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의 고양이와 같이 산다는거...
2012.04.19그러니까 고양이가 100마리 있다면 모두 제각각 성격이 다르다. 저 둘 성격이 많이 다르다. 야웅군은 지금 기분이 언짢고 슝이는 조금 기분이 업되어 있다. 둘이 장난치며 싸우는데 내가 끼어들어 슝이 몸위에 올라타고 목덜미를 물고있는 야웅군을 좀 야단쳤다. 슝이는 야웅군과 싸우면 늘 밀려서 도망다니는데 그래도 덤비고 웅이는 가만히 있다가 한방에 물고 던져 버린다. 둘다 사람을 좋아하긴 하나 좋아하는 방법도 다르다. 어쨌거나 둘이 싸우지 말라고 각자 간식을 챙겨줬다. 두 고양이의 화해를 위해 간식을 놓아주며 오늘 상전이 둘로 늘어났다는걸 알았다. 나는 마트에서 1+1 800원짜리 참치캔을 사먹는데 고양이들은 하나에 1350원짜리 캔을 당연하다는듯 삽시간에 먹는다. 딱히 내게 고마워 하는거 같지는 않은데 그래..
슝이에게 내 무릎은 침대이자 쿠션일뿐
2012.04.16언제부터일까 ??? 고양이들에게 난 쿠션이나 잠자기 좋은 침대일뿐... 다리를 떨거나 움직이면 사람을 무섭게 째려본다.
텃세 부리는 야웅군 탁묘온 슝이를 제압하다.
2012.04.06고양이가 영역 생활을 하는 동물인지라 아랫목에 딱 드러누워 쉬고 있는 슝이가 야웅군한테 걸렸다. 거기는 웅이가 좋아하는 자리인데 야웅군이 머라고 떠들기 시작했다. 가만히 지켜보니 웅이가 슝이를 야단치는거 같은데... 가만히 보니 웅이가 슝이한테 비키라는듯 하다. 천진난만 슝이는 그냥 발라당 누워서 웅이한테 애교를 부리며 딩굴기 시작한다. 웅이 기분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데 음... 결국 둘이 붙었다. 슝이도 누워서 맞서기 시작 덩치가 두배인 웅이한테는 안될텐데... 야웅군이 슝이에게 응징의 주먹을 한방 세게 날리고..... 슝이는 한대 세게 맞고 후다닥 나가 버렸다. 불쌍한 슝이 부엌에 가서 앉아 있다. 슝이를 데려와서 이불 끝단에 앉혀 놨다. 웅이가 머라고 하는거 같았지만 이번에는 조용하다. 고양이..
GX1 - 고양이의 눈은 언제나 매력적.
2012.04.04밖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이불속에서 머리만 쏙 내밀고 내다보는 슝이군. 호기심이 참 많은 동물이긴 한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얼굴압박으로 고양이 체벌하기.
2012.04.03둘다 장난꾸러기들 입니다. 슝이는 그래도 얌전한데 한번씩 웅이랑 격하게 뛰어다니면서 놉니다. 그리고 혼나야 합니다. 일단 얼굴 누르기로 체벌을 합니다. 둘다 미남 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웃으면서 시작하세요. :)
고양이식 반가움의 표현 발라당 ~
2012.03.30왠지 탁묘가 끝나고 다시 집으로 보내면 심심할거 같은 기분이 드는 슝이 ~ 집을 비우고 오면 웅이는 요즘 시큰둥한데 슝이는 머가 좋은지 사람 발밑에서 발라당을 한다. 그래도 원주인한테 빨리 가야지 두 고양이가 같이 우다다를 하면 정신이 없다. 고양이식 반가움의 표현과 애정의 표현 발라당 ~~~
사람처럼 이불을 덮고 자는 고양이.
2012.03.27탁묘온 슝이와 웅이의 다른점 한가지 웅이는 이불 위에서 자고 슝이는 이전 집에서 부터 이불 속에서만 잔다. 그래서인지 내가 자리에 누울때 보면 슝이는 내 자리에서 이불을 덮고 보통 자고 있다. 웅이는 지금까지 이불속에 들어가서 자지도 않았고 이불속에 넣어도 금방 다시 달려나갔던지라 두 고양이의 성격은 좀 차이가 있다. 이불 안에서 나오라고 하면 얼굴에 불만이 잔뜩. 억지로 빼낼려고 하면 갑자기 내게 하악질도 한다. 오늘도 여전히 내자리에서 사람처럼 누워있는 슝이군. 내가 다가오니 멀뚱멀뚱 사람 눈치를 본다. 나오라고 눈치를 주니 기지개를 쫘악 펴며 다시 버티기 모드로 들어가는 슝이군.
탁묘온 고양이와 야웅군의 묘한 신경전.
2012.03.13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아무래도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할때 어쩔수없이 고양이를 탁묘하거나 이웃에게 부탁을 하게 되곤 한다. 어제부터 우리집으로 탁묘온 고양이 스코티쉬 폴더 슝이 지인이 이사 관계로 잠시 좀 부탁을 해서 왔는데 첫 날 부터 웅이와 서로 하악 거리긴 했으나 고양이의 특성상 집은 야웅군의 구역 거기다 야웅군은 덩치가 지금 탁묘온 고양이 슝이의 2배에 몸무게는 2배가 조금 넘으니 결국 밀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웅이가 주로 하악질을 하며 위협 했는데 상황이 좀 반전되어 웅이는 슝이가 마음에 드는지 어제 밤부터 졸졸 슝이를 따라 다니고 슝이가 이젠 웅이한테 잽을 날리고 도망다니며 숨기 시작한다. 야웅군을 피해 이불속으로 숨어 들어간 슝이. 야웅군은 이불속으로 안들어 오는데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