는 효능이 있는 나무로 보통 고양이 용..
고양이의 질투일까 ? 좀 더 좋은 쿠션이 필요한 걸까 ?
2012.05.01내 무릎위에서 골골거리며 자고 있는 슝이 웅이와 슝이 둘다 사람을 좋아해 무릎에 잘 올라온다. 특히 탁묘온 슝이도 사람 무릎을 참 좋아해서 둘이 번갈아 내 무릎 위로 올라오는데 슝이가 내 다리에 올라와 오래 있으면 웅이가 슬금슬금 다가온다. 그리고 곧바로 자고있는 슝이를 위협하고 웅이는 내 무릎을 차지한다. 둘다 흔히 말하는 무릎 고양이 사람 다리위에 올라오는걸 좋아해 경쟁적으로 올라오는데 슝이가 내 다리 위에서 자는 시간은 길지 않다. 바닥에 혼자 자다가도 슝이가 안보이면 두리번 거리다 슝이가 내 다리에 올라가 자고 있으면 발 밑에서 바로 그르릉 거리며 슝이를 위협한다. 슝이는 슬슬 내 얼굴과 발밑에 웅이 눈치를 보다가 내려가면 웅이가 올라와 저렇게 사람을 노려본다. 슝이를 밀어내고 올라온 야웅군 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