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카메라로 담아보는 일상의 추억들
2014.08.09아마 스마트폰처럼 요즘 현대인의 손에 오래 붙어있는 디지털 도구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아주 많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전화라는 본연의 기능은 이제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그러면 어떤 기능을 사람들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개인적인 의견이고 주변을 보며 느끼는건 카메라다 흔히 말하는 여행지의 인증샷 부터 셀피, 음식사진 그리고 SNS로 올라오는 수많은 사진들이 이제는 뉴스의 보도자료로도 사용되며 스마트폰에서 어느덧 카메라는 상당히 중요한 기능이 되었고 이제는 발전을 거듭 하더니 컴팩트 카메라라 부르는 똑딱이 카메라와 거의 근접한 수준에 와있다. 2년전에 LG전자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달라 주문한 적이 있는데 이번 G3는 그런점을 ..
눈치빠른 야웅군 ~
2014.08.05고양이란 동물은 의외로 눈치가 참 빠르고 영악하다.목욕준비중인걸 어떻게 알았는지 재빨리 숨어버렸다. 나중에 보니 현관앞에 숨어서 계속 목욕탕을 지켜보고 있다. 어차피 숨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안 손오공 앞으로 다가가니 금방 모든것을 체념해 버린다.운명이니 그냥 받아들여라 ~ 털이 너무 많이 날려서 밀어버릴까 하다 오랜만에 목욕을 시켰는데 물이 몸에 닿을때마다 어찌나 우는지 여름에는 그래도 시원하니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타고난 유전자는 여전히 물이 싫은 모양이다.자주 하는일도 아니구 연례 행사처럼 가끔 씻기는데 조용조용 목욕 준비를 했는데 물소리만 들어도 목욕인지 아닌지 아는거 같다.
야웅군의 생각 그리고 내 생각
2014.07.08사실 사람이 동물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같이 생활하다 보면 느낌이란게 있다.반려동물 역시 사람을 보면 눈치가 빠른 애들은 사람의 행도을 빨리 예측 하기도 하는데..... 택배로 온 박스를 보며 재빨리 옆에 와서 앉는 야웅군 고양이도 박스가 꽤 궁금한 모양이다. 나 : 야웅군 이 박스에 뭐가 들어 있는지 너도 궁금하지 :) 사실 고양이에게 박스 내용물은 중요하지 않다. 박스에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 나 : 지금부터 나 일해야 되는데.... 바닥에 누워 발라당을 하는 야웅군 나 : 오랜만에 보니 반갑지 :) 어쩌면 사람이 반가워 눕는다기 보다는 콘크리트 바닥이 시원해서 눕는건지도 모른다. 나 : 노트북 모니터에 빠르게 움직이는 마우스 포인터를 보여주며... 어때 신기하..
길고양이 꼬마
2014.07.02가끔 어미와 함께 나타나는 길고양이인데 재활용 쓰레기 모아둔 곳에 한번씩 혼자 나타나 새장에 들어가 있다. 이 곳이 꽤 마음에 드는지 사람은 신경도 안쓰고 새장에 들어가 딩굴고 지내는 좀 이상한 놈이다.고양이는 빠르면 3개월이 지나면 어미한테서 독립이 가능한데 어미랑 같이 다닐때도 있고 요즘들어 혼자 다닐때도 있다. (참고로 고양이의 독립시기는 빠르면 3-1년안에 독립을 한다.)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는데 새장안에 밥을 놔두면 어미랑 같이 와서 나눠먹기도 한다. 이 곳에서 사람한테 밥을 얻어먹고 살아서 그런지 딱히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장난도 잘치고 어미가 오면 따라 가기도 하고 혼자서 또 돌기도 하고 형제 둘이 같이 다니기도 했는데 요즘은 혼자 이 곳을 떠나지 않고 배회하고 있다. 오뎅꼬..
캣닢주머니 가지고 노는 야웅군
2014.07.01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데 야웅군과 이 캣닢주머니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참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장난감 중 하나다. 대부분 고양이가 이 캣닢주머니를 좋아하나! 가끔 반응이 없는 고양이도 있다.어쨌거나 고양이가 기분이 우울해 보일 때 이것만큼 기분전환에 좋은 물건은 없다. 이 주머니 하나만 있으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오로지 장난감에만 집중한다. 조금 전까지 우울해 보였던 모습은 안 보이고 혼자 유쾌 발랄해진다고 할까 던져주는 그 순간부터 바로 기분전환이 되는 거 같다.이 순간만은 어찌나 생기발랄해지는지 아기고양이 때와 다름없이 노는 방법도 똑같다. 가끔은 침도 질질 흘려가며 아주 뭐랄까 신이 나 보인다. 실컷 가지고 놀다 지치면 그대로 그 자리에서 코까지 골며 잠을 자 ..
[NX mini]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
2014.06.20삼성 스마트 카메라 NX mini + 9mm -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
야웅군과 박스에 대한 고찰
2014.06.11골판지 박스로 만들어진 아주 멋진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온 택배 박스에 아주 흥미를 보이는 야웅군 ~작은건 간식박스인데 오늘은 간식보다 박스에 더 흥미를 보이고 있다. 늘 그렇듯 박스는 바로 버리지 않고 하루나 이틀정도는 가지고 놀라고 놔두는데 오늘은 2박스나 왔기에 하나는 버릴려고 보니 몸이 꽉끼는 작은 박스 보다는 좀 널널한 공간이 좋은지 큰 박스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 ▲ 이 박스가 참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 그냥 지금 이건 아무생각 없어 보인다. 자신이 선택한 박스안에서 눈치를 보는중 ~ 오랜만에 좀 활기가 넘쳐 보여 일단 박스는 며칠 더 놔둬보기로 했다. 고양이는 왜 이렇게 박스를 좋아할까 ??? 과학적으로 분석한 글을 보면 고양이는 그러니까 사방이 막힌 곳에서 밖을 보는걸 좋아하..
길고양이에서 그냥 동네고양이가 돼버린 가족들
2014.06.06동네에서 좀 떨어진 재개발 지역에 사는 길고양이들 이 동네에 나 같은 캣대디? 혹은 캣맘이 있는지 누군가 밥을 놔두고 갔는데 나 역시 이 곳에 밥을 놔두고 가는지라 어쨌든 이 가족들 나랑 그외에 이 곳에 몇 집 안남은 주민들이 주는 밥을 얻어먹고 사는 길고양이 가족들 처음은 암컷 삼색이 혼자 왔었는데 한달 조금 지난후 삼색이가 아기고양이를 5마리나 낳았다. 그 뒤로 빌라 주민이 거둬들어서 지금은 길고양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집고양이라 부르기도 그런 가족들이다. 왜냐면 집안에 살지는 않고 빌라 마당에 그냥 얹혀 살고 있는데 빌라에 사는 주민들이 밥을 주면 그걸 얻어먹고 마당에 살고 있으니 동네고양이라고 불러줘야 할까 ??? 재개발 구역이라 여기 원래 길고양이들이 많은데 어미는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모..
야웅군의 안부인사
2014.06.03신장이 좋지 않아 거의 하루종일 먹고 자는게 일상이긴 한데 그래도 예전에는 사람이 오면 쪼르르 달려나와 마중을 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어졌다. 이젠 야웅군 나이도 있으니 내가 가서 안부 인사를 한다.그러면 좀 건방지게 누워서 인사를 받는다. 가끔 나와서 손에 들린 비닐봉지가 있으면 밍기적 일어나 나와 보는데 그외에는 거의 누워서 머슴 보듯 사람을 쳐다본다. 눈도 한쪽만 뜨고 '왔냐 ???' 이런식이다.오늘도 내가 들어가 살펴보니 잘 살아있다. 날씨가 더운데 여전히 침대 위에서 잘 생활하고 있는 나보다 아마 더 오래 침대생활을 하고 있는듯 하다. 어쨌거나 야웅군 예전처럼 활기차게 움직이지는 않아도 여전히 잘 살고 있어요. :)